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여자는 이래...

이별2009.05.31
조회2,135

남자친구와 300일 만나고 이별 3개월째 접어드는 23살 아낙 입니다..^^;;

 

이별하는날 아주 힘들어 죽겠더라고요 ...

친구들 이야기만 듣고 받아 줄때는 몰랐는데.. 직접 경험해보니깐 정말 죽겠더라고요?^^;

차라리 어디 아파서 입원이라도하면 그사람이와주진 않을까 .. 이런생각까지 들정도였으니깐요;;

 

이별하는날.. 너무나도 담담한 남자친구...(남자친구랑은 4살 차이고요..)

그에비해.. 울며불며 매달렸던 나...정말 보이는거 없더라고요...자존심 이런거 하나 없었죠..

 

이별하는날 하는말들..

손이 왜이렇게 차가워.. 이러면서 오빠를 안고 있는 제 손을 잡으면서 걱정해주더라고요..

그런데 .. 제가 싫어졌대요... 더 좋은사람 만나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정말 좋아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오빠 바람핀것도 한번 용서했거든요.. 그정도까지 다 이해했으니깐요..

그정도로 전 좋았거든요... 근데 그때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자기가 정말 나를 좋아했으면

그여자도 안만났었던거라고... 이런이야기까지꺼내면서 참 저를 비참하게 만들더라고요 ..

(앗..또 눈물난다...ㅠㅁ ㅠ 그사람 나 우는거 진짜 싫어했는데.....)

나중에도 하는말이.. 좋은사람만나면 아는오빠라고하면서 한번 보여달라고...

나중에 밥이나 한번 먹자고 .. 제번호 안지우고.. 자기가 3달후에 연락한다고하더라고요..

먼저 들어가라고.. 보고있는다고.. 데려다주진 못한다하더라고요..

제가 먼저 들어가라고해서.. 결국.. 들어가더라고요..

진짜 펑펑 엄청 울었어요.. 너무나도 햇빛이 따뜻한날이였는데.. 한낮에...

 

이별하기전에 .. 사건도좀있었거든요..

정리좀하자고.. 시간을좀 갖자고.. 뭐가 그렇게 조급해서 매달렸는지..

그때도... 안아달라고 투정만 부리고 밉다고...

 저는 좀있으면.. 일본유학가고..

남자친구는 지방에서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자기 집안 사정까지 다 말하면서... 우리는 결국헤어지는거라고...

자기때문에 제가 하고싶은거.. 포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근데제가 너무 막무가내여서.. 결국 안아주더라고요.. 이렇게 상황을 마치고...

 

하지만 며칠못가.. 결국엔 이별이였죠..

 

제사랑은 시작도 못했는데... ㅠㅠ 더 표현하고 싶은거 너무나도 많은데..

표현을 많이하긴했지만... 그래도 더더더 .. 보고싶고 아직 난 이러기엔 너무 마음을 많이 줘버렸는데.....이런 .. 하늘이 무너지는 ㅠ ㅠ 기분 .. 이별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꺼예요..

 

오빠연락 정말 못기다리겠더라고요...

진짜 너무나도 마음이 힘들어서...

결국 그쪽이라면서.. 심한말들 다 써가면서...

연락할생각 절대하지말라고... 심한글들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마 태어나사 다른사람에게 할수있는 모진말 합친거보다 더 많이 말하거 같아요..

안그럼 연락올동안 아무것도못할게 뻔했기 때문에...

제마음 편하자고 그런짓을 저질렀어요.. 뭐.. 답장은 안왔지만....

 

그사람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였고...

상황이 핑계가되서 이별한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배신감도 들었고.. 그런데도 그사람 보고싶어하는마음..있는 제자신도 너무 밉고 한심했고요...

 

이별하고서.. 복수한답시고.. 너보다 더 나은사람만단다고!!

정말 멋진사람도 만나봤어요..

억대연봉의 멋진 신사분도 만나보고요..

동갑내기 키큰 멋진친구도 만나봤고요..

외국인 친구도 만나봤고요..

 

뭐 위에 만난 사람들은 다들 각자의 매력은 있었어요..

어쩌다보니 만나게 된거긴하지만...

오빠에게 마음을 처음 준거라... 역시 오빠가 아니면 안되나보다는 생각만들더라고요...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가 된다는 말이 어느정도 맞기는 하지만 저는 아닌가봅니다..

더 생각나요...^^;;

안될마음을 가지고 억지로 마음주기도 안되겠더라고요...

 

불쌍한 저에게 소개팅 줄줄이더라고요...

저 진짜 불쌍했거든요... 세상이 저를 버린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

소개팅은 결국 다 거절했어요....

 

그래서 모든걸 다 접고 정신차리고..

정신잡고 힘들게 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지금도 ing..

공부도 열심히하고요...

심신단련한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있고요..

