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생활이 이게 맞나요?

나름 신혼2009.05.31
조회5,154

 

안녕하세요~

예전에 여기에 글올렸다가 해결봐서 다시 한번 올려요

예전에 애기 낳으면 제가 키울까 시댁 맡길까 고민하다가. 글올렸서 이래저래 고민후

결론을 내렸지요.. 시아버님도 같이 살았는데 시아버님이 너무 간섭이 심해서.. 남편이 화를 냈어요 그날 시어머님께 가더니 아들이 화내더라 했더니 다행히 시어머님께서 저희 편을 들어주셔서 이제 안오시고요..애기는 제가 키우고 직장에서 출산휴가+육아휴직도 준다그래서 ㅎㅎ 걱정은 덜었어요

 

저는 결혼이제 2개월차에요..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했구요..

머 진짜까진 아니지만 힘들게 결혼했어요 제가 어리고 모아놓은 돈도 없었고..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양가 어른들에게 손벌리지 않고..

사글세로 시작하지만 그래도 뿌듯은 합니다.

 

저는 25살이구요 남편은 26살입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 나이를 보면 알겠지만

취직한지 얼마 안됬구요. 모아놓은 돈 300정도 있는데 펀드라 ... 뺄수 없었죠..

저는 월급이 110정도 고요..

남편은 운동해서 체육관을 차려서 하고 있는데.. 24살에 대출 4천 받아서 하는중이였고,

처음에 19명밖에 안되서.. 이번에 저희 결혼하면서 대출 다갚았어요.

지금은 대충 350~400정도가 순수익이고요,,

결혼할때 저희집 시댁에 손벌리지 않고 했습니다. 오로지 오빠돈으로..

솔직히 어이 없는 일있었지만,  시댁에서 어이없이 돈을 원해서..오빠가 해결한다 그랬지만, 그냥 제가 한것도 있구요

시어머니께서 결혼하지말라고 했었고, 제가 한성격하는터라 그건 제잘못도 있었고,

하튼 어렵게 결혼을 했지만 결혼식만 올렸습니다. 웨딩촬영하고, 집구하고, 솔직히 저

돈이 없어서 남편이 냉장고,티비등 혼수 다했습니다.

집구하고 이것저것 사고, 혼수하느라 남편 천만원정도 썼습니다. 이거 대출못갚고 결혼할때 섰구요..그대신 축의금 들어온거 1300정도 다 대출갚았습니다. 대출없죠..이제

그대신 시어머니 결혼반지.양복 , 한복 다 제가해야된다고 했으나, 남편이 중간에 잘 처리했구요. 머 울엄마가 양복은 해줬고.. 한복은 제가하구.. 결혼반지는 오빠가 알아서 했죠.

시어머니가 오빠한테 전화와서 아들 뺏기는 느낌든다고 울었다는,,

시아버님도 울  작은아빠랑 친해서 자주 왕래하는데 왜 그렇게 많이 왔다갔다 하냐고..

그날 저녁 작은아빠랑 다금바리 있다고 남편 부른건데 그것도 못마땅하셔서.. 머라고 하시네요. 이번에 체육관 공사한다고 오신다는거 오지말라고했어요 그러니 시아버님 왜 그리 관심많으냐고 머라하시고.. 울 작은아빠는 도와줄려고 그런건데...머 바라는거 없으신 분인데... 저희 침대 사주신다고하니 시아버님하는말 돈으로 달라고해라  ㅡㅡ^ 이런 분입니다.

 

 

이것까진 넋두리고요 ^^;;

어제가 토요일이었죠..오빠가 일하고 왔는데  토요일은 가끔 일해요. 출출하다고 라면 먹자길래 물을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잠깐 누웠죠

어제 제가 좀 화났어요 ,.. 거실에 누워있는데 허리가 아파서 앉아있는데 억지로 눕힐려고

하드라고요 3번정도..짜증 최고!! 임신해서 (지금 임신 9개월에들어섰어요) 허리가 안좋은데 억지로 하니까 완전 짜증나서 화를 냈어요!! 오빠는 누우라고 그런거라고 왜 화내냐고

좀 짜증을 내드라고요.. 그래서 그럼 화 안나게 생겼냐고 화냈죠..

대충 라면 끓이고  라면 먹는데 오빠가 미안한지 좋게 말을 걸었어요.. 나도 여기서 기분

풀어야하는데 틱틱 댔구요 결국 오빠도 화났고요.. 라면 다먹고 나는 방에 가서 컴퓨터 하고오빠는 축구보고.. 이때가 4시........... 전 컴퓨터로 영화보다가 8시 되서 거실로 나갔는데.. 거실에서 자고 있드라고요.. 저는 배 고파 밥먹을 준비하고.. 오빠가 일어날꺼라고 생각 못하고.. 오빠가 한번 자면 잘 안일어 나서... 저혼자 먹을 준비하고 앉았는데.. 자긴 안주냐고 화내드라고요.... 나는 자니까 안먹을줄 안건데..

그래서 밥주고.. 밥 먹는동안 한마디도 안하고..

오빠 컴퓨터 하길래.. 원래 제가 티비 거의 안보니까..나 바람쐬러가.,.

하구 나가니까 오빠가 같이가? 이러드라고... 아니 그랬더니 계속 게임만 하드라고요..

혼자 주변 운동장 세바퀴 .. 거의 한시간이나 걷다가 집에가니 아직도 게임하드라고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화가나요..

