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세드] milkmilkmilk@hanmail.net (7). 나, 좋아하지? [신사영어회화학원] "글쎄, 안된다니까요. 회원 등록부를 아무에게나 보여줄수는 없어요." 아........... 진짜... 이 뚱땡이, 되게 불편하게 생겨가지고.. 불편하게 구네. 강재혁, 주민등록번호 하나만 본다니깐........................ 씁. "아니, 정말 꼭 필요한거라서 그래요. 이유는 말할수 없구...." 그때. 밖에서 누가 이 뚱땡이를 급하게 부르고. 그러자 뚱땡이. 수빈이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급히나간다. "유후~~~~ 뚱땡아, 천천~~히 다녀오너라~~~" 흠... 회원등록부가 어딨지.. 컴터에 저장해두, 원본은 남아있을텐데.. 오오오오오호............. 여기 있군!! 크하하. 얼른 찾자, 얼른.. "이봐요!! 보면 안된다니까, 정말!" 막 뚱땡이가 달려와서, 확 뺏어버리는 순간! "앗, 찾았다! 오호호..." 재혁의 주민등록번호를 열심히 종이에 받아적는 수빈이. 됐어! "고마워용... 어머. 수업시간 늦었네. 그럼, 저는 이만~" 뚱땡이의 흘기는 눈을 뒤로한채. 강의실로 유유히 걸어가는 수빈. 강의실 옆에 있는 거울을 힐끔 본다. 그리고 울상이 되는 그녀. "나두 뚱땡이였지, 참." 씨......... 빨리 살빼야지. 그래서, 다시 일(째즈댄서)도 시작하고. 강재혁도 잡고. 크크크........... 그래, 선우수빈! 새인생을 시작하는거야!!!!!!!! 그런데. 강의실에 들어가니.... 학생은 아무도 없고, 못생긴 아저씨 선생님만 덩그러니 +_+;; "음하하... 드디어 한 학생 들어오는군요. 이름이 뭡니까?" "네? 예.... 선우..." "아아. 선우양. 이름이 남자같군요!" "아, 아닌데.." "그런데.. 혹시 친구 없나요? 이거야원. 학생 한명데리구 수업하긴 좀 그런데. 물론..... 더 좋을수도 있겠지만........ 므흐흐.." 저런..... 변태... ㅡㅡ++ "아, 아마 곧 올거예요. 강.재.혁.이라구..." 그러자 싹 표정이 바뀌며, "남자... 친구군요." 수빈이 활짝 웃으며, "당근이죵." 흠... 아까 얼른 핸펀번호도 받아 적어놨어야되는데! 그놈의 뚱땡이가 뺏어가는 바람에... 히유. 어쨌든,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냈으니. 모... 강재혁, 너에관한 모든 것은 이제 곧 내가 다~~ 알게 될것이야. 크크크캬캬캬.. 한편, 우리의 예은양은 뭐하고 있느냐... "훌쩍.. 훌쩍훌쩍... 훌쩍........" 러브액츄얼리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고.. 질질짜고있는 그녀. 사랑을 깨닫고.. 사랑이 시작되는 기쁨에 눈물과 키스............. 감동적이다... ㅠ.ㅠ 그리고... 민준이 생각에, 훌쩍.. 영화와는 너무 다른 자신의 현실에, 훌쩍.. 왜지 강재혁도 불쌍해서, 훌쩍........ 훌쩍훌쩍훌쩍훌쩍........... 엉엉엉... ㅠ.ㅠ "뭐, 뭐야.... 누가 질질 짜고 난리야.." 부시시.... 일어나는 재혁. 헉! 재빨리 다시 눕는 그녀. 두 눈을 질끈 감는다. 재혁은 뒷머리를 긁적이며, 예은이를 쳐다보더니.. "이봐.." 툭툭... 예은이를 친다. 그러다가..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준다............. 두근.. 두근.. 두근두근........... 재혁은 예은의 코 앞에 얼굴을 갖다 댄다. 헉! 예은이의 심장이 마구마구 뛰는데. "숨은.. 쉬는데. 잠든건가? 왜.. 울면서 자지?" 그... 그게.... 말이쥐...... "엇?!!!!!" 왜... 놀라는거지? 뭘보고..... ?? "내가... 활어회를 다 먹었던가?" 헉............. +_+;; 예은이의 침 넘어가는 소리, 꿀-꺽. 이제는 겁나서 마구마구 뛰는 심장소리. 엄마야.. 제발.. 저 무섭게 큰 남자가, 제발제발.. 내가 먹었단거 모르게 해주세요.. 으앙................. 콩닥콩닥.. 콩닥콩닥... "이상하네......" 스윽.. 의심스런 눈빛으로, 예은이를 흘겨보는 재혁. 콩닥콩닥.. 예은이 심장 터지기 일보직전.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야돼. ..... 