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적인 주차단속은 사라져야 합니다.

신밧드의보험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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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20분쯤에 식사를 하기 위해 쥬디스태화신관 옆길에 5분 정도 주차를 했는데, 주차위반 스티커를 발부받았다. 와이퍼 위에 파란종이가 있길래, 경고장이겠거니 생각하고 펴 봤더니 '주차위반단속 및 견인대상차량' 이라고 과태료를 납부하라는 스티커였다.

 

 5분 주차에 과태료 55,000원이라니... 이건 정말 너무 억울했다. 차가 쌩쌩달리는 메인도로도 아니고, 셋길인데다가, 경고도 없었고, 아침 시간이라 차도 없었지만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차선끝에 붙여서 주차를 했는데, 스티커발부는 인간적으로 너무해 보였다. 정작 단속해야 될 차는 단속안하고, 공무원들 단속하기 쉬운데만 다니면서 단속하는게 얄미워 보이기도 했다.

 

 순간 뒤를 돌아보니 주차위반단속차가 보여서, 차를 몰고 즉시 달려갔다.

 

 "빵빵~!" 경적을 한 번 크게 울려주니 창문을 내리길래

 "5분 주차했는데, 스티커발부하는게 어딧습니까? 이거 우찌 안 됩니까?" 공손하게 얘기했더니,

 "끊었으믄 이제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맨날 여기 단속하는데 여기 대지마세요" 하길래,

 "에이, X발~" 하고 큰 소리로 외치며 차에서 내려 단속차를 가로 막고 섯다.

 

 놀란 단속원이 눈이 똥그래지길래, "캬~악, 퉷~" 하고 가래침을 한 번 뱉아주고, 단속스티커를 둥글게 공처럼 만든 다음, 단속원을 향해 직구로 전력투구를 했다. "스트라윅~" 내가 던진 종이는 단속원의 눈을 겨냥하였으나 차량 앞유리에 막혀 목적달성은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야XX넘아, 단속 똑 바로 해라" 하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후 오늘의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정작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 버젓히 주차되어 있는 차는 손도 안 대면서, 공무원들이 단속하기 쉬운 곳에 교통흐름에 방해도 되지 않는 차를 단속하는 행태는 분명히 고쳐져야 한다. 주차단속요원들이 대형트레일러 회사나 기사들로 부터 얼마를 받아 쳐 먹는지는 모르겠으나, 각종 다리밑이나 외진 도로에 대형트레일러나 덤프트럭등이 매일 똑같은 곳에 버젓히 주차하고 있다. 대낮에는 주차된 차량이 잘 보이기 때문에 상관없으나, 심야에는 주차된 트레일러를 보지 못하고, 승용차등이 트레일러를 들이 받는 사고는 자주 일어난다. 무방비 상태의 사고이므로 운전자는 트레일러를 받고, 사망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다.

 

 정작 위험요인이 있거나 장애요인이 있어서 단속해야 될 차들은 이래저래 돈 받아쳐먹고, 다 빼주고, 선량하고 불쌍한 시민들차나 무작위로 단속하고 있는 주차단속공무원 XX들은 마치 노무현을 죽인 이명박과 같은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