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출신이 한마디 할께요

의경 출신2009.06.05
조회37,954

 전 의경으로 군복무를 하고 전역한 20대 청년입니다.예비군 5년 차......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철창으로 된 버스를 타고 죄없는 시민들 강제로 연행하고

 

집회할때 해산시키는 그런 의경입니다.의무경찰.....

 

그리고 대부분 집회 막는 애들이 전경이고 의경은 교통이나 순찰돌고 그러는줄 아는데

 

철창 버스 전경버스보다 의경 버스가 훨씬 많습니다.

 

의경은 지원이고 전경은 착출이고 뭐 그런 차이가 있답니다.

 

아무튼 그렇고여 지금 개네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위에서 하라는데로 하는겁니다.

 

걔들 욕하지 마세요.길가에서 밥먹고 이슬맞으면서 누워서 자고 수십시간 대기 해야되고

 

대모 막다가 쥐어 터지고.평생 장애를 가지고 전역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예전에 부안 핵폐기물 사건때문에 의경가서 많이 후회 했습니다.그냥 육군 갈껄.....그냥

 

좀 다른경험 해보고 싶어서 갔는데

 

이건 뭐 욕먹고 다치고...불쌍합니다.

 

제가 복무할때는 예전에 미순이,효순이 의정부 장갑차 사건 때매 반미시위하고 부안 핵폐기물하고 뭐 짜잘한거하고 뭐 힘들었었는데 요즘 뉴스 보면 쟤들도 무지 고생하겠다 이런

생각 들더군여.....걔들 보통 21살부터 24살이에요.걔들이 뭘 알겠어요, 대학가서 먹고 놀고 집에서 이쁨받고 그런 애들인데......

 

그럼 누굴 욕하냐.....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 어린것들.걔들도 사회에 있었으면 같이촛불들고 나왔을 애들입니다.

 여러분들 같은 시민이 경찰한테 연행 되면 열받죠?그럼 또 대모하고....그것처럼 같은

의경이 시민한테 맞으면 의경들도 열받는겁니다.대모 막다가 이탈한 애들 보이면 하나 잡아다가 시민들이 발로 막 밟고 그럽니다.그걸본 다른 의경들도 눈이 돌아가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전,의경은 진압훈련이라는것도 하는거고여,그것도 한여름에 무지 힘듭니다.훈련 받다 보면 차라리 대모막으러 나가고 싶다는 생각 듭니다.휴가가는 애들은 무지 부럽고여.....육군보다 편하지도 않고 쉽지도 않습니다.

 

전경 의경 시민을 떠나서 우린 다같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잊지맙시다

 

갑자기 이 노랫말이 생각나네요   "전경과 학생 서로 대립했었지만 나인 같애 그래서 합체?

이건가 아무튼 싸이 노래.....챔피언......

 

 그럼 여러분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