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속마음은 뭘까요? 새내기를 도와주세요!

답답해2009.05.30
조회259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올라온 20살 안산에 있는 H대학교 09학번 남학생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천천히 읽어주세요.^^

 

과가 공대다보니 남녀 비율이 장난아네요^^; 여학우가 좀 많은 반은 7:1~8:1 이고 적으면 14:1은 가뿐하게 넘어갑니다.. 공학 남자 대학교 슬퍼요 ㅠㅠ

 

대학수능 끝나고 사귀던 여자친구와 서로 대학이 멀리 떨어져서 (경기도하고 부산입니다..) 학생이다보니 돈도 없고 장거리 연애도 힘들것같아서 3월 15일경에  서로 놓았습니다.

처음엔 좀 괴롭더군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무리 돈이없고 거리가 멀어도 사랑을 유지할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 

 

대학에 오니 정말 술이 "없어서" 못먹네요 ㅋ

같은과 친구들끼리 술자리를 몇번씩 하다가 5월 15일쯤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공대다보니 자연스럽게 보는 눈이 좁아져서 자주보는 공대여자밖에 안보이더군요...

키가 160대 초반정도며 좀 통통합니다만.. 살이야 빼면 되는것이기때문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너무 뚱뚱한건 싫어해요..)

 

 

제 키가 183~184이다보니 좀 귀엽고 아담한 스타일이 마음에 들더군요.

저도 외모는 안되는지라 상대방 말 잘들어주기&호응하기 / 말빨 이라는 필살기를 앞세워서 다닙니다. 성격이 외향적이라서 다른사람과 쉽게 어울리고 나름 쿨한 남자입니다.  또 경기도가 수도권이다보니 대구 사투리가 먹히더군요 ㅋㅋ

(저 정말 상대방의 재미없는말,재미있는말 다 잘들어주고 호응해주고 재미없어도 잘 웃어주고 고민상담같은것도 많이 들어줘요.^^)

 

그녀를 포함해서 5명(저를 포함해서 남자2명 여자 3명)끼리 몇번 술자리를 가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호감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문자도 자주 주고받고 학교 축제기간 때 새벽에 갑자기 비가 왔었는데(가수 비 아닙니다 ㅋㅋ)  축제 때 주점하는 친구를 도와주고 있는도중 문자를 하다보니 그녀가 비가 와서 건물을 못나간다더군요.. 전 우산을 가지고있던터라 급하게 대리러 갔습니다.

우산이 작아서 어깨를 감싸안은채로 둘다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긱사를 향해 같이 걸어가던중 그녀도 제 허리를 감싸더군요.. 술을 마셔서 그런 행동을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기분이 좋더군요 ㅋㅋ 아무튼.. 그렇게 대려다준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이 술마시러 다니는 5명중 제 친구가 그녀랑 엄청 친합니다..   입학하기전 수시 합격생들 모임에서 이미 친해졌더군요.(저는 정시로 들어왔습니다) 제 친구랑 그녀는 만나면 항상 장난도 많이치고 장난으로 서로 껴안기도하는등등... 진짜 모르는사람이 보기에는 사귀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녀를 알게 된 것도 이 친구 덕분입니다. 최근들어 이 친구랑 그녀랑 같이있으면 항상 신경쓰이더군요..

또 그녀가 아는 남자애들이 학교내에서 정말 많습니다..

 

 

저도 나름 말빨이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제 친구의 말빨은 지구최강, 아니 우주최강입니다. 말이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ㅋㅋ 그러다보니 그 2명의 대화에 끼기가 쉽지 않더군요..

또 전 말이 많이 없어서 이 친구랑 있으면 완전 가라앉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그녀랑 있을때만 말이 잘 안나오더군요.

 

그녀는 먼저 말을 잘 안합니다. 또 저 앞에서는 웃음을 잘 안보입니다.. 길을 가다가도 친한 남자애를 만나면 이야기하고 다시 옵니다..

도대체 뭐냐고 -_-;;

 

저랑 그녀랑 서로 문자로 저녁밥 같이 먹자고 연락해서 같이 먹은적도 많습니다. 휴게실같은곳에서 이야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서 같이 먹고...  이제 그녀와 만난지 약 15일정도 지났네요.

 

용기를 내서 어제 그녀에게 문자로 내일 시간있냐고, 5시 이후에는 괜찮다길레 같이 영화보러 가자고 하니 답장이 없었습니다. 제가 시간되는지 보고 천천히 답장 달라고 문자보냈습니다. 계속 기다려도 안오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답장이 왔는데  일 때문에(무슨 준비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더군요..  별수 있습니까? 그럼 어쩔수없지라고 열심히하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만난지 얼마안됬는데 너무 일찍 영화보러 가자고 했던것일까요..?

 

정말 그녀의 속마음을 모르겠습니다.. 그녀도 저한테 호감이 있다는것은 단순한 제 생각일 뿐인가요..

아마도 제가 일방적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설레는적도 오랜만이네요 ㅋㅋ 기말고사가 2주남았는데...  머릿속에선 온통 그녀 생각뿐입니다. 그녀의 속마음은 뭘까요? 새내기를 도와주세요!

 

톡커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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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 대통령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