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에 살고있는 대학 새내기 20살 여자입니다. 날짜로 따지면 이틀동안 일어난 일이지만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밖에 안됐네요. 아.. 정말 여자로 태어난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하루하루가 무서운지.. 지금까지 몸이 마구 떨려요.. 남자가 지나가도 심히 불안하고 뒤에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흠짓하네요..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하루동안 일어났던 제 이야기 해드릴게요. 글이 좀 길어질 수도 있어요. 2009년 6월 2일 화요일 pm.11:45 (사건 시간이에요) 제가 야간대학교를 다녀서 학교가 늦게 끝나요 10시 반쯤 끝나죠. 그런데 마침 교수님이 출장가셔서 오늘 하루 빨리 끝난 겸에 저희 과 사람들과 술한잔 하러 갔어요 (전 술 안먹었습니다) 그런데 늦을 때 자주 데려다 주신 오빠가 술이 많이 마셔서 결국 취하셨더라구요 ㅠㅠ 전에 한번 성폭행 당할 뻔 한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들려주니깐 야간대 같이 다니는 오빠가 차가 있으셔서 집에 자주 델다 주셨죠. 그런데 이날 딱 술이 취하신거에요.. *작년 겨울에 일어난 일이에요* 전에도 한번 저녁에 길을 가고 있는데 집앞에서 덩치가 큰 남자가 눕혀서 성폭행을 하려해서 손톱(그당시 손톱이 엄청 길었음) 으로 완전 얼굴 긁고 아빠~~ 하고 소리지르니까 아픈지 도망가더라구요. 다행히 아무 짓도 안당했구요 그냥 눕혀지기만 했었어요. 그땐 그냥 신고 안하고 넘어갔었죠, 회 다 먹고 난뒤, 거의 분위기가 집에 가자는 식이 되고.. 전 같은 과에 다니는 언니한테 택시 차 번호 외워 달라고 하고 택시에 탔어요. 언니가 차 번호 문자로 찍어서 보내주고, 전 안전할거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가는데 아저씨가 계속 말걸더라구요. (사는데가 어디냐.. 어느쪽으로 가야되냐.. 길을모른다) 이러면서 순간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속력도 거의 100정도는 밟은듯해요 집 근처에 우회전으로 코너를 돌아야 하는데.. 제가 우회전으로 가주세요 하니까는 거울로 한번 쳐다보더니 송정리 쪽으로 가는거에요 그래서 먼저 택시타고 갔던 친구한테 전화하니까는 연결음 한번 가고 바로 받아서 '무슨일이야' 라고 하는데... 전 전화 받은 상태에서 ' 아저씨 다시 돌아가서셔 우회전 하셔야 하는데요' 하니깐 정말 빠르게 차 돌려 집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어찌나 잘가던지.. 길모르겠다는건 뻥인듯해요..) 친구랑 아빠가 집앞에 나와있다. 언니가 차 넘버 외워서 문자 보내줬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끝까지 안데려다 주고 '빨리 내려' 이러고는 그냥 가시더라구요 차에서 내리자 마자 잘 찾지도 않았던 하느님께 감사했어요. 집에 와서 가족 얼굴을 본 순간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리고 다시는 아무 일 없겠지 하고 안심하고 잠들었죠. 2009년 6월 3일 am. 8:30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준비하고 학교 가려고 집을 나왔어요 어제 그런 일 있어서 그런지 악몽도 꾸고.. 찝찝한 기분으로 나왔죠 아침에는 아무일 없겠지~ 하고 mp3을 들으면서 가고 있는데 거의 버스 정류장 근처로 가니까 갑자기 어느 한 남자가 달려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번호따러 오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노란머리에 흰색티에 베이지 바지. 