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많이..

miss2009.06.02
조회851

반갑습니다
남자란새끼가가이런글쓰기정말뭐하고힘드네요
근데그냥그저하소연하고싶어서 진짜그냥털고싶어서
이렇게 판이란곳을이용합니다.
저 딱18년살았습니다. 18년살면서 딱한번
그냥미친놈처럼좋아했던사람이있습니다.
아니아직도좋아합니다. 웃기실지모르지만사랑합니다
서론이너무길었던거같은데 이제제얘기한번해보려고합니다
무슨생각하셔도좋으니 그냥읽어나봐주세요

 

중2때 만났습니다. 처음엔그냥친구였습니다 친한..

 

 

 

 

그런데어느날갑자기 빠져버렸죠 . 물론저혼자요

 

 

 

3번의 고백끝에 그애와 사귀게됬습니다.

 

 

 

정말좋았죠 매일 버스타고집에왔다갔다하는

 

 

그애랑 같이 학교마치고 집에갈때 따라가서

 

 

데려다 주고 혼자버스타고 오고 매일그랬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중학교생활이끝이나고 고등학교를

 

 

올라가게되면서 우린 학교가갈라지게됬어요

 

 

그앤 공부를 엄청잘해서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전 공부에 취미는 없고 음악에관심이 있어서

 

 

밴드부가 있는 실업계고등학교로 가게되었습니다.

 

 

Out of sight, Out of mind 이말 새삼느끼게됬습니다

 

 

처음엔 변하는게업다가 학교가 떨어지다보니 저도이제

 

 

다른여자에게 눈이갔습니다. 그래서 딱한번 바람도폈죠

 

 

정말 나쁜새끼죠 그러다 들켜서 호되게 혼나고 정신차리고

 

 

저희 200일될때까지 한번도싸운적없었습니다. 근데 200일

 

 

넘기면서 가끔가끔싸우기시작하더니 처음엔 저도 져주다가

 

 

매일매일 그러다보니까 저도쌓이기시작하더라구요 많이

 

 

싸우고 서로힘들어하던시기에 일이터졌습니다.

 

 

원래 연인들은 헤어지기 일주일전부터 짐작을한다고들

 

 

하던데 전이해가안됬습니다 근데 그땐 느꼈습니다

 

 

진짜 그말이 이해가가더라구요 절피하고 뭐 여튼...

 

 

헤어지던날.. 한 생과일전문점에서 그애친구 둘이랑 그애랑

 

 

저랑 이렇게 4명이서 앉아있는데 저에게 눈길한번주지않는

 

 

그애가 너무야속해서 뽀로퉁하니앉아있는데 정말끝까지

 

 

그러더군요 참다못한저는 걔를데리고 다른테이블에 가서

 

 

왜이러는거냐고 나한테 마음이식어버린거냐고 그렇게

 

 

다그치듯 말했습니다. 몇분동안 대답이없던 그애입에서

 

 

나온 첫마디는 아니, 그런거아니야ㅡ, 그런말이아닌

 

 

"미안해" 였습니다. 전 두가지생각을했죠

 

 

일주일전부터 애정이식은듯한 행동들에대한 사과,

 

 

아니면 그만하자는 말의 첫마디.

 

 

저는 물었습니다 뭐가미안하냐고 그러고 두번째말이 이어졌죠

 

 

"친구로지내자.." 심장이덜컥 내려앉는 느낌이었어요 태어나서

 

 

그런느낌 처음받아봤습니다.. 순간 덜컥 눈물이날려고하더군요

 

 

그래도 참고 또참았습니다 쪽팔리니까요 결국은 등돌리고 눈물..

 

 

떨어뜨리고말았습니다. 보던 그애가 냅킨으로 닦아주려고하는걸

 

 

억지로 쳐내며 그렇게 울고 알았다고 좋은남자만나라며 나갔습니다

 

 

집가는방향이 비슷해 버스도 같은버스를탔습니다. 서로 멀찍이

 

 

떨어져앉아있다가 전 정말 그애아니면 안될거같아서 제가먼저가서

 

 

이러지말자고 내가 다미안하다고 다시생각하자고 엄청잡았습니다

 

 

근데 안되겠답니다.. 다른남자생겼냐니까 그것도아니랍니다..

