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댁의 호구...

호구..2004.05.19
조회2,117

난 시댁의 호구...저  지금 집  나왔습니다. 더이상 그집의 호구 노릇  안 할랍니다..하긴 더 이상 줄 돈도 없지만..질렸습니다....시댁 시구들..남편....난 시댁의 호구...  제 나이 이제 26입니다...사는게 재미 없습니다....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저  19때 부터 열심히 회사 생활하면서 돈 악착같이 모았습니다..기숙사 생활하다 조그만 원룸 아파트 구해서 살았습니다...그러다  지금 남편 땜에 알게 되었습니다...지금 생각해 보면 모든것이 처음부터 다 계획적으로 저에게 접근한것 같습니다..내가 순진하고 사람 잘 모르고 자기말 잘 듣고 이용하기 쉬울거라 아마도 절 택했던 것 같습니다..첨엔 저도 타지라 의지할때 없고 외로왔던 터라 믿었죠...서서히 본색이 드러나더라구요...제 돈에 대해 간섭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저 24살에 돈 4천 정도 모았습니다... 제 아파트에서 같이 살게  되었지요...아주 제 돈을 자기 돈으로 착각을 하더라구요...아니..당연히 자기돈이라 생각하고 있더군요...저랑 살면서 저한테 돈 한푼 안쓰더군요..다 제돈으로 해결하려고만 하더군요..제가 너무 순진했던 탓일까요..(중간 생략) 드디어 결혼 말이 오가고 예단비 300드렸어요..결혼 준비금이라고 또 100만원 드리구요..저 예단비 드리면 얼마 돌려 받는거라 알고 있거든요...그냥 꿀꺽 하더군요..저 엄마한테  200만원 돌려 받았다고 거짓말 했어요.. 결혼 준비하면서 그집 사람들 정내미 떨어지게 하더군요...저 예물 해 준다고 큰소리 치더군요...저 순금 목걸이 10돈 .팔찌 10돈 ,셋트 70만원짜리 받았어요...저는 남친에게 목걸이 20돈,팔찌 25돈  해 줬어요...남친이 해 달라고 하더군요...첨에 팔찌 20돈 했는데 맘에 안든다고 5돈 더 들여서 25돈 했다고 30만원 더 가지고 오라고 전화 하더라구요..그런데 몇일 뒤 시엄마 말씀 더 웃기더군요..나 너 예물 해 주는라 너가 준 돈 다 썼으니 예단비 더  달라 하시던군요...당연히 예물 시댁돈으로 해 주시는거 아닌가요..? 사실 예물비 제 돈이 더 들어갔거든요...세상에 신부보다 신랑될사람이 예물값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까..? 남친 엄청 챙기려 하더군요..양복도 비싼거..가죽잠바..기타 등등...저  달랑 3만원 짜리 티하나 사 주더군요...사실 그 돈도 제가 냈지만....난 시댁의 호구... 예복한벌 못 얻어 입었어요..저 한테는 해 주지도 않으면서 신랑 속옷 까지 ㄷ  챙기 더리구여...결혼식 날두 우리 손님은 멀리서 차 대절해서 오시구 자기네는  동네 식장에서 하면서두  밥값 자기네가 더 내게 될까 식사하고 계신  참 식이 한시 반이라 식사 먼저  하는거 였거든여...그런데 식사하고  계신 우리 부모님께 달려와 밥값은 어떻게 계산 하실거냐고 하셨더랍니다..반씩 낼거냐..아님 그쪽에서 더 낼꺼냐...했더랍니다.그것도 신랑 아버지와 신랑될 사람이 달려와서...딴사람이 와서 물었더라면 이해라도 했었을 텐데..결국 밥값 우리가 더 물었더랍니다....시아버님 결혼식 끝나거 저한테 그러더이다..니네 손님이 더 많은것 같다라구요...결혼 후 당연 제돈 남편돈인냥 행세 하더라구요...차두 사구 .. 저 결혼 하고서도 직장 계속 다녔거든요...제 명의로 된 통장 왜 자기 앞으로 안 하냐고 화 내더이다...저 참 바보 같죠...신랑이 한 성질 하거든요..시 부모님들도 져서 사십니다...하여튼 제 수중의 돈은 조금씩 줄어 갔죠. 결혼 후 시댁으로 들어 갔어요...신랑이 들어가자고 하더군요... 첨엔  몰랐는데 ..구두쇠 집안이었어요...저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먹을 수도 없었어요..제 입에 들어가는걸 무척 아까워 하셨거든요....   그 구두쇠 시아버님이  가게를 차려 주신다고 하더군요..직장 그만 두라면서...신발 가게....그 대신 가게만 사 줄 테니 물건은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이다..자기 아들 돈 한 푼 없는거 알면서도..제 돈으로 물건 하라는 소리였죠...제 수중의 돈 다 털었습니다..40만원 남더군여...허전했어요...19부터 모은 돈인데...더 웃긴건 아까와 말아라..다 니들 꺼니까...하시더이다...그런데 가게 명의를 어머님 명의로 하셨더이다.. 세금이 어쩌구 하시면서....가게 문 열었죠...저 가게 앉혀놓고 신랑 싸돌아 다니기만 하더이다...그러면서 장사 안된다고 내 탓만 하더이다...어머님은 어머님대로 짜증이시고..아침일찍 일어나서 밥하고 집안일에 신경 좀 쓰라고..일은 일대로  화장실도 편히 못가고...어머님 잔소리는 늘어만 가고.... 저답답한 마음에 언니 붙잡고 하소연 조금 했습니다...그 전에는 언니랑 대화도 별로 안 하고 살았거든요....언니가 넘 불쌍하다고 하더이다....남편 짜증 식구들 짜증  다 받다가 저 화나서 지금 집 나왔어요.... 그전에 결혼 1년 정도 됐는데 아이가 안 생기니까...남편이 그러더이다..너 애 못 갖느거 아니냐고..난 정상인데 너 땜에 애 안생기는 거라 타박하더군요...결국 병원갔습니다...정상 이라구요...마이 편해야 임신도 빨리 되는거 아닙니까..?사연은 더 길지만 간단히 요약 한 것입니다...하두 답답해서요....저 이번주 내로 곂판 지을 겁니다...다신 그 집으로 들어가기 싫습니다...제가 지금 잘 하는 건지 저두 잘 모르겠습니다....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난 시댁의 호구...저  힘내게 리플좀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