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싸우면...

2pm2009.06.09
조회842

안녕하세요

저에겐 500일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서로 없으면 죽고 못사는 사이지만 싸우게 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저희는 한번 싸우면 정말 험악하게 싸우거든여..ㅜㅜ

처음 사귀기 시작할때는 안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편해지니까

막말하게 되고 욕하고... 때리고..ㅜㅜ

 

예전에 길거리에서 싸움이 붙었는데

너무 분해서 막 눈물이 나더라고여 ㅜㅜ 그랬더니 왜 우냐고 너 울면 조카 추하다고 막

그러는거에여.......흑흑 너무 상처받았거든여 그때 완전 열받아서 거지같다고 막 그랬더니

씨x년이 어따대고 거지라 그러냐고...........ㅋㅋ 흑흑

그때 남자친구가 완전 빡돌아서 제가 진짜 겁먹었거든여

그래서 막 집에 간다고 그러니까 어딜가냐고 막 붙잡는거에여

팔엄청 잡아댕기고 목덜미 잡아당기고 막 아프다 그러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소리지르고

진짜 그때완전 무서워서 뛰어서 도망쳤어여 ㅋㅋㅋ근데 저를 잡으려고 쫓아오더라고여

귀뚫은지 얼마 안됬을 떄였는데 걔가 잡아당기는 바람에 귀걸이 빠지고 귀에서 피나고 아파죽는줄 알았어여......제 귀에서 피나니까 남자친구도 이성을 찾기 시작하더군여 --ㅋㅋ

그러더니 막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하는거에여

그때 너무 충격받아서 집에 돌아가서 다시는 연락안해야지 생각했는데 계속 문자로 전화로 미안하다고 하니까 못 헤어지겠는거에여..ㅜㅜ저도 막말한것도 있고

그래서 다시 사겼습니다

 

근데 한번 그렇게 크게 싸우고 나니까 다시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계속 반복되더라고여

사람많은데서 싸우는거 정말 챙피합니다 ㅜㅜ

그 후로도 길거리에서 서로 소리지르고 욕하고 남자친구가 저 잡아당기고 밀치고 하는거 수도없이 반복했고여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나중에 미안하다고 해서 다시 사겼구여

전 그때마다 상처받았지만 남자친구에게 정말 많이 의지하고 좋아했기에 헤어질 수 없었습니다

 

또 한번 엄청 싸우고나서 진짜 진절머리 난다고 헤어지자 이랬어여

그랬더니 집에 또 못가게 막 가방뺏고 핸드폰 뻇고 ㅜㅜ

자기엄마아빠 욕을 하래여 그럼 자기도 헤어질수 있다고 -_-... 집에 가게 해준다는거에여

막 엄마아빠이름 말하면서 XXX 씨X년 XXX 씨X놈 이렇게 말을 하래여 그리고 뭐자기부모님이 거지라고 하라고 그러면 자기도 나한테 정떨어져서 헤어질수 있다고 하더라고여

완전 어이가 없었는데... 전 또 했습니다 -_-... 두분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그땐 진짜 빨리

집에 가고 싶었거든여.. 했더니 때리려고 주먹을 들더군여 순간 완전 쫄았는데 쫄은티 안내려고 했어여 ㅜㅜ 그랬더니 차마 못떄리겠데여 ㅋㅋ 막 벤치에 앉아서 얘기좀 하쟤여

그래서 앉아서 얘기하는데.. 제가 이런식으로 하면 우린 안될것 같다고 했더니 '근데 너때문에 이러는거잖아' 이래여..반성하는 기미도 없고 ㅡㅡ항상 제탓으로 모든걸 돌리고

말이 안통해서 에휴..무슨말이 필요하냐 그냥 헤어지자..이랬더니 또 집에 못가게 막 잡아당기고 팔에 상처나고... 제가 어떻게 하면 집에 가게 해줄거냐고 ㅋㅋ또엄마아빠 욕할까?이랬더니 뭐 자기 싸대기를 때리래여 ㅋㅋ 그러면 자기도 나를 때린다고 -_-..서로 맞고 집에 가쟤여 ㅡㅡ...그러면 진짜 끝내주겠대여 ..ㅠㅠ진짜싸다구갈기고싶었는데 저도 맞을까봐 용기가 안나는거에여 근데 옆에서 계속 싸가지 없는 말만 하길래 진짜 때렸습니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싸대기를...ㅠㅠㅠㅠㅠ 순간 남친이 저 목덜미 잡더니 뒤로 밀어서 발라당 넘어졋습니다 ..ㅠㅠ 각오는 했지여 하지만 집으로 탈출하고 싶었기에..ㅜㅜㅋㅋㅋ

그일이 있고나서도 며칠동안 연락안하다가 이제는 정말 헤어져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ㅜㅜ안되더라고여 ㅜㅜ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나봐여 ㅜㅜㅜ제가 병신이져...