임신한 마누라가 한시간이나 안들어왔는데. 천하태평하게 게임이나 하고있으니 진짜 밉드라고요!! 때마침 배고파서 치킨사오라니 그건 바로 사오네요..

이때다 싶어 다리 주물러 달라고 하니 안마는 잘 해주네요..

 

매일 이래요 ,.. 저희 부부는 요 각자 놀아요...

내가 티비보거나 십자수하거나하면 오빤 축구게임하고요.. 중독은 아니고요..티비봐요

맨날 스포츠 ㅡㅡ 나 싫은데 그것만 봐요..

평일엔 3일에 한번 30분정도 해요... 주말은 좀 오래하고요 제가 그만 하라면 그만은 하는데..글구.. 제가 일이 끝나면 (6시에) 오빠 사업하는데 가서 돈계산하고 이것저것 봐주고 집에오면 9시30분 그럼 그때 밥먹을 준비하고..

그럼 10시 30분 좀 쉬고하면... 11시 그럼 과일 달래요... 그럼 안주면 앵앵되요 ㅡㅡ^

그거주고.. 같이먹고 11시 30분이죠.. 그때 자요..

아침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오빠 보내고.. 그럼 8시 들어와요 그럼 아침밥 먹어야 되고..

글구 출근준비하고.. 그래서 맨날 지각해요. 머 직장동료 상사는 다 이해해주고요..

글구 임신한 몸으로 지쳐서 나가서 사먹는게 많아요.. 이번달 카드값 350에다 보험 이것저것해서 150.,... 그래서 500나갔어요.. 컴퓨터 산다고 사고.. 과소비도 있고요,...이제 살림 차리는거라 살것도 많고.. 애기 용품은 왜 이리 비싼지...

그래서 결혼한 후에 저금 한번도 못했구요..다음달부터 할려고 하는데..아직 할부가 80이나 있어요... 300~350해야되는데.. 버는돈이 있으니..

남들은 금방 돈 모을수 있을 줄 알아요. 근데 저금은 다음달부터나 좀 가능할듯..

 

맨날 이래요.. 주말이요..오늘도 그 인간 축구한다고 11시에 밥차려달라고 해서 밥먹고

나갔어요...

그럼 두시나 세시에 들어와서 .. 축구 끝났다고 밥먹으로 데릴러 오죠.. 조기축구회 사람들이랑 밥먹고 나면,,자기 사업하는데 청소하러 가자고해요..

자기혼자가도 되는데 맨날 델꼬가요.. 그럼 거기 청소하고.. 하믄 지쳐요..

맨날 이래요.. 머 노는것도 없고...거기 다녀오면 울오빠 또 티비만 보죠..

울집청소할때 도와주죠.. 청소기도 돌리고 빨래도 널어주고...쓰레기는 오빠담당이고...

근데 누워있는게 제일 좋대요.

 

오늘도 친정 가족이 놀러간다고 작은엄마가  유람선 타러 가자그랬는데 그인간.. 배멀미땜에 못간다그러고.. 나는 가고픈데.. 나만 가면 이상하니까.. 못가고..

저희 친정은 울집 할부지 작은아빠네 이렇게 잘 놀러다녀요 눈썰매, 해수욕장,이렇게 가족끼리 잘 다니지만 시댁은 그런거 전혀 없구요..근데 저희가 결혼하니 어디든 같이 가고 싶어하세요...여기 저기 놀러 다닐려고 하시는데...아직 시간이 안 맞아서 못갔구요.

남편이 같이 안갈려고 해요.. 우리집에서 가자면 하면 가는데.. 돈도 안들고.. 준비할것도 없고..시댁이랑 가면 싸움나요..돈도 우리가 다 내야되고.. 형네는 안내요.. 우리가 더 번다고 낼 생각 안하죠..

그렇다고 시댁에 잘해주는건 아니고요.. 처음부터 딱 짤라서 안된다고 했고요

남편도 친정에 하는만큼 시댁에 한다고했구요 남편이 친정에 전화 안하길래 저도 시댁에 전화 안해요.. 그러니 가끔 시부모님이 전화오죠..시부모님은 섭섭한가봐요

형네는 자주온대요 2주일에 한번.. 저희 한달에 한번 무슨일 있음 가요.. 왜냐고요

저희 친정도 안가니까.. 글구 이번 어버이날도 똑같이 했구요.. 남편은 좀 섭섭한 눈치인데

전 안된다고 확실히 했구요..

 

이번에 시댁에 400했줬어요..ㅠ.ㅠ 사연이 길어서 못하지만..

보험에서 400정도 받으면 내년 사글세 낼려고했는데 그대로 시댁 줘야되고요..ㅠ.ㅠ

이 돈 줄때 억울해서 오빠 대출도 축의금으로 다갚고 만져보지도 못했다고 했네요

그러니 시아버님 추억이라고 생각하라네요.. 어이가 없는.. 남편은 미안해 하구요..

 

이일로 더이상 시댁 안해준다 그랬어요.. 남편도 알았다고 했구요,...

결혼하면 알콩달콩 살꺼 같았는데.. 그게 아니드라고요.

처음에 애기한테 책도 읽어주고 같이 산책도 다녔는데.. 이제  좀 지루한가봐요..

가끔 보는게 재밌고 좋아요.. 오늘도 멀뚱히 집에 혼자있어요.

좀 이따가 또 청소하러 갈 생각하니 짜증만 나요..

 

우리오늘이 사귄지 딱 4년 되는 날인데.. 알려나 모르겠네요..

님들도 신혼이 이래요? 나만 이런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요..

이러다 임신 우울증 올꺼같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