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줬더니... 뒤통수로 보답하네요★★★

유선신2004.05.19
조회7,225

저는 지금 21살인 어린청년입니다.

청소년시기가 지나고 나니... 바로 청년..총각이란 소리가 나더군요.

 

저에게도 사랑만 알고 지냈던 세월이 있습니다.

2002년 2월 2일....

저는 그녀와 처음 사귀게 된날입니다.

알게된지는 1999년정도에 알게 되었지만

알게 모르게 정이 들어서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저는 무지 양아치같은놈이었습니다.

정말로 일주일에 여자친구를 1-2번정도 갈아치울정도로

여자를 너무나 쉽게 생각하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때도 그 여자를 사랑해서 사귀게 된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전여자친구랑 사귀다가 돈내기에 그 여자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50일전까지만 해두 그 여자에게 좋다는 감정조차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100일까지 사귄다고 하면 돈을준다길래...

저도 돈내기에서 이기기위해...

난생처음으로 100일을 넘겨봤습니다.

참 못된놈입니다.

저는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좋아하는 감정이 없었기에... 100일이란 시간은 추억조차 없었습니다..

 

 

 

제가 114일정도부터 그여자를 너무나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모님이 저를 싫어하기에....

저는 그 부모님에...맘에 들고싶어서...

양아치같던 옷스타일을 최대한 케쥬얼로 입고..

머리고 짧은스포츠에서... 대학생처럼,... 머리고 기르고 깔끔하게 다녔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옷 스타일 한번에 바꾸면... 정말로 어색합니다..

그런거 다 가만하고... 바꾸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제가 아닌.... 그사람의 그림자인것만 같습니다.

바보처럼...

 

그래두...너무나 착하고 순진한 그녀의 마음에... 저는 모든걸 다 해주고 싶은마음뿐이었습니다.

제 마음속엔 언제나 그녀뿐이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커플링.커플시계.커플티를 했습니다..

저희집은 잘사는게 아니라.. 못사는편입니다.

넉넉치않는돈으로 저 혼자서 다 장만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안 받아주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이거 가져가면 아빠한테 혼나.."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괜찮으니깐 가져가라고

집에서는 손에 끼우지말고 밖에서만 끼우라고 줬습니다...

 

그 후로...  1달뒤에...

147일정도 였습니다..

그 아버지께서 저를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를 만나자마자.. 그동안 선물했던것을 다 돌려주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자네는 아버지도 안 계시면서 돈 그렇게 함부로 쓰면

 어머니가 자네 키운거 후회하시지....."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가 성격이 급해서...

"알았어요..이젠 다신 안 만날께요."

그리고 이 반지... 하수구에 버리고...

시계 이 자리 앞에서 깨버릴께요..

그리고 옷은 찢어버릴께요.

하면서 그렇게 저희는 처음 헤어졌습니다...

 

저는 그녀를 잊지못해서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참 어린나이에.. 많은걸 경험했습니다.

돈도 벌어보고. 가족이 돌아가시는걸 보기도 하고..

저도 어느새 어른이 되어가는것만 같았습니다.

 

암튼 저희는 너무나 좋아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너무나 비싼거라 받을수 없다던 그녀는....

 

200일이 지나고 300일이 지나니....

어이가 없어지더군요..

참....

이제는 제가 너무나 편하대요.

그래서... 너무나 좋데요.

사귀면서 저도 그런말을 해주니 너무나 좋더군요....

그런데.... 그걸로 시작해서...

그녀의 이미지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배가 고프면 저를 부릅니다...

밥 사달라고...

가지고 싶은거 있으면....

저에게 애교를 부립니다....

저거 사달라고....

가고 싶은곳이 있으면....

저를 찾습니다...

함께 가자고...

 

저는 정말로 날... 돈으로만 보는가?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사실 헤어지면서 내가 너한테 얼마나 투자했는데...............

이런소리 정말 지겹게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랑했기때문에...

너무나 즐거웠던 생활이었습니다.

 

그녀를 너무나 사랑했기때문에...

저희가 555일 되는날....

최고의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서....

디카.컴퓨터. 다 팔아서....

롯데월드를 갔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전라북도입니다...

그래서 그곳을 가려면..

차를 빌립니다.

호텔을 잡았습니다.

롯데월드 3일동안 갔습니다.

그리고 강원도를 가고... 대천을 가고...

내려왔더니... 대천휴계소에서 돈이 떨여졌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하는소리가...

"돈도 없으면서 왜 여행을 오고 지랄이야..."

"엄마한테 혼나면 어떻할꺼야..?"

이러더라구요...

참 어이가 없었죠...

그런데... 제가 미친놈처럼 그녀에게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안하다고.. 돈 빌린다고 해서..