 

그리고서 한동안 안싸우는 듯 싶더니

저번주에 또 일이 터졌네여 ㅜㅜ

서로 만나서 밥먹고 데이트 하고 정말 좋았어여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제 버스가 왔거든여

근데 헤어지기 아쉬워서 좀만 더 있다 가자고 했더니 막 니 버스 왜 안타냐고 구박하는

거에여 ㅠㅠ 그래서 더 같이 있고 싶다고 했더니 막 아 집에 가고싶다~계쏙 이러고 ㅜㅜ

자존심이 팍 상해서 알았어..그럼 갈게~ 이러고 제 버스 와서 탔어여 그러니까 자기도 따라타더니 너 이러면 집에 어떻게 가냐고 막 화내여

그래서 너가 먼저 그런식으로 말했잖아...같이 좀더 있고 싶다는게 죄냐고 그랬더니

막 자기가 힘들다고 그래여 ㅜㅜ그래서 알았어 집에 가자 정색하고 말했어여

그러니까 그놈의 자존심 좀 죽이라고 그 개같은 자존심

이렇게 말해여...........................................................헐...

그래서 진짜 기분 상해서 완전 정색하고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어여

그니까 남자친구가 '야 말 좀해 ㅡㅡ말좀하라고 아 씨x 말좀 씹지 말라고 진짜 ㅡㅡ'

또 화내는거에여 흑흑

꼴보기 싫어서 중간에 내렸거든여 ..따라내리더니 뭐하는 짓이냐고 진짜 비오는데 너때매 시간만 아깝다고 막 그러면서 저희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빨리 가자고 그러는 거에여

진짜 꼴도보기 싫어서 너나 빨리 버스타고 집 가라고 나도 버스타고 갈테니까 빨리 각자 가자고 했어여 그랬더니 안된대여 집에 데려다 줘야 된대여 ㅡㅡ 근데 진짜 같이 가기 싫어서

제 버스가 왔는데도 안탔어여...그니까 왜 안타냐고!!!!!!!!막소리지르고ㅜ

제가 '너 갈때까지 안간다고'그러니까 '결국 니가 원했던 대로 됬네? 나 집에 빨리 못가게 하려는거. 니뜻대로 됬잖아'이렇게 말하는거에여........................................................

제가 원했던게 이런건가여?싸우는거?...그냥 좀더 같이 있고 싶다는거였는데 막 내 작전이 성공했다면서..완전 기분나쁘게 말하면서..사람자존심 다 뭉개고

제가 끝까지 버스를 안탔어여. 그랬더니 저를 또 끌면서 '빨리 좀 가자고 진짜 !!!!!!!!!!!'이러면서 완전소리를 질러여..지나가던 사람들 다 쳐다보고 ㅜㅜ완전 창피 ㅜㅜ

싫다고 노라고 막 울면서 그랬더니 더 세게 잡아끌면서 '좀 가자고 신발!!!!!!!!!!'

이렇게 말하더라고여...........ㅜㅜ 진짜 가기싫었는데 걔가 더 힘이쎄잖아여 ㅜㅜ끌려갔습니다...흑흑 가다가 진짜 너무 서러워서 완전 펑펑 울었는데 '아 닥치라고 조카 시끄러'이러더니 담배피더군여 ㅡㅡ...ㄱㅅㄲ ㅜㅜ

또 헤어진다고 난리쳤습니다..ㅜㅜ이번엔 정말 헤어져야지 악순환에서 빠져나와야지 다짐했는데 또 못하겠더라고여............................................................................휴...

