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기다니 정말 어이없습니다 하필 노통의 영결식날.. 원래 퇴근 후 서울광장에 갈 생각이었는데...ㅠㅠ 쉽게 잊진 못할 것 같네요
경위를 설명하자면 말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되도록 최종결과와 제가 궁금한 것 위주로만 질문할게요 도와주세요.. (자세한 경위는 절취선-_-밑에 써두겠습니다..길어지니까 긴 글 싫어하시면 절취선 위에만 봐주세요)
서로 폭행한 혐의로 둘 다 피의자인 상태에서 제가 검사/치료비를 포함하여 합의금 50을 받고 합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MRI검사?를 하려고 했으니 사실 제가 제대로 받은것은 아닙니다)
합의서에 보니까 합의서에 지장을 찍으면 서로 민형사상 소송을 하지 않기로 되어있길래 깜짝 놀라서 조서를 작성한 경찰?형사?에게 나 머리 검사를 받아봐서 결과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검사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이것도 민사상 소송을 못하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아줌마한테 맞은 방법 중 하나가 제 머리를 건물벽에 몇 번 세게 박은거였기 때문에 솔직히 뇌출혈이나 뇌진탕 등 최악의 경우가 될까 겁났습니다)
그랬더니 그 조서작성한 분이 그럼 상해진단서를 뗘오라고 했습니다. 이건 서로 폭행한 혐의이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합의를 한건데 상해진단서를 뗘와서 상해로 소송을 걸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합의서 쓰고 합의금 50만원 받고 근처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경찰서에서 나오고 합의금 받고 보니 밤 11시 30분이 넘어있더군요) 머리CT와 머리엑스레이, 목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다행히 큰 머리에 출혈도 없었고 골절도 없었습니다 다만 목에 염좌?정도.... 벽에 머리를 부딪힐 때 목을 삐끗한거 같더라구요..
제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어제 너무 피곤해서 세수/양치만 하고 그외엔 씻지도 않고 잤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어나 씻으려고 보니 생각보다 상처와 멍이 많았습니다 목도 여전히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는게 아팠고 목과 목덜미, 양팔에 손톱자국으로 인한 상처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피딱지 진 부분도 있었고 손톱독으로 퉁퉁 부은 곳도 있었고 어제도 확인한 부분이지만 양팔이 손바닥 크기만큼 손톱으로 인한 할퀸 자국과 멍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제 얼굴도 엄지손톱 크기보다 좀더 큰 크기만큼 손톱독이 올라서 빨갛고 퍼렇게-_-;; 부어있었습니다 어쩐지 어제 세수할때 얼굴이 따갑더라니 ㅠㅠ
헐..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결국 길어지네요 -_-;; ㅈㅅㅈㅅ 좀만 더 봐주세요 ㅠㅠ
어제 머리에 큰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사람은...악한 존재인가봅니다 어제 그사람 태도가 너무 괘씸했습니다 제가 경찰서에서 그 손톱으로 얼룩진 자국을 보여주니 그런건 약 바르면 금방 낫는다고 신경쓰지 말랍니다
그 때 보였던 상처만 해도 양팔에 손바닥 크기만큼 손톱독이 올라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궁금1> 이번엔 상해로 소송을 내고 싶습니다 얼굴을 포함한 온몸에 난 손톱으로 할퀸 핏자국과 부어오른 상처, 멍자국.. 그리고 목부위의 염좌...
쌍방폭행에 대해서 서로 합의한 상태인데 이걸로 따로 상해소송 낼 수 있을까요?? 상해소송을 낸다면 비용이나 절차나 시간상 저에겐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궁금2> 저 지문등록도하고 저의 직업,주소,가족관계 등 저의 신상주소가 기록이 되었습니다 뭐 이건 당연한거겠지만
저 곧 직장 옮겨야하는데 그 직장에서 저에 대해 범죄사실여부에 관한 신상정보를 확인해볼것 아닙니까 혹시 이번에 경찰서 다녀온일을 새로운 직장에서 알게 될까요?
