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2달..시댁에서 사는 남편

한숨만셔2009.06.03
조회2,176

저는 이번4월에 결혼한 21살 주부입니다

 

지금은 임신8개월에 접어든 리틀맘이구요.

 

저희는 16살때부터 연애하고 집도 같은동네에 살아서

 

시어머님이랑도 꾀 친하게 잘지내고있었구요

 

결혼하기 전에 임신을해서 임신4개월때 임신사실을 알렸죠

 

(저는 그때 대기업직장도 있엇고 혼자 자취하던중이었슴)

 

시어머니께서는 당장 휴가내고 집으로 내려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쉬는날 맞춰서 내려갔습니다.

 

저희엄마 시어머니 신랑 저 이렇게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시어머니께서

 

당장애를 지워라 너네 미쳤냐 낳을생각하지도마라 하시더라구요

 

놀라신 시어머니가 이해는됬지만 전 두번째 임신이라 정말 아기를 포기할수 없엇고

 

저희 엄마도 시어머님께 지금 개월수도 오래됬고 그땐 애가 뭣도 몰르고 애도 어려서

 

병원에 끌고 갔는데 이번이 두번째라 딸래미 몸에 상처생기는거 못본다며 눈물만 계속 흘

 

리고 계시고 신랑은 죽어도 낳을꺼라며 우겼고..

 

그렇게 대충 얼버무려 더 생각해보고 다시만나기로했습니다

 

저는 2년제 고등학교졸업하고 전문대학교도 졸업했고 대기업에 취직해 한달에 160~250정

 

도 돈도 벌고있었고요

 

저희남편은 직장도없고 군대도 아직안갔고 고졸...백수였죠

 

다시 넷이서 만나서 말하는데 시어머님은 난 반대했고 너네끼리 결혼할라면해라 난 애나

 

와도 안볼꺼니깐 너네맘대로해라 하시더라고요...  

 

저희엄마는 하나뿐인 딸 세상에서 제일예쁘게 시집보내주고싶다며 결혼식날자를 잡자고

 

하셨지요 그랬더니 시어머니..무슨 얘네가 제때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창피하게 뭐잘했다

 

고 결혼식을하냐고 하시고

 

저희엄마는 얘네도 성인이고 떳떳하게 축복받는 결혼해야지 손가락질받으면서 애키우면

 

서 살게할꺼나고 하셨습니다.

 

결국엔 결혼식날자 잡고 예식장도 예약하고 서둘러 결혼준비를 했습니다

 

시댁에서 결혼반지하나 받지못하고 커플링도 각자 반반씩 해서 사서꼈습니다

 

그래도 태어날아기를 생각하면서 불평한번 안했습니다

 

집도 구해야하는데 저희는 집구할돈도 없고 막막해 하던때에 시어머니께서 자기 좁은 집

 

에서 북적거리면서 살생각이냐고 하시더라구요

 

시댁식구들이 5명에 집은 방이 2개라서 이제 아기까지 태어나는데 7명이서 살긴힘들겠죠

 

그래서 저희집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은 40평아파트엿구요 엄마가 제일 큰방을 내주셔서 방도꾸몄습니다

 

지금은 결혼하고 2달이 됬는데도 저희집이 불편하다며 자꾸 시댁에 갑니다...

 

저도 시댁가면 불편하듯이 당연히 신랑도 불편할건아는데

 

일주일에 4번 5번 어떨땐 일주일을 가서 자고 옵니다

 

저는 지금 8개월에 홀몸도 아니고 자꾸 불안하고 우울하고 같이 있고싶은데 계속 혼자두는

 

남편이 무색하기만합니다,....

 

저번주까진 저도 시댁에 같이가서 자곤했는데 방도쫍고 배도 많이 불렀는데 1인용침대에

 

서 붙어자기도 힘들더라구요

 

어머님 아버님이 두분다 일을하셔서 시댁에만가면 빨래청소설거지밥 다해놓고 하는것도

 

꾀 스트레스받네요

 

저는 결혼하기 한달전에 퇴사한상태고 신랑은 알바로 한달에 40만원 벌어오는데 집구하려

 

면 제가 직장갖고 남편도 군대 다녀오고 삼년은 더있어야 할텐데 언제까지 저렇게 시댁에

 

만 가있을껀지 남편이랑 대화로 풀어보려고해도 자꾸 싸움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