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길어요..;; 굉장히... ㅋ 4월 18일. 예정일+8일째. 기다려도 기다려도 울 아들은 나올 생각을 안했다. ㅠ 결국..아침 일찍 밥먹고 샤워하고 한 달 전에 싸 두었던 가방을 들고 병원으로 고고씽. 아침 10시. 옷을 갈아 입고 태동기를 이십여분.....;; 아기 심장 소리를 들으니 편안~했다. 그 와중에도 꿈틀거리는 우리아가... 아직 나올생각이 없나보다;; 태동기를 통해 나온 종이를 살펴보던 간호사 왈..‘엄마 진통 있으세요?’ ‘전혀 안아픈데요...;’ ‘지금 진통 조금 있는데.....;’ 헉;;; 내가 둔한거구나...ㅠ 10시 30분쯤...촉진제와 포도당을 맞은 채로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 맞아 보는 링겔..?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왠지 진짜 환자가 된 기분;; 점시때쯔음~ 십분 간격으로 진통이 왔다. 그러나 오후 6시까지 촉진제 맞고 그 후에 진통이 사라지면.. 이건 가진통이란다..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해서...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오후 6시... 촉진제를 빼자... 거짓말처럼 진통이 사라졌다. ㅠㅠ 또 실망...ㅠ 병원 진료 시간도 끝나가고 병원 복도는 썰렁~해지는데... 나 홀로 무한도전을 시청하며 계속 걸었다. ;; 오늘 밤엔 반드시 아들 얼굴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걷고 걷고 또 걷고.. 무한도전이 끝나갈 때 쯔음... 퍽.. 내 몸 안에서 작은 물풍선 하나가 터지는 소리;;; 드디어 양수가 터졌다... 바로 간호사 언니들한테로 고고씽. 내진을 해 보더니.. 자궁문이 손가락 두 개 정도... 열렸단다.. 회진 돌던 의사쌤 아~~직 멀었다고.. 빨라야 새벽에 나온단다...;; 양수 터졌다고.. 바로 집으로 연락- 울 부모님.. 낼 아침에 오신단다;;;; 헉;; 그 뒤로 진짜 진통이 시작됐다. 가진통이 아닌 진짜 진통... 촉진제가 없어도 아픈 진통... 드...디..어.... 내게도 진통이..ㅠ 이때 더 운동을 했었어야 하는데...;; 출산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나는... 양수가 그만 나오길 기다렸다... ㅋ 양수가 금방 다 빠져 나오는 줄 알고;;; 진통의 강도는 점점 더 세지고... 배는 아파 죽겠는데.. 간호사들... 별로 신경 안쓴다..;;; 그렇게 끙끙 앓기를 수시간.... 다음날 아침 8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간호사를 불렀다. 내진의 결과는.. ㅠㅠ 아기가 어제 저녁 이후로 하나도 내려오지 않았단다.....ㅠㅠ 새벽 내내 아픈 배를 잡고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건만..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니.. ㅠㅠ실망..ㅠ 또 실망...나에겐 무통이 필요한데...ㅠㅠ 아침 9시. 회진시간. 내진을 한 의사쌤.. 간호사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뭔가 지시를 내린다. ‘저.... 무통 맞는거에요??? ’ - 간호사에게 ‘네...화장실 다녀와서 가족분만실로 짐 옮기시면 무통 놔드릴게요..’ 순간 기쁨과 환희에 찬 나.. 화장실 다녀와서 짐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가족분만실의 침대에 누웠다. 원래 짐은 보호자의 몫이니... ㅋ 넓고 아늑한 방.. 편안한 조명에.. 클래식 음악까지.. 무통을 맞은 나에겐 그곳이 천국이었다. 다시 부모님께 분만실 들어왔다고 연락... 울 부모님... 점심먹고 오신단다....; 나... 곧 애 낳을지도 모르는데.... -라고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g 다시 태동기를 20분 단후 다시 운동 하란다.. 조만간 아기를 만날 수 있단 생각에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배가............다시 아파오기 시작. ㅠ 간호사에게..‘저..기...저 무통 맞았는데도 배가 아파요.. 원래 이런거에요?’ ‘약발이 떨어져서 그럴꺼에요.. ’ 헉... 무통... 시간이 지나면 약발이 떨어진다는걸... 몰랐다. ㅠ 한 삼십분 더 흘렀을까.. 더 이상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진통이 찾아왔다. 다시 내진. 또 진도 안빼주는 울 아가... 아침에 내진했을때와 똑같단다.. 