---------------------------( 절 취 선 -_- )--------------------------------- 위의 내용과 중복되는 글도 조금 있습니다
어제 어떤 아줌마한테 맞아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하는 와중에도 계속 폭행을 당하고 있었구요 그 아줌마와 그 동네사람들 제가 경찰 신고하는데 그곳 주소조차 알려주지 않더군요
지구대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지구대로 갔습니다
저는 맞다가 저항하느라 얼굴을 한 번 민게 다인데 (그 아줌마 체격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전 왜소한데 그 아줌마는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육덕지게 생겼습니다 쌍욕을 하면서 절 폭행하는데 넘 무서웠고 솔직히 맞아 죽을줄 알았습니다)
그 아줌마는 나한테 싸대기를 두번 맞았다고 합니다
뭐 그렇게 느꼈다면 그런거죠 뭐
그래서 쌍방으로 폭행..
복잡해지는게 싫어서 합의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40 달라고 하니까 아줌마가 좀만 깎아달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25 달라고-_-;;
그러는 와중에 제 머리가 조금씩 꾸준하게 아파왔습니다
위에 쓴것처럼 그 아줌마 제 머리채잡고 빌라 계단 옆 콘크리트?벽에 제머리를 몇 번 박았습니다 저멀리서도 제가 머리 벽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혹시 이거 나중에 후유증 남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합의를 하려는 찰나에 지구대에서 하시는 말씀이.. 저 이번에 합의를 하게 되면 그 뒤에 머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절차가 더 복잡해진다고 합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머리와 목을 다쳐서 나중에 후유증이 생기게 되면 전 어디에 호소할 데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맞았다는 일에 대해서 증거를 남기고 싶다면 이 곳 지구대가 아닌 경찰서로 가자고 합니다
저 역시 오늘 섣불리 합의했다가 나중에 진짜 머리에 큰 문제가 생기고 후유증이 남게 되면 어떻게 되나 싶어서 다같이 경찰서로 갔습니다
경찰서에 그 아줌마와 저를 남겨놓고 그 지구대분들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한참을 기다려서 어떤 험상궂은 아저씨가-_-
조서를 작성하더라구요
그거 작성하는데만해도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별걸 다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합의할거냐고 물어봅니다
아줌마하고는 합의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알겠다고 하고 합의서를 쓰려는데 위에 썼던 내용처럼 합의를 하면 민형사상 소송을 못한다고....써있더라구요
그 아줌마는 자기는 50만 내면 제가 무슨 치료를 받든 검사/치료비가 얼마가 나오든 자긴 아무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나중에 검사 결과 보고 큰 문제가 있으면 진단서 끊어서 아줌마한테 청구하겠다고 하니까 합의하면 된거 아니냐고 거기에 대해선 자기는 모른다며 저보고 50받고 부자되라고 하더군요..
허허...
(이제부터 그 아줌마 욕입니다..)
아까 조서작성한 분한테 들은대로 이건 쌍방폭행에 관한 합의이고 난 문제가 생기면 상해진단서 떼와서 상해로 고소할거다..라고 말하려다가 말았습니다
그아줌마.. 지구대나 경찰서에서는 저한테 머리 숙이고 두손 싹싹 빌더니.. 합의하고 경찰서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또 저에게 큰소리로 쌍욕을 하고 험담을 하고 어쩌고저쩌고...
전 아줌마가 저한테 쌍욕을 하든, 인신공격을 하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 아줌마가 나보다 연장자라는 이유로 욕 한마디 안했고 반말 한마디 안하며 존댓말만 써왔는데 말입니다
합의내용도 계속 말이 바뀌는 것을 보고 기가 찼습니다.. 처음에는 검사/치료비는 자기가 다 내겠다고 했고 제가 정신적보상에 대해서도 요구하니까 알았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30만 주고 나는 책임없다 란 말을 하지 않나..
