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눈물만 나고 너무 답답합니다.. 돌아서는 엄마의 뒷모습이 꼭 금방이라도 떠나버릴것 같아 불안합니다.. 저는 올해 나이 서른..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한창 이쁜 애기들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평생을 고생만 하고 사신 분입니다.... 아빠가 도박을 끊지 못해 늘상 빚에 허덕였거든요... 남의집일에 식당일까지 하시느라 10여년전부터 몸에 무리가 와서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없으세요.. 늘상 속만 썩이던 아빠는 3년전 제 결혼식을 앞두고 뇌출혈로 쓰려지셔서 지금은 누워서만 지내네요.. 저..고3때 취업나와서 7년여를 정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게 일해도 제가 번돈은 고스란히 아빠 빚 갚는데 들어갔죠.. 제가 어렸을때는 엄마가 번돈이 고스란히 빚 갚는데 들어가더니 제가 커서 번돈 역시 아빠한테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갚아 나가면 언젠가는 희망이 보일거 같았습니다.. 진즉에 아빠를 포기하고 사채업자가 찾아와서 괴롭혀두 모른척..빚쟁이 한테 붙잡혀서 경찰서에 있어도 모른척..나 혼자 살길 찾아 나아갈걸...이런 생각..지금도 수십번씩 해요..그랬더라면 그렇게라도 해서 돈이라도 많이 모아놓았더라면.... 그치만 사채업자가 찾아와두 시달림 당하는건 우리엄마라서 갚아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빠는 빚쟁이가 쳐들어오면 항상 장농이나 아님 밖으로 피해 계셨거든요.. 아빠가 정말 미웠어요...한때는 엄마 또한 미웠죠..엄마가 아빠랑 이혼만 하고 모른척 살면 댈텐데 왜 이혼도 못하구 나까지 괴롭게 하나 싶었거든요.. 엄마는 이혼하게 되면 나중에 제가 시집갈 집에 책 잡혀서 안된다 하셨죠.. 하지만 그 이유가 다가 아니란걸...엄마는 한평생 속만 썩인 아빠라도 도저히 포기를 못하셨던 거란걸...마음이 너무 여려서 힘들어도 이혼하자 소리 한번 못한거란걸... 저또한 아빠가 빚쟁이 한테 잡혀서 경찰서에 있다고 전화오면 눈물바람으로 뛰어가서 돈 갚아주겠다 합의서 써줬으니까..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마음이 엄마 마음과 비슷하겠죠... 아빠같은 사람 만날까봐 결혼은 안하겠다 다짐했었지만 21살에 찾아온 첫사랑과 6년 연애끝에 결혼을 했습니다..도박에 도자도 모르고 술도 마시지 못하고 순진하고 생활력 강한 사람이었죠.. 결혼을 3주정도 앞두고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그나마 조금 모아놓았던..조금이나마 살림에 보탬이 되려 했던 혼수비용까지 아빠 병원비로 다 들어갔지만..우리 신랑 결혼식 비용까지 혼자 다 부담했습니다....정말 너무 고맙고 미안했죠.. 결혼 후 3년간은 애 둘 낳고 전업주부로서 행복하게 살았어요..다달이 우리 생활비에서 조금씩 아껴서 엄마 용돈도 드리고...될수 있으면 이제 나도 좀 행복하게 살아보자 싶은 마음에 잘 있다는 엄마 얘기를 진짜로 믿었습니다..아니..그냥 믿고 싶었습니다.. 그치만 엄마는...사랑하는 우리 엄마는 점점 지쳐가고 계셨어요.. 하긴..안지치면 사람이 아니겠죠..한평생 고생만 하셨는데 나이 드셔서도 누워만 있는 아빠 똥,오줌 다 받아내고 병수발 하시려면... 우울증 증세가 심해지신 엄마는 2년정도 전부터 신경정신과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계세요...제가 작년부터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는 매일매일 친정에 들르고 생활비도 계속 챙겨서 엄마 마음이 좀 놓인줄 알았는데...아니었나 봐요... 