엄마나... 모야... 으아..... 간지러워......... 이 남자, 지금 모하는거야. "발가락 진짜 못생겼네." 으앙....... 나... 못참아.. 안돼.... 그만 만져....... 내 발가락..... "어? 이거..... 티눈 아냐?" 으앙............ 내가 진짜........... 미쳐미쳐.. 으아아아.... 제발.. 그만 좀 만져.... 나, 어제 발 안씻었단말야. ㅡㅡ; 으아아아...... 간지러워.. "호오.... 발바닥에도 티눈 하나 더 있네?" 으아......... 더이상은.. 못...... 참.........아!!!!!!!!!!! "으하하하하!!!!! 꺌꺌꺌.... 으하하하하....... 하하.. 하.... 하......." 헉.... 강재혁의 저 황당한 표정을 보라. 할말을 잃었나부다, 아무말 없이... 사람 민망하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저 눈을 보라. 엉엉엉........... .. 엉엉엉.......... 어떡해.. "처음부터... 쇼.. 한거였지?" 아주아주... 한심스레 예은이를 쳐다보고있는, 재혁의 눈. 정예은......... 완전히 쫄았다. "그래.. 이상하다했어. 정신적충격같은거 없었는데. 기절한거부터가..." "아, 아냐! 그건! 나.. 고소공포증땜에, 원래 그네같은거 그렇게 높이 타면.. 기절해." ".........." ".........." "... 그래서? 언제부터 쇼했는지나 불어보시지." "쇼, 쇼, 쇼라니!!!!!!!" "왜 말은 더듬고 그러냐?" "뭐, 뭐, 뭐??" "이것봐. 말 더듬잖아. 풋.." "씨........ 나, 나, 갈거야!" 쿵쿵쿵쿵......... 그래. 어서 도망가자. 더이상 말해서 나한테 좋을거 없다. 예은이는 신경질적으로 현관을 찾아 나가는데. 옆집인데, 울집이랑 구조가 틀리네. 이런.. 씨이...... 현관이 어디냐고............... "너.... 나, 좋아하지?" ........ 헉.. 어떡해... 얼굴이 활활.... 발갛게 타오르는 예은이. 두근두근.. 두근두근두근..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다, 당연히.... 안좋아한다고 해야겠지? 그런데................ 왜..... 입이 안떨어지는거지... 그렇게 혼자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는 예은이에게.. 재혁이 먼저 말했다. "아까 기절한척했었다면.. 다 들었겠네. 나, 여자 두달못넘기는 바람둥이야." 무슨... 말을 해야하지.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나랑 잘되봤자, 두달이야. 지금 상처받는게 그때 상처받는것보다 덜할테니까. 이쯤에서 맘 접는게 너한테도 좋아. 나도.. 울고불며 매달리는 여자 보기 지겨우니까." 왜 이렇게.. 가슴만 아픈거야.... 화가 나야하는데.......... "알아들었으면.... 가. 그리고 아는척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 난 상관없으니까." "누군.. 상관있는줄 알아?" 눈물이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으며.. 재혁을 죽일듯이 노려보는 예은. "내가 너한테 관심있다구? 널 좋아한다구? 웃기지마. 너야말로 내 스타일 아냐. 두번다시 안보고 싶은데, 계속 내 앞에 나타난건 너였어. 그리고 난... 어차피.." ".........." "어차피.. 누굴 좋아하는거 할수없는 여자니까." 김민준. 그 애와 헤어진 후.. 그 어떤 남자를 만나도, 내 가슴은 뛰지 않았었으니까. 이렇게 죽을때까지... 난 이렇게....... 이렇게 살테니까. ".........." "강재혁, 니가 상당히 크게 착각했던거야." ".........." "그래. 앞으로 아는척하지 말자구. 어차피 학원도 안갈거니까. 슈퍼랑 비디오가계도 내가 바꿔줄게. 조깅하는것도 난 오후에하지뭐. 그래. 이러면 우리 다시 부딧칠 일 없겠지?" "..........." "..........." 고맙단 말이라도 듣고 싶었던걸까. 끝내 아무말도 하지 않는 이 남자에게서.... 난 무슨 말을 듣고 싶었던걸까. 왜 그렇게..... 한참을 이 남자의 대답을 기다렸던걸까.
[코믹세드] milkmilkmilk@hanmail.net (7).
