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두방에 쓰러졌습니다ㅋㅋㅋㅋ

개구리2009.06.09
조회1,039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라 보는 톡광인 충북에지방에사는
23살의청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몇일전에 재밌었던 일에 대해서 쓸려고하는데요
어느 더운날 저는 집에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버스가오고 자리를 찾았지만 자리가 없어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몇정거장이 지나고 사람들이 내렸습니다. 그 때 제 앞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옆자리로 앉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할아버지 옆에 앉아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때 할아버지께서 제게 말을 거시더군요 핸드폰 벨소리를
바꾸고 싶은데 저보고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친절하게 핸드폰을 집어들고 벨소리 찾는 곳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벨소리를 다들어봐야 겠다고 하시더군요;;
사람들 많은 버스에서 할아버지 핸드폰을 들고 벨소리를 하나씩 틀어드렸습니다ㅜㅜ
정말 핸드폰에 있는 벨소리 다들으시더라고요;;ㅋㅋㅋㅋ 제가 하나 틀면 할어버지는

다른거틀어보라고하시고 또 틀면 다른거 틀어보라고 하시고ㅋㅋㅋㅋ

거의 벨소리를 다 들려드렸을즈음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하신말씀

'할아버지 전화받으세요'
이건없냐고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찾아보고 없다고 했더니 할아버지께서 상당히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맘에 드신 벨소리를 고르신 할아버지는 핸드폰 벨소리까지 완전 크게 하시고
벨소리를 들어보시 더라구요ㅋㅋㅋ (흡족해하시는 표정으로ㅋㅋㅋㅋ)
그리고는 벨소리가 설정이 잘되었는지 궁금하셨는데  할아버지 번호를 알려주시더니

제 핸드폰으로 전화걸어보라고 하셔서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걸었는데 벨소리만 들으실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셧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또 흡족해하시는 표정을 지으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저한테 '됐어 이제 끊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할아버지를 별거아니지만 도와드렸다는 뿌듯함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집에 가고있는데 옆에 벨소리 듣고 계시던 할어버지께서
창문밖에 손가락질을 하시면서 '저거 저거 담배 꼬라물고 가네'이래서 어린애가
담배피고 다니는거 보고 하시는줄 알고 창문을 봤는데
거기서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어린애가 담배를 피고 가는게 아니라
옆에계신 할아버지와 비슷하거나 더 나이를 드신 할아버지께서 수레를 끌고
가시면서 담배를 피고 있으신게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고는 계속 할아버지한테 손가락질을 하시면서 모라고 하시는데
진짜 버스에서 내릴때까지 눈물빼면서 왔습니다. 드디어 내릴곳에 도착하고
내리는데 제 옆에 할아버지도 저와 같은 방향이셨는지 내리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려서 할아버지 옆으로 걸어가는데
할아버지의 또 한방이 터졌습니다. 할아버지 옆에는 개똥이 있었고
할아버지는 그 개똥을 보시더니

'개.쉐키 똥싸놓은거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날 할아버지 말 두방으로 진짜 진땀 빠지게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