남자친구도 많이 반성한다고 오늘일은 정말 미안하다고...항상고맙고...그렇다고 말하는거에여 그래서 나도 미안해...이러고 진짜 서로 조금만 참자 이렇게 말하고 다시 잘해보려고 하고있었거든여

 

그리고 오늘 만났어여

같이 도서관가서 공부하기로 해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약속시간 30분이 넘어서도 안오는거에여

왜안오냐고 문자했더니 '버스가 안와 ㅠㅠ'이래서 계속기다렸져

근데 걔가 타야할 버스가 그사이에 2번이나 오더군여 ㅡㅡ

다시 제가 문자로 '니 버스 2번이나 오는데 뭐야 ㅡ.ㅡ'이렇게 보냈더니

남친왈'너 안심시켜줄라고 그런거야!!'이렇게 말하더군여 ㅡㅡ

제가 약속시간 10분만 늦어도 진짜 엄청 화내거든여 그것때문에 싸운적도 엄청 많고

그런데 자기가 늦을때는 그렇게 넘어가다니...

30분이 지나서 남자친구가 오더군여 ㅋㅋㅋㅋㅋ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야빨리가자~'

이러는거에옄ㅋㅋㅋ저도싸우기싫어서 아무 소리도 안하고 갔습니다.ㅋㅋ

도서관가는 버스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잘 모르는 버스가 오더군여  그냥 멀뚱멀뚱 바라보고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어여. 저한테 갑자기'안타고뭐하냐고ㅡㅡ'

소리질러서 버스를 탔어여.. 그때부터 전 또 기분상해서 ..제가 예민한 걸수도 있지만 ㅜㅜ

자기가 약속늦은것도 참고있었는데 버스하나 몰라서 안탄거 가지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여

아 짜증나..ㅜㅜ걔는 계속 전화통화 하고있다가 전화를 다썼대여 걔는아직 생일안지나서 정액제고 저는 일반요금인데 전화좀 빌려달라고 하는거에여 그래서 좀 장난식으로 싫어

이랬더니 '좀 빌려줘라 '이래서 '싫어 밧데리 없다고' 이랬더니 막 뺏어가더니 전화하는거에여 근데 밧데리가 한칸도 없어서 막 꺼질랑 말랑해서 제가 '아 밧데리 없잖아 ㅡㅡ'이랬더니 갑자기 개정색하면섴ㅋㅋㅋ '아랐어 안쓰면 되자나 아씨'완전 개정색해여

좀 당황해서 '알았어 전화해~"좋게 말했거든여 ㅠㅠ그랬더니 '됬다고 안쓴다고 그게 그렇게 아깝냐 아 씨 '완전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어여 그래서 또 저는 창밖만 바라봤져

ㅋㅋㅋㅋㅋ또 슬슬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도착해서 내려서 제가 '나는 너 지각한거 참았잖아 아무말도 안했잖아 근데 너는 이거하나가지고 왜 정색하냐' 이랬어여 ㅋ그랬더니 '그럼 너 오는 내내 나 트집잡을 생각만 했냐? 아 어이없어 '이래여 -_-그럴생각없었는데............ㅋㅋㅋㅋㅋ진짜 짜증나는거에여 ㅋㅋㅋ 그래서 똥코킥 했거든여 ㅋㅋ원래 평소에도 그런 장난 잘치는데..제가 흥분해서 니킥?비슷한똥코킥했어여 ㅋㅋㅋ걔다리에다가 ㅋㅋ근데 아팠나봐여 개정색하면서 '아 씨빨..아 이런 씨X년 때리고 지랄이야' 이래여...

헉....미안...ㅋㅋㅋㅋㅋ 완전 뻘쭘해서 ;; 미안 이랬어여 그랬더니 '왜때리냐고 병신아 아 XXXXXX'욕남발당했습니다..ㅜㅜ

어이없어서 나 그냥 집에갈래...이랬더니 '뭐하냐고!!!!!!!!!!'길거리에서 또 소리질러여'

길거리에서 또 그지랄이길래 쪽팔려서 저 혼자 뛰어서 버스 탔습니다

근데 따라타더니 너 그러지좀 말라고 이래서 아랐어 이랬어여

저희집 다와서 내렸더니 '어디가냐고 ㅡㅡ'이래서 '나 집에 갈래그냥..집에가서할래..'