운동 더 해야 한다고...;; 그러나 한 번 침대에 올라간 나.. 다시 내려올 수 없었다. 무통을 놔 달라고 간호사에게 떼를 쓰기 시작. 간호사 왈. 운동 삼십분 더 하면 놔준단다... 난....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 없다며;;; 간호사들 들으라고 약간 오바?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 결국 간호사 언니가 무통 후 열심히 운동할 약속을 받아 낸 후 무통을 놔줬다. 등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시원~한 느낌. 조금 전 죽을 듯이 아팠던 진통은 사라지고.. 다시 편안~~하게..... 태동기를 단 채로 그만.. 잠이 들어 버렸다. ㅠ 오후 한 시쯤... 부모님이 오시고;; 내 상태를 보더니.. 아직 멀었다며.. 엄마만 빼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갔다. 한 네 시쯤 다시 오겠다고;; 잠에서 깨어난 날 간호사 언니가 짝~ 째려보고;;; 난...... 싱긋~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운동을 시작했다. ㅋ 그렇게 천천히 걸으면 애기 안나온다고...빨리 걸으라는 간호사의 말에.. 난.... 무조건 순종. ㅋ 다른 산모들보다 두 배는 빠른 속도로 걸었다.. 한시간쯤 걸었을까... 다시 내진. 아기가 한참은 더 내려와야 한단다. 다시 태동기 20분. 간호사의 눈치를 살살 보며 다시 운동을.. 하려고... 했으나..- 사실은 죽도록 하기 싫었다. 체온을 잰 간호사..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열이 난단다.. 의사가 호출되고... 누워있는 나에게 수술 이야기를 한다. 감염 우려가 높아서 열이 안 내려 가고 진통이 오지 않으면 제왕절개 해야 한다고.. 갑자기 분주해진 간호사.. 여기저기 호출을 하기 시작하고 엄마는 물수건으로 내 몸 이곳저곳을 닦기 시작한다. ㅠㅠ 얼어 죽을 만큼 추웠다.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정도의 추위- 운동 안한다고 날 째려보던 간호사가.. 그 순간에는 그렇게 믿음직 스러울 수가 없었다. 다른 누구보다도 차분하고.. 정확한 일처리. 그 시간대 다른 산모들 수술과 출산으로 의사가 모자란 상황에서... 날 위해 수십번 호출을 한다. 한 의사가 일층에서 이층 올라오고 있는 중에도.. 전화해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냐고 확인에 또 확인- 체온이 조금 내려가자.. 공을 가져다 주고 공운동을 하란다. 처음엔 괜찮았다.. 공운동.. - 걷기보다 쉽고 약간의 재미도... 그러나.. 10분도 채 안되 이제껏 겪은 진통과 비교도 안되는 진통이 찾아왔다. 나 수술.. 수술...수술.. ㅠ 수술을 시켜 달라며 엄마에게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엄마가 다시 믿음직스런 간호사를 부르고 내진을 한 간호사가 또 다시 바빠지기 시작한다 급하다고.. 급하다고.. 진짜 급하다고 의사를 재촉한다. 이번 진통은........똥이 마려운 느낌;; 엄마 똥나와 똥나와를 외쳐되자. 엄마는 똥 싸도 괜찮다고.. 엄마가 치워줄테니까 괜찮다고..나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간호사는... 똥이 나올 것 같을 때 힘을 주란다; 갑자기.. 아가랑 똥이랑 같이 나올 듯한 느낌; 난 엄마에게.. 엄마.. 뭐 나와.. 뭐 나와를 반복해서 외쳐 대고;; -똥이 나올지 아기가 나올지 몰라서;;; 순식간에 들이닥친 사람들이 침대를 출산형?으로 바꾸고 제모를 하고 소독을 하고 의사가 절개를 하자마자 나도모르게 갑자기 힘이 들어갔다. 순간 미끄덩~하고 뭔가 나온 느낌. 나오자마자 힘차게 우는 아기 울음소리. 난... 내가 애를 낳은 건가..의아해 하며 밑으로 시선을 돌렸다. 세상에나... ㅠㅠ 처음 본 울 아들을 보고 난 놀랐다. 너무..커서.. 저렇게 큰 애가 어떻게 나왔는지 의아했다. 3.92키로.. 53센치.. 헉;; 간호사가 아기를 씻기고 내 팔에 올려줬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신기하고 오묘한 기분. 그렇게 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들을 낳았다. ㅠ 오늘로 44일째 우리 아들. 모유 먹는 아기는 분유먹는 아기보다 작다던데... 모유만 먹는 우리 아가...... 벌써 6키로다. ㅋ 막달에 매일 톡들어와서 출산후기 읽던 생각이나 저도 함 올려 보아요. 잘생긴 울 아들 사진도 자랑스레~~ 헤헤 출산을 앞둔 엄마들~~ 모두 순산하세요~~ 2
일박이일 유도분만 출산후기
쓰다보니...길어요..;; 굉장히... ㅋ
4월 18일. 예정일+8일째.