 

 

그렇게 보낼수밖에없었습니다.. 그후 곧여름방학이되었고

 

 

방학동안 낮엔 배달일을하면서 밤엔 술떡되도록먹고 개워내고자고

 

 

그게일상이었습니다. 그렇게힘들었습니다 하루라도 술힘을안빌리면

 

 

그냥미쳐버릴거같아서 그여자한명이 그렇게 큰존재였다는걸 매일느끼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폐인같은생활을 했죠 지금생각하면 낮에 어떻게일을

 

 

했었는지 신기할따름입니다. 그래도 시간이약이긴약이었습니다

 

 

여름방학 내내 근 한달정도 자려고 누우면 눈물 지나가다 생각나면눈물

 

 

그렇게 울며지내고나니까 이제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그저 가슴만아팠죠

 

 

그렇게 학교가 개학하고 거짓웃음에도 익숙해져서 학교를다니는데

 

 

정말 울컥한 소문을들었습니다. 그여자애 다른남자와 저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가 결국 저와헤어지고 얼마안되 그남자와 지금 교제를하고있다는 ..

 

 

가슴.......찢어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왠지화가나더군요 진짜 이 미친놈

 

 

처럼 나는 화를 어찌감출수가없었습니다 결국 집방문 다부시고 화장실문이며

 

 

책상유리며.. 그렇게또 시간이흘렀습니다. 몇일전까지도 그애와 그남자는

 

 

잘사귀고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닭살커플이란소리까지 들으며말이죠..

 

 

전 여전히 이렇게아파하고있는데요.. 사람마음이란게 그렇더라구요

 

 

처음엔 슬프고 화나고 마지막엔 다시그리워지더라구요 저만그런가요..^^

 

 

몇일전 친구놈생일이라 놀러간 술자리에서 그애들소식을 듣게됬습니다

 

 

헤어졌답니다. 그남자놈이 갑자기헤어지자고 했답니다. 그말듣고 또

 

 

날뛰는거 친구들이 말리느라고생했답니다.. 그날 또 오랜만에 흠뻑취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게 어젭니다.. 문자한통했습니다 정말오랜만에요

 

 

뭐하냐고.. 금세 답이오더군요 그냥있다고 왠일이냐고 이런말저런말 하다가

 

 

정말 용기내서 영화한편보러가자고 말했습니다. 흔쾌히 알겠다더군요

 

 

기분좋았습니다.. 집에가서 혹 술냄세나지않을까 샤워하며 양치를

 

 

다섯번이나하고ㅋㅋ 첫데이트때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들뜬마음이며

 

 

옷찾느라 시간 엄청보내고 그렇게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할말들이 엄청많더라구요 대화가끈기지않았습니다. 정말 오래된연인처럼

 

 

편하게 얘기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서 아이스티마시면서 얘기하고

 

 

진짜 어제하루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아마로또일등이랑 어제하루랑

 

 

바꾸자고해도 안바꿀정도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그리고 제가집이멀어서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씩있습니다..ㅋㅋ 제가 대려다준다고하니까 이제곧

 

 

오는버스 타고가라더라구요 내가 알아서탄다고 걸어서 저앞정류장에

 

가서 타겠다고 그래놓고 안탔습니다.ㅋㅋ 높은하이힐 신어서 발아프다고

 

찡찡대는데도 그래도 제욕심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같이있고싶은마음에

 

 

그냥 버스놓쳐버리고 아파트앞까지갔습니다. 아파트뒷길이 계단이었죠

 

 

그뒷길로해서갔는데 그 하이힐때문에 계단어떻게올라가냐고 계속

 

 

아프다고 울상이더라구요.. 그래서 계단앞에다가서는 "큰일났다 나집에갈려면 힘써야된

 

 

 

다" 하니까 무슨힘을쓰냐고 묻더라구요 그모습이얼마나귀엽던지

 

 