버스정류장에 있던 진한 검정색 머리에 약간 어두운 티에 군인같은 바지 입은남자의 친구 갑자기 오른쪽 손으로 제 가슴 한쪽을 비틀고 가는거에요 더 어이 없는 건 길가던 아저씨가 바로 옆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던 길 가버리시고 제가 바로 뒤 돌아서 "야 이 미xx아 너 경찰에 신고 할거야" 하니깐 엄청 천천히 걷더라구요.. 그러면서 무단행단까지 하고.. 뒤돌아서 한번 웃고 그래서 저 바로 112에 신고 했어요. (그 사이에 개x 친구한테 가서 따지려고 하니깐 바로 버스에 올라타더라구요 -_-) 통화음 가자마자 경찰 아저씨가 좀 있다 전화 한다고 하셔서 약 5분 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이미 그 사람은 가버리고 저도 출근 해야해서 버스 타버리고.. 그래서 전화로 설명 하고, 한번 둘러 보겠다 하시고는 10분 뒤에 연락 와서는 제가 일하는 곳 앞에 찾아오셔서 여차저차 설명 다 설명하고 최대한 찾아 보시겠다고 하셨죠. 얼마나 감사했는지..ㅠㅠ (첨에 오라고 하셨을 때 나 납치해 가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 한게 죄송스럽네요 아침에도 맘편히 길 다닐 수 없다는게.. 참 힘드네요 학교사무실에서 일하는 지라.. 남자가 지나가도 온몸이 떨리고 식은땀도 나고 아침에 경찰와서 조사하는거 애들이 다 본지라 뭔일이냐고 문자도 오구.. 휴... 힘드네요 아침에 화김에 글 썼다 이제야 좀 괜찮아 졌네요.. 친구가 빨리 든든한 남자 친구 만들라고 하는데 ㅠㅠ 24시간을 어떻게 같이다니니... 다른 친구는 가발쓰고 안경쓰고 주근깨 그려서 오크녀로 다녔다가 나중에 어떤 남자와 부딪혀서 안경 벗겨지고 죄송하다면서 머리쓰다듬어 주려다가 가발 벗겨지고 제가 눈물흘려서 주근깨가 지워져 샤방한 연애생활이 시작된다는 이런 농담도 하구 (제가 막 소설처럼 이쁘장하게 생겼다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친구들 농담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네요~ 여자분들 밤늦게 다니지 마시구 집에 빨리빨리 귀가 하셔요~
남자 공포증이 생길 것 같아요..(하루만에 일어났던 두 사건)
안녕하세요.
광주에 살고있는 대학 새내기 20살 여자입니다.
날짜로 따지면 이틀동안 일어난 일이지만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밖에 안됐네요.
아.. 정말 여자로 태어난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하루하루가 무서운지..
지금까지 몸이 마구 떨려요..
남자가 지나가도 심히 불안하고 뒤에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흠짓하네요..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하루동안 일어났던 제 이야기 해드릴게요.
글이 좀 길어질 수도 있어요.
2009년 6월 2일 화요일 pm.11:45 (사건 시간이에요)
제가 야간대학교를 다녀서 학교가 늦게 끝나요 10시 반쯤 끝나죠.
그런데 마침 교수님이 출장가셔서 오늘 하루 빨리 끝난 겸에 저희 과 사람들과 술한잔 하러 갔어요 (전 술 안먹었습니다)
그런데 늦을 때 자주 데려다 주신 오빠가 술이 많이 마셔서 결국 취하셨더라구요 ㅠㅠ
전에 한번 성폭행 당할 뻔 한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들려주니깐 야간대 같이 다니는 오빠가 차가 있으셔서 집에 자주 델다 주셨죠.
그런데 이날 딱 술이 취하신거에요..
*작년 겨울에 일어난 일이에요*
전에도 한번 저녁에 길을 가고 있는데 집앞에서 덩치가 큰 남자가 눕혀서 성폭행을 하려해서 손톱(그당시 손톱이 엄청 길었음) 으로 완전 얼굴 긁고 아빠~~ 하고 소리지르니까 아픈지 도망가더라구요.
다행히 아무 짓도 안당했구요 그냥 눕혀지기만 했었어요.
그땐 그냥 신고 안하고 넘어갔었죠,
회 다 먹고 난뒤, 거의 분위기가 집에 가자는 식이 되고..
전 같은 과에 다니는 언니한테 택시 차 번호 외워 달라고 하고 택시에 탔어요.