또 돈을 빌려... 기름값이랑.. 밥값이랑... 통행료를 내고

집에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600일은 제주도 여행을 갔습니다.

참~~~~~~~~~

지금 생각하면... 저희 어머니가 불쌍합니다.

이런 못난 아들때문에 고생하시는거 보면...

 

그리고 2주년엔....

순금세트를 사줬습니다..

너무나 가지고 싶다고해서...

제가 3개월 월급 다 털어서...

목걸이.반지.귀걸이

이렇게 세트를 사줬습니다.

저는 정말 밥 한번 사먹기도 아까워 하면서...

그녀에게는 최대한 잘 해줬습니다.

 

10분 걸어갈 거리도 택시태워 보내고...

학교끊나면.... 버스타고 1시간 거리를 제가

델러 갔습니다.

그렇게 2년동안 바보같은짓을 했습니다.

 

돈 얼마 쓰고 그런건 화도 안납니다.

 

하지만................................

식목일에 저희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싶더군요.

그래서 묘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녀의 왈..."내가 왜 죽은사람앞에 가서 질질짜야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아무리 돌아가셨더도 말이 너무나 지나쳤습니다.

그래두 화 한번 안내고...

차에 태웠습니다... 그리고 저만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아버지가 공무원이셨습니다.

보증을 잘못서서... 7년이 지난 현재에 와서...

연대보증으로 인한 돈 6600만원을 갚으라고...

내용증명이 한장 날라오더라구요.

저는 고민하고 있는데...

그녀의 왈..."미쳤어? 오빠가 왜 걱정해.?"

"오빠도 남들처럼 돈벌지말고... 대학가..."

"애들한테 너무나 챙피해.."

"돈 걱정은 엄마가 할테지...."

전 저보다 한살이 어려서.....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구나... 이렇게 참았습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여자가...

어느날 밥을 먹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쳐다보는데...

지난 문자에.... 나도 사랑해.....

이런말이 있더군요...

그랬더니 이거 뭐니?? 했더니.. 친구가 장난쳤다고 하더군요.

저는 믿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전부였으니까요......

 

하지만.... 4월 15일에... 친구랑 영화를 보러가는데....

어느남자랑 팔짱을 끼고 극장에서 나오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19살때... 안암이 걸려서 수술을 했는데....

재발했다고 입원하라는 말 한마디에...

저 또 다시 한번 무너질것만 같습니다.

계속 저에게 안 좋은일만 생기는건지....

이렇게 해두.... 마음마져두......

편안했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눈이 아퍼서....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눈물이 계속 납니다.

내 마음속에... 눈물을 나게 했지만....

이젠 눈물조차 말라버릴것만 같습니다.

사랑해요... 사랑했습니다.....

이제 가세요... 저두 갈께요...

사랑했어요... 사랑할께요

 

 

 

저도 나름대로 또 잊으려고...

다른여자를 만났습니다..

아니... 만날려고 한게 아니라...

주위에서 제가 불쌍하다고 소개시켜준다며

만나라고 하드라구요...

만나면.....

저는 또 바보처럼....

그녀가 기준인것처럼 하고.....

그 여자보다 못한것만 찾아내더군요...

"XX는 이 여자보다... 이거 더 잘하는데...."

"이럴때마다... 제 친구는 저에게 병신이라 하더군요 ㅜㅜ"

 

 

 

이제는 제가 돈이 없으니깐...

정말로 떠나갔나봐요.

저는 그동안 저를 새롭게 변하게 해줘서

항상 고마워했는데...

그녀를 나를 정말 이용해먹었나봐요.

친구들이 그렇게 욕을해도

그녀 한마디가 곧 법이었는데...

서울에서 일하다가도 보고싶다는 그말한마디에...

3시간 거리를 한숨에 달려가던 저희 모습이...

이제는 초라하기 그지없네요...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루에 12번은 더했습니다.

정말 이쁜친구들한테 부탁해서...

같이 지나가기만 해달라고 부탁도 하려했습니다.

저도 보란듯이 잘 살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어서.... 그 사람에게...

그 사람에게.... 하고 샆었지만.........

마음은 먹지만... 그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퍼지고...

가슴이 머질것만 같아서.... 나도 눈물이 납니다.

 

참 보고싶습니다.

내가 너무나 쉽사리 정을 줘서.. 너무나 많이 줘서...

아직도 그녀를 잊지못하고 사랑합니다.

바보처럼 울어도 그녀 얼굴은 환해져만 가더군요.

미칠듯이 울고싶습니다.. ㅜㅜ

바보처럼..

 

위로한마디 해주실래요?

 

 

 

 

 

 

 

 

 

 

 

 

 

 

cyworld.com/yusunsin

아직도 그녀에게 일기를 씁니다.

ㅜㅜ............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