지금생각해도 웃음이나오네요.. 힘써야된단 말하고는 대답안해주고 바로

 

 

안고 올라가서 계단 다올라간다음에 내려주고는 창피해서 힘들다고

 

 

헥헥거리기만했어요 바보같죠.. 좋아한다고 아직난니가정말 좋다고

 

 

니만괜찮으면 다시오라고 그말했어야하는데.. 결국 타이밍을놓치고 걔는

 

 

집으로 갔습니다. 한참을 그자리에 서서 손흔들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며 전화를했죠 몇번에 신호끝에 받더라구요

 

 

니진짜너무한다고 집갔으면갔다고 문자한통해줘야하는거아니냐며 틸틸대자

 

 

웃어넘기며 씻고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씻고 전화하라하고 끊었죠 그리고전

 

 

집에도착했습니다. 늦은시간까지 기분좋아서 헤..하고 잠못자고있을때

 

 

문자가오더라구요 그애한테.. "자냐..?" 이렇게요 일분도안되 답장했어요

 

 

안잔다고.. 그러니까 오늘 고마웠고 재밌었다고 하길래 나도그랬다고

 

 

더할말없냐니까. "지금처럼이렇게쭉친구로지냈으면좋겠어 이렇게가끔데이트도하고^^" 어

 

 

 

쩜 얘는 이렇게도 아프게잘찝어낼까요 이렇게또 도려낼까요..

 

 

참아프게 잘도 콕콕찝어서 말한다고.. 그렇게문자하다가 제가한마디했어요

 

 

이제 남자로안보냐고 친구로밖에안보이는거냐고 난아직니보면 두근한다고

 

 

그러니까 나다시 그남자랑 잘된거같다고 우린다시안되는거알지않냐고..

 

 

그리고 제가그문자에 멀티메일쓰기해서 엄청나게긴장문의문자만 한통

 

 

보낸다음에 더이상연락오가지않았죠.. 또그렇게 시간만자꾸흘러갑니다..

 

 

저는 그저 답답하고 아무것도못하는제가 한심하기만할 따름이죠

 

 

정말.. 저렇게 바늘처럼 따가운말만 쏘는 저애..

 

 

진짜 이쁘지도않고 키도진짜작고 공룡에다가 힘은 무지 세고

 

 

엄청 무겁고 진짜바보같은 저애..

 

 

벌써 일년이다되가는데도 아직까지 저애를 못잊겠습니다..

 

 

지혼자 다른사람과 이쁜사랑 키워가는저애.. 그래도 행복하다면

 

 

보내줘야죠.. 좋아하는사람에 행복을방해하는남자는 최악이잖아요..

 

 

근데 걔가이걸볼지 어떨지모르겠지만 진짜한마디 이제두번다시안할

 

 

아니 ..못할.. 한마디만 마지막으로 해보고싶어요 솔직히 이거봐줬으면

 

 

좋겠네요 그애가..

 

 

 

 

지금까지 니만나고 한번도후회한적없었다 그렇게헤어지고나서

 

말로만 미워한다고했지 한번도미워해본적도 없었다

 

말로만 다른여자만난다고했지 한번도 진심인적없었다

 

길걷다보면 하루에 한번씩은꼭 니생각했다

 

지금이말들 다소용없는말이겠지 나도다알거든 니맘^^

 

그래도 이게진짜마지막이다~ 니가 거기가행복하면 여기보다

 

거기가더행복하고 좋다면 거기서 울지말고 행복하기만해줘라

 

웃는모습만 나한테 보여줬으면좋겠다. 아프지말고

 

쪼그만게 키키운다고 하이힐신다가 발아프다고 찡찡대지나말고

 

치마입지마라 공룡아

 

 

버스에써논 니이름♡그남자이름 그거좀지워주면안대냐

 

이제 나 맘정리 독하게하려고한다 나도남자아니냐

 

이글쓰는내내 너무보고싶다 미칠거같다..

 

진짜마지막으로 한번만 더말해보고싶은말 해도될까

 

미안하다 그리고 많이사랑한다.......꼭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