기다려도 기다려도 울 아들은 나올 생각을 안했다. ㅠ
결국..아침 일찍 밥먹고 샤워하고 한 달 전에 싸 두었던 가방을 들고 병원으로 고고씽.
아침 10시.
옷을 갈아 입고 태동기를 이십여분.....;;
아기 심장 소리를 들으니 편안~했다.
그 와중에도 꿈틀거리는 우리아가... 아직 나올생각이 없나보다;;
태동기를 통해 나온 종이를 살펴보던 간호사 왈..‘엄마 진통 있으세요?’
‘전혀 안아픈데요...;’
‘지금 진통 조금 있는데.....;’
헉;;; 내가 둔한거구나...ㅠ
10시 30분쯤...촉진제와 포도당을 맞은 채로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 맞아 보는 링겔..?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왠지 진짜 환자가 된 기분;;
점시때쯔음~ 십분 간격으로 진통이 왔다.
그러나 오후 6시까지 촉진제 맞고 그 후에 진통이 사라지면.. 이건 가진통이란다..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해서...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오후 6시... 촉진제를 빼자...
거짓말처럼 진통이 사라졌다. ㅠㅠ
또 실망...ㅠ
병원 진료 시간도 끝나가고 병원 복도는 썰렁~해지는데...
나 홀로 무한도전을 시청하며 계속 걸었다. ;;
오늘 밤엔 반드시 아들 얼굴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걷고 걷고 또 걷고..
무한도전이 끝나갈 때 쯔음...
퍽.. 내 몸 안에서 작은 물풍선 하나가 터지는 소리;;;
드디어 양수가 터졌다... 바로 간호사 언니들한테로 고고씽.
내진을 해 보더니.. 자궁문이 손가락 두 개 정도... 열렸단다..
회진 돌던 의사쌤 아~~직 멀었다고.. 빨라야 새벽에 나온단다...;;
양수 터졌다고.. 바로 집으로 연락- 울 부모님.. 낼 아침에 오신단다;;;; 헉;;
그 뒤로 진짜 진통이 시작됐다.
가진통이 아닌 진짜 진통... 촉진제가 없어도 아픈 진통... 드...디..어.... 내게도 진통이..ㅠ
이때 더 운동을 했었어야 하는데...;;
출산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나는... 양수가 그만 나오길 기다렸다... ㅋ
양수가 금방 다 빠져 나오는 줄 알고;;;
진통의 강도는 점점 더 세지고... 배는 아파 죽겠는데..
간호사들... 별로 신경 안쓴다..;;;
그렇게 끙끙 앓기를 수시간....
다음날 아침 8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간호사를 불렀다.
내진의 결과는.. ㅠㅠ
아기가 어제 저녁 이후로 하나도 내려오지 않았단다.....ㅠㅠ
새벽 내내 아픈 배를 잡고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건만..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니.. ㅠㅠ실망..ㅠ 또 실망...나에겐 무통이 필요한데...ㅠㅠ
아침 9시. 회진시간. 내진을 한 의사쌤.. 간호사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뭔가 지시를 내린다.
‘저.... 무통 맞는거에요??? ’ - 간호사에게
‘네...화장실 다녀와서 가족분만실로 짐 옮기시면 무통 놔드릴게요..’
순간 기쁨과 환희에 찬 나..
화장실 다녀와서 짐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가족분만실의 침대에 누웠다.
원래 짐은 보호자의 몫이니... ㅋ
넓고 아늑한 방.. 편안한 조명에.. 클래식 음악까지..
무통을 맞은 나에겐 그곳이 천국이었다.
다시 부모님께 분만실 들어왔다고 연락... 울 부모님... 점심먹고 오신단다....;
나... 곧 애 낳을지도 모르는데.... -라고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g
다시 태동기를 20분 단후 다시 운동 하란다..
조만간 아기를 만날 수 있단 생각에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배가............다시 아파오기 시작. ㅠ
간호사에게..‘저..기...저 무통 맞았는데도 배가 아파요.. 원래 이런거에요?’
‘약발이 떨어져서 그럴꺼에요.. ’
헉... 무통... 시간이 지나면 약발이 떨어진다는걸... 몰랐다. ㅠ
한 삼십분 더 흘렀을까.. 더 이상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진통이 찾아왔다.
다시 내진.
또 진도 안빼주는 울 아가... 아침에 내진했을때와 똑같단다.. 운동 더 해야 한다고...;;
그러나 한 번 침대에 올라간 나.. 다시 내려올 수 없었다.