언니가 차 번호 문자로 찍어서 보내주고, 전 안전할거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가는데
아저씨가 계속 말걸더라구요. (사는데가 어디냐.. 어느쪽으로 가야되냐.. 길을모른다)
이러면서 순간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속력도 거의 100정도는 밟은듯해요
집 근처에 우회전으로 코너를 돌아야 하는데.. 제가 우회전으로 가주세요
하니까는 거울로 한번 쳐다보더니 송정리 쪽으로 가는거에요
그래서 먼저 택시타고 갔던 친구한테 전화하니까는 연결음 한번 가고 바로 받아서
'무슨일이야' 라고 하는데...
전 전화 받은 상태에서 ' 아저씨 다시 돌아가서셔 우회전 하셔야 하는데요'
하니깐 정말 빠르게 차 돌려 집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어찌나 잘가던지.. 길모르겠다는건 뻥인듯해요..)
친구랑 아빠가 집앞에 나와있다. 언니가 차 넘버 외워서 문자 보내줬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끝까지 안데려다 주고 '빨리 내려' 이러고는 그냥 가시더라구요
차에서 내리자 마자 잘 찾지도 않았던 하느님께 감사했어요.
집에 와서 가족 얼굴을 본 순간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리고 다시는 아무 일 없겠지 하고 안심하고 잠들었죠.
2009년 6월 3일 am. 8:30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준비하고 학교 가려고 집을 나왔어요
어제 그런 일 있어서 그런지 악몽도 꾸고.. 찝찝한 기분으로 나왔죠
아침에는 아무일 없겠지~ 하고 mp3을 들으면서 가고 있는데
거의 버스 정류장 근처로 가니까 갑자기 어느 한 남자가 달려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번호따러 오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노란머리에 흰색티에 베이지 바지.
버스정류장에 있던 진한 검정색 머리에 약간 어두운 티에 군인같은 바지 입은남자의 친구
갑자기 오른쪽 손으로 제 가슴 한쪽을 비틀고 가는거에요
더 어이 없는 건 길가던 아저씨가 바로 옆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던 길 가버리시고
제가 바로 뒤 돌아서 "야 이 미xx아 너 경찰에 신고 할거야"
하니깐 엄청 천천히 걷더라구요.. 그러면서 무단행단까지 하고.. 뒤돌아서 한번 웃고
그래서 저 바로 112에 신고 했어요.
(그 사이에 개x 친구한테 가서 따지려고 하니깐 바로 버스에 올라타더라구요 -_-)
통화음 가자마자 경찰 아저씨가 좀 있다 전화 한다고 하셔서 약 5분 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이미 그 사람은 가버리고 저도 출근 해야해서 버스 타버리고..
그래서 전화로 설명 하고, 한번 둘러 보겠다 하시고는 10분 뒤에 연락 와서는 제가 일하는 곳 앞에 찾아오셔서 여차저차 설명 다 설명하고 최대한 찾아 보시겠다고 하셨죠.
얼마나 감사했는지..ㅠㅠ (첨에 오라고 하셨을 때 나 납치해 가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 한게 죄송스럽네요
아침에도 맘편히 길 다닐 수 없다는게.. 참 힘드네요
학교사무실에서 일하는 지라.. 남자가 지나가도 온몸이 떨리고 식은땀도 나고
아침에 경찰와서 조사하는거 애들이 다 본지라 뭔일이냐고 문자도 오구..
휴... 힘드네요
아침에 화김에 글 썼다 이제야 좀 괜찮아 졌네요..
친구가 빨리 든든한 남자 친구 만들라고 하는데 ㅠㅠ
24시간을 어떻게 같이다니니...
다른 친구는 가발쓰고 안경쓰고 주근깨 그려서 오크녀로 다녔다가 나중에 어떤 남자와 부딪혀서 안경 벗겨지고 죄송하다면서 머리쓰다듬어 주려다가 가발 벗겨지고 제가 눈물흘려서 주근깨가 지워져 샤방한 연애생활이 시작된다는 이런 농담도 하구
(제가 막 소설처럼 이쁘장하게 생겼다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친구들 농담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네요~
여자분들 밤늦게 다니지 마시구 집에 빨리빨리 귀가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