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착한일하려다 강도질 한 사건!!

2009.06.05
조회92,367



안녕하세요 . ^ ^

 

그냥 복학해서 학교다니는 25살 청년입니다.(아직은 삼촌 , 아저씨 아니에요)

 

친구들과 클럽을 가기위해서 홍대를 찾았습니다.

 

우리는 홍대 모 클럽에서 열심히 새벽 4시 정도 까지 놀다가 집에 가기 위해 나왔죠

 

그렇게 지하철역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200m 전방에서 왠 남자가 여자의 백(당시 추정했었음) 같은걸 들고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무쟈게 빠르게 뛰어오는 것 입니다.

 

친구들과 보고 있는데 그 뒤에 왠 여자가 뛰어 오면서 저 사람좀 잡아 주세요 .

저 사람좀 잡아 주세요 . 이러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저는 뭐야. 도둑 이냐, 잡을까 하고 있고 도둑은 점점 다가 오기 시작하고

 

여자뒤로 얼핏 보이는게 왠 인상 험악한 남자가 그 여자뒤를 쫓는 것입니다.

 

그 도둑이 저희들의 곁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저는 뛰었습니다.

 

그러자  친구들도 덩달아 뛰고요,  전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 도둑을 쫓아 무쟈게 뛰었습니다. 그런데 도둑이 골목으로 꺽어서 들어가는 것 입니다.

순간 불안한 생각이 스쳐더군요, - 칼을 꺼내서 기다리고 있으면 어쩌지 .. - 이런생각

그래도 열심히 쫓아갔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달래면서.....

 

또 달리는데 골목으로 꺽어져 들어가는데 위와 같은 생각이 스치면서 ,,, 심장이 쿵쾅쿵쾅

홍대에 그런 골목도 있었나 할 정도의,,, 허름한 골목,,으로 가서 저는 그 도둑을 팔만

뻗으면 잡을 정도로 따라 잡았으나,  -어깨를 잡으면 왠지또 칼로 손을 그을것 같다- 는

생각이 들어 더더더 쫓아 가서 뒤에서 다리를 걸었죠,

 

정말,, 우당탕하면서 제가 봐도 아프게 넘어졌고, 그 도둑은 뛰어온 거리도 있으니,,

바닥에서 뒹굴면서 가뿐 숨을 내쉬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가뿐숨을 몰아쉬면 그 백으로 추정된 물체를

정말로 멋있게 저의 폼이 모든 것을 말해주듯 뺏었죠.

(다시는 이런 짓 하지마라 , 세상에는 아직 착한사람들이 많으니  .. 말은 안했지만

눈빛과 행동이 다 얘기 했죠 후후)

 

뺏은 물체는 봉지였습니다. 검은 봉투.!!!!

일단 주인이 있는 물건이라 열어보지는 않았지만..그렇게 뺏고 골목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발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뛰어오는 전 .. 아 아까 그 험악한새끼가 쫓아 왔나보구나. 하면서

긴장타고있었고,, 점점 커지는 발소리 드디어 내앞에 나타난 그 사람은

 

제친구였어요, K군  그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 그 도둑을 어찌 할것인가에 대해

약간의 상의를 나눈 후 ( 잡아서 경찰에 인계 할 것 인가,. 그냥 갈 것인가)

 그냥 가기로 하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큰 길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친구 J 군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또 험악하게 생긴 그 놈이 생각 나면서

어디서 J군을 때리고 있나.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해서 어디냐고 하니까

 

그 도둑이 반대로 도망칠까봐 자기는 삥 돌아서 갔답니다. ㅋㅋㅋㅋㅋㅋ(나름 머리썼음)

J군이 오는 쪽을 보니 아까 쫓아 오던 여자가 보이고 험악한 남자가 J군을 가르키면

"저새끼야? 저새끼? "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J군은 일단 쌩까면서 우리쪽으로 왔고, 저는 그 여자분에게 멋있게 봉지를 내밀었습니다.

 

여자분의 표정은 ... 완전.홍대에서 착한일하려다 강도질 한 사건!! 이게 뭐야? 이게 뭔데 나를 줘? 이런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

 

그래서 아까 그 도둑이 들고 도망치던거다.. 라고 했더니,  아. 그게 아니구요

제가 H모 Bar에서 일하는데 돈을 안내고 도망쳤어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험악하게 생긴사람은 매니저고, 여자는 알바,

 

제가 그 검은 봉투를 멋있게 빼앗을 때 그 도둑의 표정이 좀 이상하긴 했었습니다.

억울하다는 표정? 그런 거 ....

 

아.. 저와 친구들은 .. 무전취식자 잡으려고 클럽갔다와서 미친듯이 뛰었고,

가서 넘어뜨리고, 그 사람 물건 뺏어오고,,  그 도둑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하겠죠.

 

그 여자는 자신이 일하는 데 오면 서비스 주겠다고 다음에 오라고하고,

저희는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생각 해보니까 너무 웃겨서 폭소를 터치고 있고,

그 도둑은 뭐하는지 모르고,

 

 

그 검은 봉투에 들었던 물체는  키높이 깔창;; 4개;; 에라 .. 

뺏고 가는동안 느낌이나서 아.. 키높이깔창도 훔쳐가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ㅋㅋㅋ

 

 

긴글 , 글솜씨 없게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훈남 제 친구들 사랑하고, 우정 변치말자!

톡이된다면,, .. 남들 하듯, 싸이랑 친구 사진 공개 한번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