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밀루야, 네가 우리 가족이 된 지 벌써 10년이 다됐구나. 이제 넌 단순한 추억거리가 아닌 내 생활의 일부분, 정신의 일부분이구나. 요즘 네가 아파서 기운이 없는 걸 보니 나도 기운이 없다. 노년의 아픔을 철 없는 네가 먼저 겪게 되는구나. 내가 끝까지 지켜주마. 그러니 얼른 낫길 바란다, 밀루야. 내 사랑하는 개, 밀루야.
사랑하는 밀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