제가 경찰 부르고 경찰 기다리는 와중에도 삿대질을.. 그냥 삿대질도 아니고 계속 제 몸에 손을 대며 손가락으로 얼굴을 찌르며.. 참 치욕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를 죽일까봐 무서웠습니다
경찰이 오고 상황이 진정되자 그제서야 자기 잘못을 알았는지 지구대에서 계속 저에게
아가씨 미안해요 아가씨 내가 기분이 안좋아서 그랬어요 아가씨 미안해요 옆에 친구를 봐서라도 그냥 합의합시다
이런말을 연신 해대고
경찰서로 갔을때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고개도 숙이고 두손모아 싹싹 빌더니...
(저 정말 저 아줌마가 진심으로 뉘우치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남친에게 말하니 경찰서에서 합의하려고 안그러는 사람이 어딨냐고 합디다.. 전 정말 몰랐습니다.. 거짓인줄 알았더면 합의고 뭐고 고소를 진행했을텐데........)
어떻게 경찰서에서 나오자 마자 또 말이 바뀔 수 있을까요..
.....
두서없는 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저 정말 고민되네요
상해고소를 할 것인지 ..
그냥 이대로 끝낼것인지..
상해고소를 한다면 절차도 복잡해지고...솔직히 귀찮은데....
사람을 무자비하게 때리고 상처주고 댓가가 검사비/치료비/정신적보상 합쳐도 50밖에 안되는데도
그 아줌마는 그 50만원 주기가 아까워서(합의한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런사람이란걸..)
쌍방폭행으로 생전 처음 경찰서 다녀왔습니다
억울하고 기가막히고 괘씸하고 아프고 짜증나긴한데
더이상의 상해소송등은 하지 않으려구요..
벌금얘기 듣고 깜놀해서 검색해봤는데 이젠 벌금형이 걱정돼요;;;
정말 경찰서 가서 한 번 조서 쓴걸로 벌금이 나오나요?
얼마정도나 나오나요??
조서쓴다고 다 벌금 나오는건 아니고 기소유예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만약 벌금이 나오게 된다면 어떻게 고지되는 걸까요??
우리집으로 벌금형 고지서 날아가면 죽음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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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기다니 정말 어이없습니다
하필 노통의 영결식날..
원래 퇴근 후 서울광장에 갈 생각이었는데...ㅠㅠ
쉽게 잊진 못할 것 같네요
경위를 설명하자면 말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되도록 최종결과와 제가 궁금한 것 위주로만 질문할게요 도와주세요..
(자세한 경위는 절취선-_-밑에 써두겠습니다..길어지니까 긴 글 싫어하시면 절취선 위에만 봐주세요)
서로 폭행한 혐의로 둘 다 피의자인 상태에서 제가 검사/치료비를 포함하여 합의금 50을 받고 합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MRI검사?를 하려고 했으니 사실 제가 제대로 받은것은 아닙니다)
합의서에 보니까 합의서에 지장을 찍으면 서로 민형사상 소송을 하지 않기로 되어있길래 깜짝 놀라서 조서를 작성한 경찰?형사?에게
나 머리 검사를 받아봐서 결과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검사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이것도 민사상 소송을 못하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아줌마한테 맞은 방법 중 하나가 제 머리를 건물벽에 몇 번 세게 박은거였기 때문에 솔직히 뇌출혈이나 뇌진탕 등 최악의 경우가 될까 겁났습니다)
그랬더니 그 조서작성한 분이 그럼 상해진단서를 뗘오라고 했습니다.
이건 서로 폭행한 혐의이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합의를 한건데
상해진단서를 뗘와서 상해로 소송을 걸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합의서 쓰고 합의금 50만원 받고 근처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경찰서에서 나오고 합의금 받고 보니 밤 11시 30분이 넘어있더군요)
머리CT와 머리엑스레이, 목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다행히 큰 머리에 출혈도 없었고 골절도 없었습니다
다만 목에 염좌?정도....
