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먹고 '빌리지' 달라고 한 연예인 닮은 내친구

필리포인자기2009.06.03
조회450

25살 톡남입니다.

 

저의 매력있는 친구 H를 소개할까 합니다.

 

H는 키 180에 작은 얼굴, 오똑한 콧날, 오랜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의

 

나름 '킹카'의 조건을 가진 친구로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인기남 입니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면을 무색하게 만드는 최고 매력이 따로 있으니

 

바로 '백치미''입니다.

 

H가 입을 열기 전까지 많은 여성들은 H를 우러러 보며 관심과 애정을 보이지만

 

그가 입을 여는 순간.... 키 180의 킹카는 어느새 바보가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친구가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친구라는 겁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각설하고 H의 어록 몇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1.빌리지 사건

 

친구들의 모여 ㄷㄷ치킨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치킨을 다 먹고는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H가 사장님께 당당하게 외쳤습니다.

"사장님 여기 빌리지좀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는 정말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연신 빌리지를 달라고 외쳤습니다.

 

더 웃긴건 사장님이 어떻게 알아들으셨는지 Bill지(계산서)를 내미셨다는 것.

 

2. 팝송사건

 

친구들이 함께 바다로 여행을 떠났던 2007년 여름.

필자는 친구들을 위해 엠피쓰리에 최신 유행곡들을 잔뜩 담아서 가져왔습니다.

바다로 가는 차 속에서 H가 물었습니다.

H :"노래 뭐 넣왔냐?"

필자:" 새로 나온 다이나믹 듀오 넣어왔지!!"

 

H: (역정내며) 십라야 누가 팝송 넣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전쟁들 사건

 

H가 임용고시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던 어느 겨울..

시험공부에 한창인 H와 공무원시험 준비중이던 L 사이에 설전이 오고갔습니다.

서로 자기가 영어를 잘한다며 주장하던 H와 L...

L: 야 그럼 영어로 Was가 뭐야?

H:(뭐 그런걸 물어보냐는 표정으로 역정내며) 전쟁들!!

 

 

아마도 내 친구 H는 스타워즈의 워즈를 생각했나봅니다.ㅋㅋ

 

그 외에도 H는 오스트리아를 호주라고 했을 뿐이고 어린이날 만든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막 화를내길래 미안하다고하고 방정환 호가 뭐냐고 물어보니깐 방정환이 누구지?라고했을뿐입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 

 

최근 H는 안경을 씀으로서 지적인 이미지를 한층 극화시키고 있답니다..ㅎㅎ

 

백치미가 매력인 H..

 

그래도 늘 여친 끊이지 않고

 

나름 빙상 국가대표까지 올랐었다는...

 

반응 좋으면 H사진 공개하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