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모수를 향아여

푸우맘2004.05.19
조회124

이제 9주째...자연분만하고 젖몸살도없이 바로 젖이돌아서 모유수유 문제없다를 외쳤건만 갈수록 줄어드는 모유량에 눈물을 머금고 병원에서 퇴원할때 준 분유를 하루 1~2회 먹이곤 했답니다.

6주쯤 되었을때 저희 언니가 조카와 함께 저희집엘 왔습니다.

언니는 30개월된 아이의 엄마로 분유한번 안먹이고 1년을 모유수유를 하였지요

분유깡통을 보더니 '분유먹여?'

'웅 젖이 잘 안나와서...'

그러더니 '이거 언제 개봉한거야?'

'한 3주...'

'너 분유 유통기간이 개봉후 2주인거 알어? 신생아에게 유통기간 지난걸 먹이다니...'

이러면서 먹이지 말라면서 버리려는 겁니다.

갑자기...버리려다 말고 조카를 부르더니

'이거 동생 못먹게 우리(조카와 언니)가 먹고 희생하자'

라면서 조카와 언니가 한숟가락씩 떠먹는 겁니다 ... 허거...(조카...좋아라 받아먹데요...)

옛날부터 언니는 우유, 전지분유를 무지 잘먹더니...울 딸내미 분유는 언니모녀에게 그렇게 동이 나버렸습니다.

그후로 모유가 좀 모자른듯 싶었지만 분유가 없어서(사러갔더니 깡통이 너무커서 2주안에 못먹이겠더라구요) 또 병원에서 준 일회용 분유는 종류가 달라서인지 안먹고...그렇게 분유와 멀어지더니 지금은 모유수유만 합니다. 아침에는 젖이 퉁퉁 불어있는데 밤에는 좀 모자른듯 싶지만 별수없이 모유만 먹이니 이제는 울 아가 젖넘어가는 소리가 제법 큽니다...

이대로 돌때까지 모유수유를 할수있음 좋겠어요...

모유, 분유, 혼합수유 하는 님들 모두모두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