벽에 머리를 부딪힐 때 목을 삐끗한거 같더라구요..
제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어제 너무 피곤해서 세수/양치만 하고 그외엔 씻지도 않고 잤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어나 씻으려고 보니 생각보다 상처와 멍이 많았습니다
목도 여전히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는게 아팠고
목과 목덜미, 양팔에 손톱자국으로 인한 상처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피딱지 진 부분도 있었고 손톱독으로 퉁퉁 부은 곳도 있었고 어제도 확인한 부분이지만 양팔이 손바닥 크기만큼 손톱으로 인한 할퀸 자국과 멍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제 얼굴도 엄지손톱 크기보다 좀더 큰 크기만큼 손톱독이 올라서 빨갛고 퍼렇게-_-;; 부어있었습니다
어쩐지 어제 세수할때 얼굴이 따갑더라니 ㅠㅠ
헐..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결국 길어지네요 -_-;;
ㅈㅅㅈㅅ
좀만 더 봐주세요 ㅠㅠ
어제 머리에 큰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사람은...악한 존재인가봅니다
어제 그사람 태도가 너무 괘씸했습니다
제가 경찰서에서 그 손톱으로 얼룩진 자국을 보여주니
그런건 약 바르면 금방 낫는다고 신경쓰지 말랍니다
그 때 보였던 상처만 해도 양팔에 손바닥 크기만큼 손톱독이 올라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궁금1>
이번엔 상해로 소송을 내고 싶습니다
얼굴을 포함한 온몸에 난 손톱으로 할퀸 핏자국과 부어오른 상처, 멍자국..
그리고 목부위의 염좌...
쌍방폭행에 대해서 서로 합의한 상태인데
이걸로 따로 상해소송 낼 수 있을까요??
상해소송을 낸다면 비용이나 절차나 시간상 저에겐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궁금2>
저 지문등록도하고 저의 직업,주소,가족관계 등 저의 신상주소가 기록이 되었습니다
뭐 이건 당연한거겠지만
저 곧 직장 옮겨야하는데 그 직장에서
저에 대해 범죄사실여부에 관한 신상정보를 확인해볼것 아닙니까
혹시 이번에 경찰서 다녀온일을 새로운 직장에서 알게 될까요?
이거 전과가 되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
그냥 지구대에서 끝낼걸 괜히 경찰서 갔나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꽤 길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절 취 선 -_- )---------------------------------
위의 내용과 중복되는 글도 조금 있습니다
어제 어떤 아줌마한테 맞아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하는 와중에도 계속 폭행을 당하고 있었구요
그 아줌마와 그 동네사람들 제가 경찰 신고하는데 그곳 주소조차 알려주지 않더군요
지구대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지구대로 갔습니다
저는 맞다가 저항하느라 얼굴을 한 번 민게 다인데
(그 아줌마 체격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전 왜소한데 그 아줌마는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육덕지게 생겼습니다
쌍욕을 하면서 절 폭행하는데 넘 무서웠고 솔직히 맞아 죽을줄 알았습니다)
그 아줌마는 나한테 싸대기를 두번 맞았다고 합니다
뭐 그렇게 느꼈다면 그런거죠 뭐
그래서 쌍방으로 폭행..
복잡해지는게 싫어서 합의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40 달라고 하니까 아줌마가 좀만 깎아달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25 달라고-_-;;
그러는 와중에 제 머리가 조금씩 꾸준하게 아파왔습니다
위에 쓴것처럼 그 아줌마 제 머리채잡고 빌라 계단 옆 콘크리트?벽에 제머리를 몇 번 박았습니다
저멀리서도 제가 머리 벽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혹시 이거 나중에 후유증 남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합의를 하려는 찰나에 지구대에서 하시는 말씀이..
