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수원에서 외톨이가 된 사연

FreeA2009.06.05
조회61,346

현재 대학교2학년이고 이 이야기는 거의 2년전 실제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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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3학년...지원했던 경기도에 모대학교에 시험보러 갔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갔었는데 한 친구가 삼촌이 있어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저는 그냥 불편할거같고 촌놈이 도시나 구경하자 싶어서 다음날 만나자고 약속후

모두 헤어지고 시험 하루전날  다음날 학교가기위해 수원에서

한 젊은 촌놈이(저) 거리를 서성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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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수원에서 외톨이가 된 사연

 

애경백화점 반대편 거리를 좀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더군요.

다름아닌 펀치기계에남자분들이 많이 몰려있더군요.

 

모두 거의 취한상태이고 한데... 그 당시 베컴머리 한 분이 펀치를 쳤는데 주위에서 오~~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더군요.

 

그러나 저는 그분의 기고만장을 꺾어버릴 심정으로 펀치기계를 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림] 수원에서 외톨이가 된 사연

저는 왜소하고 조용한 편입니다만 주먹으로치면 어느정도 나와도

발로는 매우 자신이 있었기에

 

그 형님들의 무리를 비집고 가방을 던져놓고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눌렀습니다.

 

'후...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여줘야겠군'  그리고 손도 아닌 발로 온 힘껏 쳤습니다.

 

[그림] 수원에서 외톨이가 된 사연

 


"퍽~~~!!??"

 

 

 

 

 

발로 쿠션이 아닌 철 기둥을 가격했네요....하~~~

진짜 그 때 뼈에 금가는 느낌이...........ㅜㅜㅜ

 

 

진짜 어떻게 소리지르면   진짜 ㅈㄴ 쪽팔릴꺼 같아서 바로 가방을 들고

 

그 인파를 쏜쌀같이 나와서 절뚝거리지도 않고 태연히 걸어갔습니다.

 

가고 있는데 뒤에서

 

"  저 시키 ㅈ나 아프겠다...."

 

누가 대놓고 그렇게 말한 겁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덜 쪽팔렸을 것을

 

근처에 있던 형님들 다 저 쳐다보고

 

지나가시던  여성분들 다 저 쳐다보시고

 

 

하~~~~~~~~어떻게 말도 못하겠더군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 혼자만 외톨이가 된 느낌???

 

진짜 미칠거같이 아퍼죽겠는데 또 쪽팔리고......아픔이나 쪽팔림이냐의 갈등.....ㅜㅜ

 

저는 재빨리어둠속 사라지고 근처 약국을 계속 찾아 헤맸고 결국 파스한장으로 끝냈습니다.

 

다음날 시험 다 끝나고 학교로 돌아갈때까지

 절뚝거리며 다녔네요............................ㅜㅜㅜㅜㅜ

 

[그림] 수원에서 외톨이가 된 사연


 

하....시험기간인데 열심히 하십시오..대한민국 대학생 남녀분들..

 

취업불황시대여도 꿋꿋히 일어나자구요....파이팅.

 

시험 목표과목 한과목 다 끝내고 라면먹으면서

옛날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