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쁜놈입니다..어떻게 해야하죠..?

나쁜놈2009.06.05
조회589

안녕하세요. 요새 고민이 많은 톡을 즐겨보는 25남 입니다.

 

제가 여친이 있습니다. 저는 해외 나와 살고 있고 여친은 한국에..

뭐 롱디커플이죠. 앞으로 적어도 1년뒤에나 만날수 있는..

미래를 약속했다기보단, 정말 그녀 아니면 안될줄 알았습니다..

눈에서 멀어짐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던가요..

그녀가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전까진 저런 말들은 저에게 통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녀가 취직후, 저희 둘 사이에 할수있는거라곤 통화밖에 없었는데..그 시간마저 없어졌네요..

그녀가 일을 하느라 바쁜거 압니다. 하는일도 여러 사람 만나는 일이라 집에 늦게 들어와도 이해 합니다. 그러므로, 통화 시간 줄어드는거 충분히 이해 합니다만..

문제는 짧은 시간 서로 대화할때마다 응 아니 별로 그냥 이라는 단답형 대답만 할뿐, 반갑지도 사랑도 못느끼겠더군요..

그렇게 한 3주 흘렀나요..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어느날 공부를 하러 도서관에 갔는데, 거기서 정말 오랜만에 아는 동생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뭐 그다음 이야기는 안해도..대충 이해 상상하실꺼라 믿습니다..

그날 이후 그 동생을 더 만났는데..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흔히 데이트라 불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죽일놈이죠..여친이 한국에 있다고 다른 여자 막 만나는데..물론 처음엔 그냥 저도 집에서 할일 없을때도 있거니와 심심하기도 하고 나가서 영화 보자니 딱히 같이 영화 봐줄사람도 없고 해서 그 동생한테 먼저 연락을 했지만..절대 절대 불손한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건 아니였습니다만..어찌되다 보니 마음이 끌리더군요..

참고로 그 동생 제가 여친 있는거 압니다. 전 어디가서 여친있다고 광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숨기지는 않았습니다;

저 인정합니다. 바람핀거 맞습니다. 어느때나 바람피는 남자들 존내 쓰레기 같다고 그러던 저였지만  전 그들과 별반 다를거 없는 놈이 되버린거죠..

지금 제 감정은 지금 여친한테 미안한 감정보다, 그 동생한테 더 잘해주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큽니다..

어쩌죠..?

사랑도 의리라고 하던데..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고민상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