[코믹세드] milkmilkmilk@hanmail.net (7). 나, 좋아하지?
[신사영어회화학원]
"글쎄, 안된다니까요. 회원 등록부를 아무에게나 보여줄수는 없어요."
아........... 진짜...
이 뚱땡이, 되게 불편하게 생겨가지고.. 불편하게 구네.
강재혁, 주민등록번호 하나만 본다니깐........................ 씁.
"아니, 정말 꼭 필요한거라서 그래요. 이유는 말할수 없구...."
그때.
밖에서 누가 이 뚱땡이를 급하게 부르고.
그러자 뚱땡이.
수빈이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급히나간다.
"유후~~~~ 뚱땡아, 천천~~히 다녀오너라~~~"
흠...
회원등록부가 어딨지..
컴터에 저장해두, 원본은 남아있을텐데..
오오오오오호............. 여기 있군!!
크하하.
얼른 찾자, 얼른..
"이봐요!! 보면 안된다니까, 정말!"
막 뚱땡이가 달려와서, 확 뺏어버리는 순간!
"앗, 찾았다! 오호호..."
재혁의 주민등록번호를 열심히 종이에 받아적는 수빈이.
됐어!
"고마워용... 어머. 수업시간 늦었네. 그럼, 저는 이만~"
뚱땡이의 흘기는 눈을 뒤로한채.
강의실로 유유히 걸어가는 수빈.
강의실 옆에 있는 거울을 힐끔 본다.
그리고 울상이 되는 그녀.
"나두 뚱땡이였지, 참."
씨.........
빨리 살빼야지.
그래서, 다시 일(째즈댄서)도 시작하고.
강재혁도 잡고. 크크크...........
그래, 선우수빈! 새인생을 시작하는거야!!!!!!!!
그런데.
강의실에 들어가니.... 학생은 아무도 없고, 못생긴 아저씨 선생님만 덩그러니 +_+;;
"음하하... 드디어 한 학생 들어오는군요. 이름이 뭡니까?"
"네? 예.... 선우..."
"아아. 선우양. 이름이 남자같군요!"
"아, 아닌데.."
"그런데.. 혹시 친구 없나요? 이거야원. 학생 한명데리구 수업하긴 좀 그런데.
물론..... 더 좋을수도 있겠지만........ 므흐흐.."
저런..... 변태... ㅡㅡ++
"아, 아마 곧 올거예요. 강.재.혁.이라구..."
그러자 싹 표정이 바뀌며,
"남자... 친구군요."
수빈이 활짝 웃으며, "당근이죵."
흠... 아까 얼른 핸펀번호도 받아 적어놨어야되는데!
그놈의 뚱땡이가 뺏어가는 바람에... 히유.
어쨌든,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냈으니.
모... 강재혁, 너에관한 모든 것은 이제 곧 내가 다~~ 알게 될것이야. 크크크캬캬캬..
한편, 우리의 예은양은 뭐하고 있느냐...
"훌쩍.. 훌쩍훌쩍... 훌쩍........"
러브액츄얼리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고..
질질짜고있는 그녀.
사랑을 깨닫고..
사랑이 시작되는 기쁨에 눈물과 키스............. 감동적이다... ㅠ.ㅠ
그리고...
민준이 생각에, 훌쩍..
영화와는 너무 다른 자신의 현실에, 훌쩍..
왜지 강재혁도 불쌍해서, 훌쩍........ 훌쩍훌쩍훌쩍훌쩍........... 엉엉엉... ㅠ.ㅠ
"뭐, 뭐야.... 누가 질질 짜고 난리야.."
부시시.... 일어나는 재혁.
헉!
재빨리 다시 눕는 그녀.
두 눈을 질끈 감는다.
재혁은 뒷머리를 긁적이며, 예은이를 쳐다보더니..
"이봐.."
툭툭...
예은이를 친다.
그러다가..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준다.............
두근.. 두근..
두근두근...........
재혁은 예은의 코 앞에 얼굴을 갖다 댄다.
헉!
예은이의 심장이 마구마구 뛰는데.
"숨은.. 쉬는데. 잠든건가? 왜.. 울면서 자지?"
그... 그게.... 말이쥐......
"엇?!!!!!"
왜... 놀라는거지?
뭘보고..... ??
"내가... 활어회를 다 먹었던가?"
헉............. +_+;;
예은이의 침 넘어가는 소리, 꿀-꺽.
이제는 겁나서 마구마구 뛰는 심장소리.
엄마야.. 제발.. 저 무섭게 큰 남자가, 제발제발.. 내가 먹었단거 모르게 해주세요..
