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나게 아름다운 사람은 반드시 정도를 넘는 악을 가진다 했지만 가슴 터질 듯 넓고 푸른 바다에서는 그마저 무상하구나 (화진포 앞바다...3월 중순 경) 산속에서도 저잣거리에서도 수행자는 홀로 선다는데 번화한 문명 지는 석양을 보니 낯 선 도시의 외로운 수행자 따로 없구나 (목동 빌딩 숲의 일몰...5월 하순경) 수행자의 양식은 참을 수 없는 외로움이라 하니 외로움 감당할 길 없어 천년바위 뚫고 올라와 무엇을 하는가 (관악산 어느 마당바위에서...5월 말일경) 그림에서나 볼 듯 나만의 몰래 숨겨 둔 정원을 거닐다 보면 발걸음 하나 하나 왜 그리 안타까운가 (염불암 맞은 편 자락... 5월 말일경)
푸른바다와 산 가운데 도시의 일몰...
빼어나게 아름다운 사람은 반드시 정도를 넘는 악을 가진다 했지만
가슴 터질 듯 넓고 푸른 바다에서는 그마저 무상하구나
(화진포 앞바다...3월 중순 경)
산속에서도 저잣거리에서도 수행자는 홀로 선다는데
번화한 문명 지는 석양을 보니 낯 선 도시의 외로운 수행자 따로 없구나
(목동 빌딩 숲의 일몰...5월 하순경)
수행자의 양식은 참을 수 없는 외로움이라 하니
외로움 감당할 길 없어 천년바위 뚫고 올라와 무엇을 하는가
(관악산 어느 마당바위에서...5월 말일경)
그림에서나 볼 듯 나만의 몰래 숨겨 둔 정원을 거닐다 보면
발걸음 하나 하나 왜 그리 안타까운가
(염불암 맞은 편 자락... 5월 말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