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은지 4개월째 .... 아침에 일어 나면 씻고 화장하고 밥 올려 놓고 청소기 한번 돌리고 애기옷 빨아놓고 ... 출근해야 하고... 내가 나갈때쯤 눈을 게슴츠레 뜨고 인사하는 남편 .. 시어머니가 애기도 봐주시고 ... 시아버지가 집안일도 많이 도와 주시고 ... 그렇긴 한데 나는 누구와 결혼한 것일까 ... 내가 낳은 아기는 누구의 아이 인가 ... 아침에 출근하는데 시아버지가 세차를 해놓으셨다 .. 짜증이 확 .. 밀려온다 ... 며느리 아침에 출근하는데 깨끗한차 타고 가라고 배려해주시는 고마우신 아버님 .. 근데 그때 우리 남편은 머하고 있었냐고 ... 내가 시아버지하고 결혼 한것도 아닌데 ..이게 머냐 ..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한다 ... 국도 끓인다 .. 나는 결혼하기 전까지 아침밥이라고는 먹어보질 않았다 . 결혼 하고 나서 밥도 하고 국도 끓인다 아침에 옷 입고 나가기도 빠듯한데 말이다 . 신랑은 내가 나갈때쯤 부시시 일어 난다 .. 그러고서 아침은 안먹겠단다 ... 우라질 ... 시어머니는 그동안 애기를 봐주신다 .. 너무 고마우신 우리 시어머니 .. 며느리 일한다고 손녀딸을 친자식처럼 봐주신다 . 가끔 밥하면서 들으면 가끔 당신을 "엄마"라고 하신다 .. 우리 애기를 부를때도 .. 가끔 "우리딸" 이라고 하신다.. 퇴근하고 집에 가보면 시어머니는 애기를 안고 계시고 남편은 집에 없거나 .. 있을땐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다 또다시 짜증이 확 밀려 온다 이제 애기는 할머니가 엄마인줄 알고 .. 잘때도 할머니가 재워줘야만 잔다 아빠가 안으면 불편해 하고 엄마가 안아줘도 할머니만 못하다 ..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시작한다 .. 내가 설겆이를 하는동안 애기는 잠이든다 ..할머니 품에서 내가 안아줘봤자 잠이 들지도 않지만 ... 회사에 오면 애기 자는 모습만 기억난다 .. 어떤때는 잠든 애기라도 꼭 끌어안고 있으면 어른들이 애기 눕혀 놓으라고 하신다 . 저녁 8시쯤 잠들어 아침 7시에 일어나는 우리 애기.. 잠이 들면 눈도 뜨지 않고 밤에 2번정도 우유를 먹느다 나는 밤에 애기가 배가 고플때 우유나 타서주고 애기 옷이나 빨아주고 젖병이나 닦아 주고 .. 그렇다 .. 짜증난다 ..짜증난다 ... 나는 돈벌고 ...애기 낳고.. 밥하고 ... 청소하고 .. 빨래하고 .. 시어머니가 애기 봐주는데 보조해주고 남편이 돈버는거 보조해서 같이 벌어주고... 나는 아기의 엄마도 아니고 ... 남편의 아내도 아니고 ... 그냥 이집에 사는 사람이다 ... 분명 그렇다 .. 이제 눈물이 나지 않는다 ... 그냥 짜증이 나고 만사가 귀찮을뿐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남편에게 또박 또박 이야기 했다 너는 변했고 그로 인해 나도 변했다 결혼은 며느리를 들여 새식구가 늘어나는것도 되지만 결혼은 아들을 장가 보내 독립을 시키는것도 된다 너는 결혼을 해서 우리 세식구(남편,나,아기)의 가장이 되었지만 나에게 해준것도 , 아기한테 해준것도 없지 않느냐 돈만 벌어 주면 다가 아니다 ... 너는 너무나 책임감이 없다... 나는 너의 부모님과 결혼한것이 아니라 너하고 결혼한 것이다 ... 내 남편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아니고 우리 아기의 부모도 시부모님이 아니다 ... 예전에 남편이 나에게 눈치껏 하라는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돈다 .. 시댁에 살면서 시어머니 눈치봐서 잘 하라는 뜻 .. 다른 여자들도 다 그렇게 결혼해서 산다고 하지만 .. 여자는 죄를 지은것 마냥 일끝나면 애기 봐주신 시어머니께 죄송해서 옷도 못갈아 입고 싱크대 앞에 서야하고 ... 왜 남자는 일끝나고 들어오면서 " 배고파 밥줘" 해야 하는것인가 나는 애기를 시어머니가 키워주시면서 정말 내시간이라고는 없이 회사 집만을 오가면서 살았는데 .. 그러면서도 시어머니께 늘 죄송한 마음인데 너는 왜 니가 하고싶은걸 다 하면서도 언제나 부모님께 당당한것인지 내가 너보다 돈을 조금 벌어서 그런건가 ... 이제 더이상 눈치 안보고 살을란다 .. 아침에 아무 말도 안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있으니 시어머니가 한마디 하신다 ... 자꾸 싸워서 집안 분위기 이상하게 만든다고 별일 아니면 그냥 참고 넘어 가라고 ... 지금까지는 싸워도 표시 안나게 살았지만 이제는 그냥 살을랍니다. 아침에 사고라도 나서 한몇일 아무 생각없이 병원에 있었으면 해서 앞만보고 날라서 왔는데 누구 하나 시비거는 사람도 없고 ... 에혀 .. 결혼 하고 나서도 이 후유증이 한참 가더니 애기 낳고 나서도 이 후유증이 한참 갈듯 .......