으앙.................
콩닥콩닥..
콩닥콩닥...
"이상하네......"
스윽..
의심스런 눈빛으로, 예은이를 흘겨보는 재혁.
콩닥콩닥.. 예은이 심장 터지기 일보직전.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야돼.
..... 엄마나... 모야...
으아..... 간지러워......... 이 남자, 지금 모하는거야.
"발가락 진짜 못생겼네."
으앙....... 나... 못참아..
안돼.... 그만 만져....... 내 발가락.....
"어? 이거..... 티눈 아냐?"
으앙............
내가 진짜........... 미쳐미쳐..
으아아아.... 제발.. 그만 좀 만져....
나, 어제 발 안씻었단말야. ㅡㅡ;
으아아아...... 간지러워..
"호오.... 발바닥에도 티눈 하나 더 있네?"
으아......... 더이상은.. 못...... 참.........아!!!!!!!!!!!
"으하하하하!!!!! 꺌꺌꺌.... 으하하하하....... 하하.. 하.... 하......."
헉....
강재혁의 저 황당한 표정을 보라.
할말을 잃었나부다, 아무말 없이...
사람 민망하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저 눈을 보라.
엉엉엉...........
.. 엉엉엉.......... 어떡해..
"처음부터... 쇼.. 한거였지?"
아주아주... 한심스레 예은이를 쳐다보고있는, 재혁의 눈.
정예은......... 완전히 쫄았다.
"그래.. 이상하다했어. 정신적충격같은거 없었는데. 기절한거부터가..."
"아, 아냐! 그건! 나.. 고소공포증땜에, 원래 그네같은거 그렇게 높이 타면.. 기절해."
".........."
".........."
"... 그래서? 언제부터 쇼했는지나 불어보시지."
"쇼, 쇼, 쇼라니!!!!!!!"
"왜 말은 더듬고 그러냐?"
"뭐, 뭐, 뭐??"
"이것봐. 말 더듬잖아. 풋.."
"씨........ 나, 나, 갈거야!"
쿵쿵쿵쿵......... 그래. 어서 도망가자. 더이상 말해서 나한테 좋을거 없다.
예은이는 신경질적으로 현관을 찾아 나가는데.
옆집인데, 울집이랑 구조가 틀리네.
이런.. 씨이...... 현관이 어디냐고...............
"너.... 나, 좋아하지?"
........ 헉..
어떡해...
얼굴이 활활.... 발갛게 타오르는 예은이.
두근두근..
두근두근두근..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다, 당연히.... 안좋아한다고 해야겠지?
그런데................
왜..... 입이 안떨어지는거지...
그렇게 혼자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는 예은이에게..
재혁이 먼저 말했다.
"아까 기절한척했었다면.. 다 들었겠네. 나, 여자 두달못넘기는 바람둥이야."
무슨... 말을 해야하지.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나랑 잘되봤자, 두달이야. 지금 상처받는게 그때 상처받는것보다 덜할테니까.
이쯤에서 맘 접는게 너한테도 좋아. 나도.. 울고불며 매달리는 여자 보기 지겨우니까."
왜 이렇게..
가슴만 아픈거야....
화가 나야하는데..........
"알아들었으면.... 가. 그리고 아는척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 난 상관없으니까."
"누군.. 상관있는줄 알아?"
눈물이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으며..
재혁을 죽일듯이 노려보는 예은.
"내가 너한테 관심있다구? 널 좋아한다구? 웃기지마. 너야말로 내 스타일 아냐.
두번다시 안보고 싶은데, 계속 내 앞에 나타난건 너였어. 그리고 난... 어차피.."
".........."
"어차피.. 누굴 좋아하는거 할수없는 여자니까."
김민준. 그 애와 헤어진 후..
그 어떤 남자를 만나도, 내 가슴은 뛰지 않았었으니까.
이렇게 죽을때까지... 난 이렇게....... 이렇게 살테니까.
".........."
"강재혁, 니가 상당히 크게 착각했던거야."
".........."
"그래. 앞으로 아는척하지 말자구. 어차피 학원도 안갈거니까. 슈퍼랑 비디오가계도 내가
바꿔줄게. 조깅하는것도 난 오후에하지뭐. 그래. 이러면 우리 다시 부딧칠 일 없겠지?"
"..........."
"..........."
고맙단 말이라도 듣고 싶었던걸까.
끝내 아무말도 하지 않는 이 남자에게서.... 난 무슨 말을 듣고 싶었던걸까.
왜 그렇게..... 한참을 이 남자의 대답을 기다렸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