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9 여자입니다. 1년 10개월째 신랑이랑 살고 있구요. 저희는 보증금 300에 월세 24만원인 두칸짜리 주택에서 시작했어요. 저 혼자 살고 있는 집에 신랑이 들어온거죠. 그때가 2007년 8월이었습니다. 신랑 정말 볼 것 없습니다. IMF때 부도난 부모님.. 그후로 이혼하셨구요.. 시아버님은 서울에서 택시운전하셨는데 몸이 안좋으셔서 쉬고 계시고요 시어머님은 농사일하시는데 여기저기다니시면서 하셔서 집엔 거의 안계시고요 남동생 둘에 중졸입니다. 시아버님이랑 남동생둘은 유전으로 간질이 있구요. 신랑은 장애판정을 받진 않았지만 한쪽눈이 실명이에요. 어렸을때 오토바이타다가 머리를 다쳐서요. 친정쪽은 엄마 아부지 두분다 일하시고요. 엄마가 돈을 좀 잘 버셔서 지방이지만 집만 네채에 땅도 좀 있고 저는 전문대지만 대학나왔고 유아교육전공했습니다. 사촌들도 큰언니는 사업하고(이언니는 결혼했어요) 둘째언니는 이름말하면 다아는 브랜드 디자이너고요. 오빠들은 서울에 있는 대학나와서 큰오빠는학원강사 작은오빠는 연구실에서 일하구요 작은집에 세언니들은 다 7급 세무,검찰공무원입니다. 언니한명만 결혼했구요. 여튼...저희 동거하는 동안 친정에 반대하실까 말씀못드렸고요. 돈모아서 전세집이라도 구해서 인사드리자 약속하고 열씸히 일했습니다. 2007년 8월 신랑 전입신고를 하자 신랑부모님 밀린 건강보험료가 날아오더군요. 150만원 정도..IMF 이후로 안 내신거더라고요. 한번 넣은 적금깨서 바로 냈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흘러가서 올 4월 작은 집이지만 전세집을 구했어요. 그 전세자금... 친정에서 엄마께서 나혼자 사는 줄 아시고 전세 구할때 보태라고 1500만원을 주셨구요. 시어머니께선 1000만원을 해주신다 약속을 1년전부터 하셨는데..막상 이사할때 되니깐 빌려주신돈 못받으셨다고 일단 대출 받으라하셨죠.. 결국 신랑이름으로 제일은행에 마이너스통장 만들었습니다. 1500+1300+우리가 모은돈 으로 전세금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올 5월초에 친정에 인사드리고 동거한 사실도 말씀드렸죠. 예상대로 배신감에 놀라시기도 하시고 반대를 하셨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절 안보려고 하시고 앞으로 살다가 어려운 일이 있거나 힘들어도 절대 집에 손벌리지 말고 안말렸다고 부모 원망하지 마라하시고요 엄마는 애놓고도 이혼하는 세상인데 그깟동거가 뭐라고 하시면서 집으로 들어오라하시네요 전 이사람이 아니면 안될꺼 같아서 반대하시지만 친정몰래 둘이 혼인신고했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내년에는 돈 모아서 꼭 결혼식 올리자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6월..4일..어제네요 퇴근 길에 신랑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어머님이 일하고 돈을 못받으셨다며 이번달부터 넣을 적금을 마이너스통장에 넣으라십니다. 4,5,6월 이자는 저희가 넣고 있었는데 마이너스 통장이니 너희가 필요할때 빼쓸수도 있고 이자도 적게 나오지 않겠냐고요. 그리고 돈빌려준 것도 12월엔 받기로 하셨다며 1300만원을 해주신다고 하셨대요. 그말을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예물이며 예단이며 아무것도 받지 못할 결혼식일텐데 친정에서 오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결혼식이나마 하고 싶었는데 시어머니 말씀을 들으니 것도 힘들어질 꺼 같습니다. 우리신랑 난 속상해 하는데 미안하다 말한마디 없네요.. 어제 속상해서 술마시고 아침에 쪼금 늦게 일어나서 상차렸더니 밥먹을 시간 없다며 툴툴 거리더니 밥을 밥통에 도로 넣더라구요 그러고선 아침 출근길에 묻더군요 술마시고 나니깐 좋았냐고 미안한 마음은 있는 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댓글 달리면 프린트해서 신랑 보여줘야겠어요. 댓글부탁드립니다.
