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를 접어버린 우리 어머니....

지쟈쓰.2009.06.07
조회1,472

 

요새 핸드폰 비싸네요~~

 

어제 저희어머니께서 제 핸드폰, 폴더형입니다.

 

반으로 고이 접어 주셨습니다... 뭐라 할말이 없네요.

 

[사건개요]

 

어제 제 폰으로 시집간 사촌누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와는 자주 통화하는데 어머니와는 통화한지가 좀 되서

마친 조카들을 바꿔주길래 폰을 스피커 통화로 바꾼뒤에

어머니께 들려드렸습니다.

 

어머니 상당히 좋아하시더군요 ^^

아이의 목소리를 머 잘 듣고싶으신지 폰을 달라고하시네요

'오구~~우리 민중이 오구~할머니보고팠어요~~??'

스피커로 들리는 소리에 이런저런 장단을 맞추십니다.

 

전 통화하시라고 내버려두고 할일을 했습니다.

 

몇분뒤에 "난몰라 난모른다~~" 하시면서 어머니가 오십니다.

 

뭘~~??? 뭐가?? 핸드폰을 돌려주시는데.....

 

폴더가 반대로 접혀있더군요.... 마치 원래 그랬던거 마냥....ㅡㅡ;;;;;

 

화도 안납디다...

 

왜 이렇게 되었내고 물었더니 저희어머니는 통화끝나고

핸드폰 껏는데 뻑뻑했다... 이말뿐이십니다.

 

스피커로 통화하시고 반대로 접으셨겠죠..안봐도 비디오 ㅜㅜ

 

오늘 어머니가 미안하셨는지 제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주물럭을 하고계시네요.

 

폴더를 접을 정도로 아직 어머니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화가나진 않네요..ㅡㅡ;;;;

 

돈깨질일 생각하면 짜증나지만 어이없고 황당해서 올려봐요~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