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ㅠ.ㅠ2004.05.20
조회223

넘넘 속상하고 답답해

이렇게 글을 올리네여

짐 제가 다니는 회사 사정상 5월중으로 구조조정이

될것같은데 제가 아무래도 1순위 인것같아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안고

계속 한숨만 나오내여....구조조정...

직원 20명정도의 주식회사인데 저는 관리부서에서 사무직을 하구있구요..

여직원 3명에 과장님 1명인데 과장님같은경우는 다른부서로 가시고 여직원

3명중에 1명을 구조조정한다고 하네여...구조조정...

저같은 경우는 이 회사가 처음 창립했을때부터 여러운 시절을

밤10~11시까지 일해가며 정말 애착을 가지고 일했었는데 한순간에

배신당한 느낌이네요....창립 첫달에는 한달동안 쉬지도 안고 일하고

4월달까지는 정말 정시퇴근이(18:30)라는것을 해보는게 소원일정도로

늦게 퇴근하고 1년 365일중에 전직원 휴무가 명절당일날 (설,추석) 2번있고

나머지 휴일은 여직원 3명이서 돌아가면서 당직스고

그나마 당직수당이 2003년도 초부터 5만원씩 나와 당직할때 집에 눈치는 안봅니다.

제가 기혼자 인데다가 아이가 있어 다른 미혼자 사원들에 비해

조금 일찍 퇴근(19:30분정도)하고 하지만 그래도 제 업무에는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다른 여직원에게 피해없게 제가 맞은일 끝까지 마무리 해놓고 가거든요

그래도 사장눈엔 그렇게 안보이나 봅니다.

몇일전에 저희 시어머님께서 백내장 수술을 하셔서 일주일정도

6시에 먼저 퇴근을 했는데 그게 계속 맘에 걸리내여...

사장님께 일주일만 30분 일찍 퇴근한다고 말씀드렸더니 표정이 확 바뀌더라구요

제가 이회사에 들어와서 정말 대충대충 일하고 월급을 타갔으면 이렇게 억울하진

안을텐데...솔직히 저 여기 들어오기전에 몸무게가 52Kg이었는데

지금은 44~45Kg 나갑니다.   허리 25인치 바지가 클정도로 많이 말라

울 친정엄마가 볼때마다 한소리 하시구요....신랑이 고생시켜 애가 빼빼 마른다고...

울 랑 잘못도 아닌데 말이져....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직원들도 마찬가지로 마니

말라 작년에 직원들 종합검진 받으러 갔더니 다들 몸무게가 미달이라고 나오더군요..

그냥 서로 얼굴 처다보며 웃었죠..뭐..

관리쪽 일이라서 쉽게 생각하실지 모르는데 하루에 전화상담 및 고객관리, 서류관리,기타 등등

일을 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로 바쁘게 지나갑니다.

도저히 여직원 두명이서는 근무할수 없는 회사가 저희 회사구요...제가 출산때문에 2달정도

쉰적이있는데 2주동안 두명이서 간신히 뻐기다가 안되 새로 여직원을 뽑은적도 있구요..그때도

울 사무실 일이 힘들어 그만둔 여직원이 3명이였으니까 대충 어느정도인진 아시겠져?

저야 이제 년수로 3년인데다가 창립멤버라 배테랑이지만은 처음 저희 회사 들어오면 인수인계기간이 최하 한달입니다.. 업무 습득 능력이 좋은 사람이면 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그냥 제가 처음부터 쌓아놓은

경력이나 노하우가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되고 이렇게 그만두기엔 너무 아깝고 속상해서.......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제 관리부쪽 개별 면담이 있을텐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이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속에 있는말 전부 다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남직원 2명이 먼저 해고가 되었는데 월급에 50만원을 더 주었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퇴직 후 3개월분에 해당하는 월급을 회사에서 퇴직자에게 지급해야한다고

아는데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처음 격는일이라 막막하기만 하내요

제가 그만 두면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돈이 갑자기 없어지니까 울 집 생활에도 타격이 클것같습니다.

이제 제 나이 스물셋에 8개월된 아들이 있고 아직 울집에 갑아야할 부채도 있어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생활하기 어렵습니다. 저처럼 이런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정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