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만난지 7일째..

세수하면원빈2004.05.21
조회747

그녀를 처음본건 5월 14일 금요일 8시30분가량..

 

 

저는 동네의 편의점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그래서 저사람이 새로온 사람인가 하고 그냥 지나쳤죠.

그 다음날 토요일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퇴근시간이 됐을때 여자한분이 오더라구요

"저 오늘부터 아르바이트 할 사람인데요"

하.. 정말 첨봤을때 심장이 멎을뻔 했습니다. 남자들은 다 똑같애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제 성격이 원래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 사람눈을 잘 못봐요

그래서 중학교때 선생님께서 사람눈을 왜 못쳐다보냐고 머라하시더군요

그렇게 고등학교때도 친한애들 2~3명과 어울려만 놀았고 남녀공학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성친구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대학교에 진학했죠. 대학교가서 성격이 정말 많이 밝아졌죠.

이제 과의 이성친구들에게 인사도 하고 얘기도 걸고..

 

아 갑자기 이상한 쪽으러 넘어가 버렸네요^^;

다시 말머리를 돌려..ㅋㅋ

눈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눈 이쁜 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는건 알지만 제가 눈이 비와 흡사하여--

큰사람이 부럽기도 하고 좋기도 합니다..^^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색하기도 하고 하여 저는 창고를 정리하러 들어간단 핑계로 피했습니다. 인수인계를 하라했지만 모른다길래 가르쳐줬습니다.

얼마나 뻘쭘하던지 퍼뜩가르쳐주고 창고정리 대충하고 집에 가버렸습니다.

 

그다음날 오자마자 말을 놔버리더군요.. 나이가 동갑이었기에..

그녀의 활발한 성격에 더 반했습니다. 제가 너무 소심했기에..

하지만 그날도 몇마디 못했죠..

그렇게 가버렸습니다.

 

월요일에 장미꽃 한송이 들고 갔죠 월요일 무슨요일인지 아시죠 성년의 날인거..

가니까 바로 친한척 하더군요 그래서 좋아라하면서 저도 용기를 내 얘기를 했습니다.

한참 얘기하는데 폰을 내밀면서 번호 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먼저 달라했어야 했는데 자기 장미꽃 한송이도 못받았다면서 달라고 애원하더라구요. 일부로 바로 안주고 있다가 못이긴척 줬어요 그니까 고맙다면서 애들한테 자랑할꺼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 집에가서 문자오길 기다렸습니다. 오더군요 장미 너무이쁘다면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자기주려고 샀지 카면서 다 알고있다. 이러데요 ㅋㅋ 어찌나 귀엽던지..일부로 왜 그래 오바하냐고 막머라그랬어요..ㅋㅋ그리고 저녁에 혼자있다고 심심하다기에 강아지 데리고 놀러갔죠 갔다가 집에간다고 하니까 막 못가게 막더라구요..붙잡는 그녀를 두고 저는 집엘 갔습니다. 문자로 넘일찍갔다고 막 머라그러더군요ㅠㅠ..

그러면서 그날은 몇개의 문자가 오가고 난후 끝이났죠.

 

그 다음날 화요일 전 화요일 수업이 없기에 운동가기전에 6시쯤 찾아갔어요

약속있다고 가야된다했는데 끝까지 붙잡데요 저는 그녀가 제가 좋아서 그런건가 아니면 일이 지겨워서 같이 있으면 덜지겨우니까 그런건가 정말 헷갈렸습니다.

운동마치고 8시반쯤가서 11시까지있었는데 저보고 귀엽다면서 막 그러더군요

저는 귀엽단말 첨들어봤어요 여자한테..말하는게 귀엽단 소리는 들어봐도 얼굴보고 귀엽다는애는 이애가 처음 이였어요

그날도 10시에 가려는데 못가게 계속 붙잡고 빌어서 11시되서 집에갔어요

 

그리고 수요일날..축제라 술먹고 찾아갔어요..

친구놈이 밤새라는거 극구 거절하고 택시까지 타고 왔습니다.

11시였죠 물건들어온거 도와주고 그러니까 12시 그녀의 퇴근시간이 왔습니다.

바래다 준다면서 따라갔어요 그녀도 바라데요^^

데려다줬는데 잘자란소리하면 들어간다면서 안가데요 전 그냥 돌아서서 갔는데 돌아보니 아직 있더라구요

 

그래서 갔죠 가서 계단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춥다길래 손도 비벼주고..

근데 만난지 5일 아니 서로 얘기한건 삼일째네요 3일만에 손잡아주고 어깨에 손올리고 그랬는데 거부를 안하더라구요.

정말 저를 좋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남자의 손길자체가 좋은건지..영 헷갈립니다.

그녀도 춥다며 제가 후드티를 입고있었는데 그 모자밑에 손을넣어 등을 스다듬더군요

 

그렇게 2시간가량 얘기하고 들어갔어요 정말 가기싫어 하는 눈치더라구요

그 다음날도 역시 축제라서 술먹고 와서 있었는데 무슨이유론지는 몰라도 제가 삐져서 집에가버렸어요

보고싶다고 오라하면 간다하니까 싫다네요--

술기운때메 잠도오고 화도나서 잤어요 12시더군요 이렇게 소심한놈으로 낙인될 수 없다 하여 퇴근시간에 일어나서 갔어요

 

또 집앞에서 얘기하다가 집근처 놀이터로 갔죠

그네타고 미끄럼틀타고 벤치에 앉아 얘기했는데 계속 잠온다고 하더군요 역시 어깨에 기대게 하고 손도 잡고 있었습니다. 정말 누가봐도 애인이라 생각할정도였죠.

그러다가 피곤해하는 그녀를 부축하고 가는데 비틀거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안고갔더니 내가 술째린줄 아냐면서 뿌리치더군요--

 

그러다가 사장을 만났어요 사장 막 따지데요 이시간에 뭐했냐면서 -  - 벌써 사귀나 이러데요 어이없다는듯이..ㅡㅡ 어찌어찌 잘 얼버무려서 갔죠

가려는데 또 바래다 달라네요.

그녀 층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바래다 줬어요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만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새벽3시가까이 같이있고..

월요일에 하도 붙잡길래 물어봤어요 "내한테 관심있냐고" 그러니까 있데요

진짜냐니까 진짜래요

 

정말 모르겠어요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가끔 절 좋아하는거 같다가도 그냥 편한친구로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직장동료로서 심심할때 시간때우기 용인지-- 자기말로는 시간때우기용이 절대아니라고 하더군요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여자분들.. 꼭 좀 답해주세요..

 

그때 술마시고 할말 있다고 했는데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이르기도 하고..

아 스크롤의 압박이 꽤 심할듯.^^;허접한넘의 일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