이랬더니 또 못가게 조카 잡고 ㅋㅋㅋ 진짜 한번 잡히면 집에 못가여 ㅠㅠ

또 길거리에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저희 동네 ㅋㅋ아 챙피해 ㅜㅜ

제가 집에간다고 계속 그랬더니 '야 좋은말로 할때 빨리 도서관 가자 시간아깝다'

이래서 전 계속 '나 그냥 집에 가서 한다고 너나 가' 이랬어여

그랬더니 나도 집에 가고싶어 샹 ㅡㅡ 이래여 ㅡㅡ

그래서 '그럼 가면 될거아니야 ㅡㅡ..'라고 했져 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어떻게 그러냐고 ㅋㅋㅋㅋㅋ 계속 좋은말로 할때 가자 ㅋㅋㅋㅋㅋ기분나쁘게 말해여

전 또 말실수 했네여 ㅋㅋ거지같다고 성격...ㅋㅋㅋㅋㅋ

남친 또 빡돌았습니다 ㅋㅋ제 지갑 던지고 막 그래 니 집에 가라 이 씨빨년아 미친년

뭔년 썅년 아주 욕해대더라고여 ㅋㅋ 눈물이 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이년은 왜 또 울고 지랄이야 그래서 제가 다시한번말해봐 뭐?

이랬더니 '왜 또 쳐 울고 지랄이냐고'이러더라고염...ㅋㅋㅋ 눈물만 계속 났습니다.

진짜 못참겠다고 나 집에간다고 아 우린 헤어져야되나보다 이랬어여 ㅋㅋ못해먹겠다고 ㅋㅋㅋ이런대접받으면서 ...그랬더니 또 밀치고 잡아당기고 ㅜㅜ

막 한번만 더 움직이면 죽는다진짜 너 죽여버린다

이래여..ㅋㅋㅋ그래서 저도 한번만 더 잡으면 죽는다 진짜 죽여버린다

이랬어여 그랬더니

'아진짜 저 돌로 대가리 한대만 찍고 싶다 '이래여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일 충격. . . 띠로리

또 완전 펑펑 울었씁니다 완전 눈물 펑펑

ㅋㅋㅋㅋ ㅜㅜ 제가 '너 지금 한말 후회 안하냐?너또이러고서 나중에 나한테 다시 미안하다고 그럴꺼야?"이랬어여 ㅋㅋ그랬더니 또 그런대여 ㅋㅋㅋㅋㅋ뭥미 ;;

제가 '다시는 연락하지마 진짜 우리는 안되나봐..다시는 연락안할게 진심이야 우리엄마아빠다걸고 다시는 안할래...하면내가 사람이 아니다 아...진짜 싫다'이렇게 말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콧방귀 뀌면서 '너 저번에도 그랫잖아~ 근데 다시 연락했잖아~ 어쩔~"

이래여 ㅋㅋㅋㅋ 에휴..제가 병신이져 진짜... 남자하나에 목매가지고 왜 이런꼴 났는지 ㅜㅜㅜㅜㅜㅜㅜㅜ결국에 집에 왔습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왔거든여...

그랬더니 '잘지내고 있어............'이래옄ㅋㅋ

집에와서 펑펑울다잠들었는데 꺠보니까 문자와있더군여

아무렇지도 않게...'좀만 울고 공부해~'

'미안해 네가 고생이 많다...에휴 공부는 꼭해~~'

' 내일은 꼭 도서관가서 열공하자!!♥'

이렇게 와있더라고여.........................................ㅜㅜ

 

전 이번엔 정말 헤어질 생각으로 사진도 다 지우고 번호도 지우고 문자도 다 삭제하고

정말 헤어지고 싶거든여 ㅜㅜ근데 전 병신이라서 또얘가 계속 문자하고 전화하면 다시 연락할것 같습니다..

아 길이 너무 길어졌네여

스크롤의 압박...

이걸 누가 읽으실진 모르겠지만...........조언좀 구하고 싶네여 ㅠ.ㅠ흑흑

그리고 원래 다른커플들도 싸우실때 저희처럼 험악하게 싸우시나여???ㅜㅜㅋㅋ

전 악순한 다시 하고 싶지않은데..

계속 '돌로 니 대가리 찍고싶다' 이말만 머리에서 맴도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