몸매관리도^^ 아직 23살이면 창창하잖아요^^

운전면허도 따고요 저 운전면허 필기도 일등했다니깐요^ ^

이별보단 모든게 다 쉬웠던걸까요..이별만큼 힘든것도 없더라고요..

5시반에 일어나서 12시넘어서 자고..

가끔 주체할 수 없는 피로가 몰려와서 낮선 사람어깨에 기대서 자는일은.. 기본이고요..

어느날 모르는 낮선 여자가 대낮에 무지 피곤하게 잔다면 저라고 생각해주세요^^;;

어깨에 기대서 잔다면 좀빌려주세요 삭막하게 그러지 마시고 ^^;;

 

저 꼭 유학시험 합격해서 좋은소식 들고서 오빠한테 제가 먼저 연락할꺼예요!!^^

나 이렇게 열심히 했으니깐 오빠도 좋은 모습 보여달라고..

내가 정말 처음으로 진심으로 좋아한 사람이 별볼일 없는 사람이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이별할때 오빠가 하는 말에 .. 이런말이 있었거든요..

네가 정말 똑똑하다면 내가 무슨말하는건지 알꺼라고..

정말 똑똑하다면....

계속 이말을 반복하더라고요...

 

근데.. 이제알꺼같아요..

서로에게 시간이 왜 필요했는지...

 

이별하고 나서야 ... 잘못했던게 뭐였는지... 어떻게 해야했었는지..

반성도 하게되고요...다음엔 정말 더 잘할수 있을꺼 같아요..

정말로 지금은 오빠한테 고맙게 생각하고있어요...

이렇게 놔줘서..^^;;

 

내가 지금 오빠한테 이렇게 매달리면 안되었던건지...

이제 알꺼 같아요... 제 자신을 사랑하다보니..좀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불과 3개월 전일이긴하지만 참 어렸던 저인거 같아요..

 

이별이 참 사람을 성숙하게 만드는듯.. ^^

 

그리고 저 일본에서 돌아와서 더 당당하고 멋진여자가 되었을때..

그때도 오빠면... 제가 잡을꺼예요.. 응원해주실꺼죠??^^)/

 

지금 이별해서 힘들어서 죽겠으신분들..

저도 지금이렇게 열심히 하고있는데도 죽겠어요..

운동도 하는것도 처음엔...

공부할시간도 부족해

잠잘시간도 부족해

그래서 못해.. 이랬는데 이것도 게을러 보여서..

잠자는시간까지 쪼개면서 운동하고 오고요..

저에게 완전 투자하고있어요..

근데.. 이렇게 하면서도 친구들한테 독해졌다는 소리 들어도

하루에 한번이상은 꼭 생각나요..

아직도 가끔은 하루종일 생각날때도 있고요...

그사람 전화번호 아주 생생하고요... 제전화번호보다 더 익숙하고요..

누나이름. 윗집사는 형이름.. 별게 하나도 안잊혀져요..기억력안좋은저인데도..^^;

 

아직도 슬픈노래에 집중하다보면 하염없이 흐르는눈물 주체할수 없고...

인터넷에서 슬픈글 보다보면 다 내이야기 같아서.. 정말 주체할수 없는 마음때문에

결국 한번씩 터트리고 말아요.... 가끔 이렇게 터지는 슬픔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이별해서 정말 힘든거 정말정말 절실하게 저도 잘알아요...

원래 경험자끼리만 통하는거 알죠?^^;

 

 

근데.. 정말 사랑한다면 자기보다 상대를 더 사랑하게 마련이잖아요..

저역시도 그랬고요....

 

근데 이별한사람만의 혜택!!

자기자신을 더욱더 사랑할 계기를 만들수 있는거 같아요..

나에대한 투자..!!^^

정말 스스로에게 반할수 있는 사람정도는 되야지

모두에게 사랑받을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조금만 생각 바꿔봐요~~^-^)//우리 모두 힘을 내자고요!! 아자아자!!♡

이별... 조금만 이용하면 사람 좀 성숙해지게해요 좀 짱인듯?^^

 

 

저 정말정말 이별한 그기분 아직도 절실하게 느끼고있는데요..

(통화버튼 누르고싶은거 얼마나 참는다고요^^;)

이별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에게 다시한번 다짐하는 글이기도해요.. 같이 힘내자고요!!^^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지고 정리도 안되는거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__ )

 

사실 아까 더긴글을썼는데.. 다 쓴담에 날려버렸다는 ㅠㅠ

힝 ㅠ 공부좀하다자야하는데말이예요 ㅠ 낼은 늦잠자도 되는날이라..^^;;

 

 

P.S.  내가 힘들때 같이 옆에서 힘들어하면서 힘이되준 친구들 너무너무 고마워♡

        너희가 있어서.. 정말 너무나도 큰힘이 된거 같아!! 고맙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