결혼후유증...
아이 낳은지 4개월째 ....
아침에 일어 나면 씻고 화장하고
밥 올려 놓고 청소기 한번 돌리고
애기옷 빨아놓고 ... 출근해야 하고...
내가 나갈때쯤 눈을 게슴츠레 뜨고 인사하는 남편 ..
시어머니가 애기도 봐주시고 ...
시아버지가 집안일도 많이 도와 주시고 ...
그렇긴 한데 나는 누구와 결혼한 것일까 ...
내가 낳은 아기는 누구의 아이 인가 ...
아침에 출근하는데 시아버지가 세차를 해놓으셨다 ..
짜증이 확 .. 밀려온다 ...
며느리 아침에 출근하는데 깨끗한차 타고 가라고
배려해주시는 고마우신 아버님 ..
근데 그때 우리 남편은 머하고 있었냐고 ...
내가 시아버지하고 결혼 한것도 아닌데 ..이게 머냐 ..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한다 ...
국도 끓인다 ..
나는 결혼하기 전까지 아침밥이라고는 먹어보질 않았다 .
결혼 하고 나서 밥도 하고 국도 끓인다
아침에 옷 입고 나가기도 빠듯한데 말이다 .
신랑은 내가 나갈때쯤 부시시 일어 난다 ..
그러고서 아침은 안먹겠단다 ... 우라질 ...
시어머니는 그동안 애기를 봐주신다 ..
너무 고마우신 우리 시어머니 ..
며느리 일한다고 손녀딸을 친자식처럼 봐주신다 .
가끔 밥하면서 들으면 가끔 당신을 "엄마"라고 하신다 ..
우리 애기를 부를때도 .. 가끔 "우리딸" 이라고 하신다..
퇴근하고 집에 가보면
시어머니는 애기를 안고 계시고
남편은 집에 없거나 .. 있을땐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다
또다시 짜증이 확 밀려 온다
이제 애기는 할머니가 엄마인줄 알고 ..
잘때도 할머니가 재워줘야만 잔다
아빠가 안으면 불편해 하고
엄마가 안아줘도 할머니만 못하다 ..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시작한다 ..
내가 설겆이를 하는동안 애기는 잠이든다 ..할머니 품에서
내가 안아줘봤자 잠이 들지도 않지만 ...
회사에 오면 애기 자는 모습만 기억난다 ..
어떤때는 잠든 애기라도 꼭 끌어안고 있으면
어른들이 애기 눕혀 놓으라고 하신다 .
저녁 8시쯤 잠들어 아침 7시에 일어나는 우리 애기..
잠이 들면 눈도 뜨지 않고 밤에 2번정도 우유를 먹느다
나는 밤에 애기가 배가 고플때 우유나 타서주고
애기 옷이나 빨아주고 젖병이나 닦아 주고 .. 그렇다 ..
짜증난다 ..짜증난다 ...
나는 돈벌고 ...애기 낳고.. 밥하고 ... 청소하고 .. 빨래하고 ..
시어머니가 애기 봐주는데 보조해주고
남편이 돈버는거 보조해서 같이 벌어주고...
나는 아기의 엄마도 아니고 ...
남편의 아내도 아니고 ...
그냥 이집에 사는 사람이다 ... 분명 그렇다 ..
이제 눈물이 나지 않는다 ...
그냥 짜증이 나고 만사가 귀찮을뿐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남편에게 또박 또박 이야기 했다
너는 변했고 그로 인해 나도 변했다
결혼은 며느리를 들여 새식구가 늘어나는것도 되지만
결혼은 아들을 장가 보내 독립을 시키는것도 된다
너는 결혼을 해서 우리 세식구(남편,나,아기)의 가장이 되었지만
나에게 해준것도 , 아기한테 해준것도 없지 않느냐
돈만 벌어 주면 다가 아니다 ... 너는 너무나 책임감이 없다...
나는 너의 부모님과 결혼한것이 아니라
너하고 결혼한 것이다 ...
내 남편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아니고
우리 아기의 부모도 시부모님이 아니다 ...
예전에 남편이 나에게 눈치껏 하라는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돈다 ..
시댁에 살면서 시어머니 눈치봐서 잘 하라는 뜻 ..
다른 여자들도 다 그렇게 결혼해서 산다고 하지만 ..
여자는 죄를 지은것 마냥 일끝나면 애기 봐주신 시어머니께 죄송해서
옷도 못갈아 입고 싱크대 앞에 서야하고 ...
왜 남자는 일끝나고 들어오면서 " 배고파 밥줘" 해야 하는것인가
나는 애기를 시어머니가 키워주시면서 정말 내시간이라고는 없이
회사 집만을 오가면서 살았는데 .. 그러면서도 시어머니께 늘 죄송한 마음인데
너는 왜 니가 하고싶은걸 다 하면서도 언제나 부모님께 당당한것인지
내가 너보다 돈을 조금 벌어서 그런건가 ...
이제 더이상 눈치 안보고 살을란다 ..
아침에 아무 말도 안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있으니
시어머니가 한마디 하신다 ...
자꾸 싸워서 집안 분위기 이상하게 만든다고
별일 아니면 그냥 참고 넘어 가라고 ...
지금까지는 싸워도 표시 안나게 살았지만
이제는 그냥 살을랍니다.
아침에 사고라도 나서 한몇일 아무 생각없이 병원에 있었으면 해서
앞만보고 날라서 왔는데 누구 하나 시비거는 사람도 없고 ... 에혀 ..
결혼 하고 나서도 이 후유증이 한참 가더니
애기 낳고 나서도 이 후유증이 한참 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