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받다가 죽을뻔했어요...

얼큰이.2009.06.05
조회82,921

 

24세 대한민국 얼큰남 입니다.

 

몇개월전부터 수염을 기르면 얼굴이 작아진다는 말에 혹~해서

 

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콧수염,텃수염과 이어진 구렛나루까지 .... 전 잘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좀 작아보인다니까 이게 아닌거 같으면서도

 

못자르겟어요 ㅜㅜ 맨날 여기에 뽀드락지나구 뭐먹으면 묻고 ㅡㅡ;;;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또 제가 귀가 얇은 편이라 언젠가는 친구가 경락을 받으면 얼굴이 축소된다고해서

 

며칠전부터는 경락을 받으러 다닙니다. 다들 아프다는데 전 그냥모 좋더라고요.

 

문제는 어제 오후. 제가 늘 받는 경락해주시는 담당이 계신데 어제사람이 많아서

 

그분께 못받고 다른분에게 받았습니다. 제가 좀 못미더워하자

 

마지막에 서비스로 석고팩을 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석고팩에 넘어갔죠.

 

이분도 잘하시더라고요 ^^. 경락이 끝나고 서비스 바로 해드릴까요??묻길래.

 

'네~' 하고 대답했습니다. 후후후 써비스는 좋아~~~

 

석고팩 처음해봤는데 뭐랄까 생각보다 차갑고 부드럽더라고요.

 

잠시후 서서히 마르기 시작하니까 뜨끈뜨끈해지면서

 

얼굴을 쫙쫙 조여주는게 모공 넓으신분들은

 

모공축소가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

 

근데 이게 굳으면 굳을수록 수염쪽이 조금씩 땡기는 겁니다. 누가 살짝

 

잡아당기는 느낌!!!... 그냥 음..... 이러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굳을수록

 

얼굴전체를 턱부터 입까지 누가 쌩으로 잡아뜯는기분,,ㅜㅜ

 

얼굴이 굳어서 말은 못하고 음~~으~~하면서 허공에 손발을 막 휘저었습니다.

 

경락마사지 해주신분이 '다 되어가요 움직이지마세요' 요러는데.

 

전계속'아으아흐 아으아후 아~~아후다구 아~~(아프다구 아프다구 야~!!아프다구!!)'

 

입술을 움직일수록 수염은 뜯겨나가고.....

 

그여자는 계속 네네 끝납니다~~ ㅜㅜ

 

그렇게 한 20여분이 지나고 석고를 떼어내는데....

 

이런 !@$@#$%$#^^;;;;

 

수염이 쌩으로 다 엉겨붙어서 코밑으로는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이누메의 지지베는 빨리 뗄생각안하고 미안하가고 하며 원장만 찾고 ...

 

수염은 계속 뜯기고..ㅜㅜ

 

원장이 왔습니다. '야!! 수염이 있는데 석고팩을 왜했어.@#@#%##@$'

 

아나 빨리 떼라고.... 속으로 진짜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가위!!!'

 

잉?? 뭔소리?????? ㅡㅡ;;;;;

 

턱쪽의 석고 덩어리를 잡고 살과 석고팩사이의 수염을 하나씩 자르기 시작합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무슨일인가... 나를 처다보고.

 

더 열받는건 나를 이지경 만든 인간이 실실쪼개며 나를 봤다는것!!!!! 오지쟈쓰~

 

20분여에 걸쳐 석고를 간신히 떼어냈을데는 눈물젖은 제 민둥산 큰얼굴이

 

만인에게 노출되어 있더군요... ㅜㅜ

 

아놔... 쪽.팔.려....

 

경락 기간 많이 남았는데 왜 죄없는 제가 가기가 꺼려지는 걸까요..ㅜㅜ

 

수염도 많이 뜯겨서 살점이 좀 나가기도하고 그런데 보상이나

 

미리 내놓은 돈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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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들어왔는데 헐쿠..이런 관심들을

참 낯서네요 ㅎㅎㅎ

전문가님들의 댓글들이 많네요 ㅜㅜ

우씨 맞져 수염 글케하는거아니져????

가서 물어달라면 도로 물러줄까요??ㅜㅜ

 

그리고 얼굴이 큰거는 제 잘못이 아니예요 흑흑..아버지가....

그래도 얼굴 큰건 정말..... 수술만 빼고 다 해보고파여..스트레스...

 

얼굴 좀 크고 덩치큰 남자 좋아하시는분 안계시나요^^

친하게지내요~~~

 

저도 링크하나 겁니다.

http://cafe.daum.net/free-event

요새하루종일들락날락하는곳^^

공짜로 남여의류 주는곳이예요

좋은까페 나누어 봅니다~~

 

주말들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