저 이번에 합의를 하게 되면 그 뒤에 머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절차가 더 복잡해진다고 합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머리와 목을 다쳐서 나중에 후유증이 생기게 되면 전 어디에 호소할 데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맞았다는 일에 대해서 증거를 남기고 싶다면 이 곳 지구대가 아닌 경찰서로 가자고 합니다
저 역시 오늘 섣불리 합의했다가 나중에 진짜 머리에 큰 문제가 생기고 후유증이 남게 되면 어떻게 되나 싶어서 다같이 경찰서로 갔습니다
경찰서에 그 아줌마와 저를 남겨놓고 그 지구대분들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한참을 기다려서 어떤 험상궂은 아저씨가-_-
조서를 작성하더라구요
그거 작성하는데만해도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별걸 다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합의할거냐고 물어봅니다
아줌마하고는 합의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알겠다고 하고 합의서를 쓰려는데 위에 썼던 내용처럼 합의를 하면 민형사상 소송을 못한다고....써있더라구요
그 아줌마는 자기는 50만 내면 제가 무슨 치료를 받든 검사/치료비가 얼마가 나오든 자긴 아무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나중에 검사 결과 보고 큰 문제가 있으면 진단서 끊어서 아줌마한테 청구하겠다고 하니까 합의하면 된거 아니냐고
거기에 대해선 자기는 모른다며
저보고 50받고 부자되라고 하더군요..
허허...
(이제부터 그 아줌마 욕입니다..)
아까 조서작성한 분한테 들은대로 이건 쌍방폭행에 관한 합의이고
난 문제가 생기면 상해진단서 떼와서 상해로 고소할거다..라고 말하려다가 말았습니다
그아줌마.. 지구대나 경찰서에서는 저한테 머리 숙이고 두손 싹싹 빌더니..
합의하고 경찰서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또 저에게 큰소리로 쌍욕을 하고 험담을 하고 어쩌고저쩌고...
전 아줌마가 저한테 쌍욕을 하든, 인신공격을 하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 아줌마가 나보다 연장자라는 이유로
욕 한마디 안했고
반말 한마디 안하며 존댓말만 써왔는데 말입니다
합의내용도 계속 말이 바뀌는 것을 보고 기가 찼습니다..
처음에는 검사/치료비는 자기가 다 내겠다고 했고 제가 정신적보상에 대해서도 요구하니까 알았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30만 주고 나는 책임없다 란 말을 하지 않나..
제가 경찰 부르고 경찰 기다리는 와중에도 삿대질을.. 그냥 삿대질도 아니고 계속 제 몸에 손을 대며 손가락으로 얼굴을 찌르며..
참 치욕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를 죽일까봐 무서웠습니다
경찰이 오고 상황이 진정되자 그제서야 자기 잘못을 알았는지
지구대에서 계속 저에게
아가씨 미안해요 아가씨 내가 기분이 안좋아서 그랬어요
아가씨 미안해요 옆에 친구를 봐서라도 그냥 합의합시다
이런말을 연신 해대고
경찰서로 갔을때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고개도 숙이고 두손모아 싹싹 빌더니...
(저 정말 저 아줌마가 진심으로 뉘우치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남친에게 말하니 경찰서에서 합의하려고 안그러는 사람이 어딨냐고 합디다.. 전 정말 몰랐습니다..
거짓인줄 알았더면 합의고 뭐고 고소를 진행했을텐데........)
어떻게 경찰서에서 나오자 마자 또 말이 바뀔 수 있을까요..
.....
두서없는 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저 정말 고민되네요
상해고소를 할 것인지 ..
그냥 이대로 끝낼것인지..
상해고소를 한다면
절차도 복잡해지고...솔직히 귀찮은데....
사람을 무자비하게 때리고 상처주고 댓가가 검사비/치료비/정신적보상 합쳐도 50밖에 안되는데도
그 아줌마는 그 50만원 주기가 아까워서(합의한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런사람이란걸..)
경찰서에서 나와서도 낯이 확 바뀌니...
애초에 합의하지 말걸 하는 생각도 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