시어머님 약속은 지키셔야죠
전 올해 29 여자입니다.
1년 10개월째 신랑이랑 살고 있구요.
저희는 보증금 300에 월세 24만원인
두칸짜리 주택에서 시작했어요.
저 혼자 살고 있는 집에 신랑이 들어온거죠.
그때가 2007년 8월이었습니다.
신랑 정말 볼 것 없습니다.
IMF때 부도난 부모님..
그후로 이혼하셨구요..
시아버님은 서울에서 택시운전하셨는데
몸이 안좋으셔서 쉬고 계시고요
시어머님은 농사일하시는데 여기저기다니시면서
하셔서 집엔 거의 안계시고요
남동생 둘에 중졸입니다.
시아버님이랑 남동생둘은 유전으로 간질이 있구요.
신랑은 장애판정을 받진 않았지만 한쪽눈이 실명이에요.
어렸을때 오토바이타다가 머리를 다쳐서요.
친정쪽은 엄마 아부지 두분다 일하시고요.
엄마가 돈을 좀 잘 버셔서
지방이지만 집만 네채에 땅도 좀 있고
저는 전문대지만 대학나왔고 유아교육전공했습니다.
사촌들도 큰언니는 사업하고(이언니는 결혼했어요)
둘째언니는 이름말하면 다아는 브랜드 디자이너고요.
오빠들은 서울에 있는 대학나와서 큰오빠는학원강사
작은오빠는 연구실에서 일하구요
작은집에 세언니들은 다 7급 세무,검찰공무원입니다.
언니한명만 결혼했구요.
여튼...저희 동거하는 동안 친정에 반대하실까
말씀못드렸고요. 돈모아서 전세집이라도
구해서 인사드리자 약속하고 열씸히 일했습니다.
2007년 8월 신랑 전입신고를 하자
신랑부모님 밀린 건강보험료가 날아오더군요.
150만원 정도..IMF 이후로 안 내신거더라고요.
한번 넣은 적금깨서 바로 냈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흘러가서 올 4월 작은 집이지만
전세집을 구했어요.
그 전세자금...
친정에서 엄마께서 나혼자 사는 줄 아시고 전세
구할때 보태라고 1500만원을 주셨구요.
시어머니께선 1000만원을 해주신다 약속을 1년전부터
하셨는데..막상 이사할때 되니깐
빌려주신돈 못받으셨다고 일단 대출 받으라하셨죠..
결국 신랑이름으로 제일은행에 마이너스통장 만들었습니다.
1500+1300+우리가 모은돈 으로
전세금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올 5월초에 친정에 인사드리고
동거한 사실도 말씀드렸죠.
예상대로 배신감에 놀라시기도 하시고
반대를 하셨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절 안보려고 하시고 앞으로 살다가
어려운 일이 있거나 힘들어도 절대 집에
손벌리지 말고 안말렸다고 부모 원망하지 마라하시고요
엄마는 애놓고도 이혼하는 세상인데 그깟동거가
뭐라고 하시면서 집으로 들어오라하시네요
전 이사람이 아니면 안될꺼 같아서
반대하시지만 친정몰래 둘이 혼인신고했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내년에는 돈 모아서 꼭 결혼식 올리자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6월..4일..어제네요
퇴근 길에 신랑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어머님이 일하고 돈을 못받으셨다며
이번달부터 넣을 적금을 마이너스통장에 넣으라십니다.
4,5,6월 이자는 저희가 넣고 있었는데
마이너스 통장이니 너희가 필요할때 빼쓸수도 있고
이자도 적게 나오지 않겠냐고요.
그리고 돈빌려준 것도 12월엔 받기로 하셨다며
1300만원을 해주신다고 하셨대요.
그말을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예물이며 예단이며 아무것도 받지 못할 결혼식일텐데
친정에서 오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결혼식이나마 하고 싶었는데
시어머니 말씀을 들으니
것도 힘들어질 꺼 같습니다.
우리신랑 난 속상해 하는데 미안하다
말한마디 없네요..
어제 속상해서 술마시고 아침에 쪼금 늦게 일어나서
상차렸더니 밥먹을 시간 없다며
툴툴 거리더니 밥을 밥통에 도로 넣더라구요
그러고선 아침 출근길에 묻더군요
술마시고 나니깐 좋았냐고
미안한 마음은 있는 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댓글 달리면 프린트해서 신랑 보여줘야겠어요.
댓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