무통을 놔 달라고 간호사에게 떼를 쓰기 시작.
간호사 왈. 운동 삼십분 더 하면 놔준단다...
난....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 없다며;;;
간호사들 들으라고 약간 오바?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
결국 간호사 언니가 무통 후 열심히 운동할 약속을 받아 낸 후 무통을 놔줬다.
등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시원~한 느낌.
조금 전 죽을 듯이 아팠던 진통은 사라지고.. 다시 편안~~하게.....
태동기를 단 채로 그만..
잠이 들어 버렸다. ㅠ
오후 한 시쯤... 부모님이 오시고;;
내 상태를 보더니.. 아직 멀었다며..
엄마만 빼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갔다. 한 네 시쯤 다시 오겠다고;;
잠에서 깨어난 날 간호사 언니가 짝~ 째려보고;;;
난...... 싱긋~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운동을 시작했다. ㅋ
그렇게 천천히 걸으면 애기 안나온다고...빨리 걸으라는 간호사의 말에.. 난....
무조건 순종. ㅋ 다른 산모들보다 두 배는 빠른 속도로 걸었다..
한시간쯤 걸었을까...
다시 내진.
아기가 한참은 더 내려와야 한단다.
다시 태동기 20분.
간호사의 눈치를 살살 보며 다시 운동을.. 하려고... 했으나..- 사실은 죽도록 하기 싫었다.
체온을 잰 간호사..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열이 난단다..
의사가 호출되고... 누워있는 나에게 수술 이야기를 한다.
감염 우려가 높아서 열이 안 내려 가고 진통이 오지 않으면 제왕절개 해야 한다고..
갑자기 분주해진 간호사.. 여기저기 호출을 하기 시작하고
엄마는 물수건으로 내 몸 이곳저곳을 닦기 시작한다.
ㅠㅠ 얼어 죽을 만큼 추웠다.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정도의 추위-
운동 안한다고 날 째려보던 간호사가.. 그 순간에는 그렇게 믿음직 스러울 수가 없었다.
다른 누구보다도 차분하고.. 정확한 일처리.
그 시간대 다른 산모들 수술과 출산으로 의사가 모자란 상황에서...
날 위해 수십번 호출을 한다.
한 의사가 일층에서 이층 올라오고 있는 중에도..
전화해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냐고 확인에 또 확인-
체온이 조금 내려가자..
공을 가져다 주고 공운동을 하란다.
처음엔 괜찮았다.. 공운동.. - 걷기보다 쉽고 약간의 재미도...
그러나.. 10분도 채 안되 이제껏 겪은 진통과 비교도 안되는 진통이 찾아왔다.
나 수술.. 수술...수술.. ㅠ 수술을 시켜 달라며 엄마에게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엄마가 다시 믿음직스런 간호사를 부르고
내진을 한 간호사가 또 다시 바빠지기 시작한다
급하다고.. 급하다고.. 진짜 급하다고 의사를 재촉한다.
이번 진통은........똥이 마려운 느낌;;
엄마 똥나와 똥나와를 외쳐되자. 엄마는 똥 싸도 괜찮다고.. 엄마가 치워줄테니까 괜찮다고..나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간호사는... 똥이 나올 것 같을 때 힘을 주란다;
갑자기.. 아가랑 똥이랑 같이 나올 듯한 느낌;
난 엄마에게.. 엄마.. 뭐 나와.. 뭐 나와를 반복해서 외쳐 대고;;
-똥이 나올지 아기가 나올지 몰라서;;;
순식간에 들이닥친 사람들이
침대를 출산형?으로 바꾸고
제모를 하고
소독을 하고
의사가 절개를 하자마자
나도모르게 갑자기 힘이 들어갔다.
순간 미끄덩~하고 뭔가 나온 느낌.
나오자마자 힘차게 우는 아기 울음소리.
난... 내가 애를 낳은 건가..의아해 하며 밑으로 시선을 돌렸다.
세상에나... ㅠㅠ 처음 본 울 아들을 보고 난 놀랐다.
너무..커서.. 저렇게 큰 애가 어떻게 나왔는지 의아했다.
3.92키로.. 53센치.. 헉;;
간호사가 아기를 씻기고 내 팔에 올려줬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신기하고 오묘한 기분.
그렇게 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들을 낳았다. ㅠ
오늘로 44일째 우리 아들.
모유 먹는 아기는 분유먹는 아기보다 작다던데...
모유만 먹는 우리 아가...... 벌써 6키로다. ㅋ
막달에 매일 톡들어와서 출산후기 읽던 생각이나
저도 함 올려 보아요.
잘생긴 울 아들 사진도 자랑스레~~ 헤헤
출산을 앞둔 엄마들~~ 모두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