모든걸 포기하고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네요...요 며칠 감기 몸살이신건지 부쩍 몸이 쇠약해진 엄마 대신 약을 타러 신경정신과에 갔는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자살확률이 너무 높다고 그러네요... 제가..도대체 어찌 해야 댈까요..엄마가 입원하게 되면 아빠는 어찌해야 하는지...그렇다고 아빠 때문에 정말 당장 무슨 일이 생길것만 같은 엄마를 그냥 둘수도 없습니다.. 돈이 뭔지..정말 돈이 뭔지...돈만 많다면야 아빠한테 간병인을 붙이던가 요양원에 모시던가 할수 있을텐데..정말 어찌 해야 대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방금..사무실 근처 볼일이 있으셨다는 엄마가 다녀가셨어요..돌아서는 엄마 뒷모습이 바람불면 날아갈듯 보였습니다..몇년새 어쩜 저리 앙상하게 마르셨는지... 엄마 뒷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나네요...저 아직 우리엄마한테 효도 많이 못했는데..제가 어려서부터 도박에 빠져 지내는 아빠 대신해서 지금까지 잘 키워준 우리 엄만데...그 은혜 다 갚으려면 아직도 멀었는데...왠지 엄마가 떠나버릴것만 같아 너무 무섭고 불안합니다..
답답하기만 하네요...
자꾸 눈물만 나고 너무 답답합니다..
돌아서는 엄마의 뒷모습이 꼭 금방이라도 떠나버릴것 같아 불안합니다..
저는 올해 나이 서른..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한창 이쁜 애기들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평생을 고생만 하고 사신 분입니다....
아빠가 도박을 끊지 못해 늘상 빚에 허덕였거든요...
남의집일에 식당일까지 하시느라 10여년전부터 몸에 무리가 와서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없으세요..
늘상 속만 썩이던 아빠는 3년전 제 결혼식을 앞두고 뇌출혈로 쓰려지셔서 지금은 누워서만 지내네요..
저..고3때 취업나와서 7년여를 정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게 일해도 제가 번돈은 고스란히 아빠 빚 갚는데 들어갔죠..
제가 어렸을때는 엄마가 번돈이 고스란히 빚 갚는데 들어가더니 제가 커서 번돈 역시 아빠한테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갚아 나가면 언젠가는 희망이 보일거 같았습니다..
진즉에 아빠를 포기하고 사채업자가 찾아와서 괴롭혀두 모른척..빚쟁이 한테 붙잡혀서 경찰서에 있어도 모른척..나 혼자 살길 찾아 나아갈걸...이런 생각..지금도 수십번씩 해요..그랬더라면 그렇게라도 해서 돈이라도 많이 모아놓았더라면....
그치만 사채업자가 찾아와두 시달림 당하는건 우리엄마라서 갚아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빠는 빚쟁이가 쳐들어오면 항상 장농이나 아님 밖으로 피해 계셨거든요..
아빠가 정말 미웠어요...한때는 엄마 또한 미웠죠..엄마가 아빠랑 이혼만 하고 모른척 살면 댈텐데 왜 이혼도 못하구 나까지 괴롭게 하나 싶었거든요..
엄마는 이혼하게 되면 나중에 제가 시집갈 집에 책 잡혀서 안된다 하셨죠..
하지만 그 이유가 다가 아니란걸...엄마는 한평생 속만 썩인 아빠라도 도저히 포기를 못하셨던 거란걸...마음이 너무 여려서 힘들어도 이혼하자 소리 한번 못한거란걸...
저또한 아빠가 빚쟁이 한테 잡혀서 경찰서에 있다고 전화오면 눈물바람으로 뛰어가서 돈 갚아주겠다 합의서 써줬으니까..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마음이 엄마 마음과 비슷하겠죠...
아빠같은 사람 만날까봐 결혼은 안하겠다 다짐했었지만 21살에 찾아온 첫사랑과 6년 연애끝에 결혼을 했습니다..도박에 도자도 모르고 술도 마시지 못하고 순진하고 생활력 강한 사람이었죠..
결혼을 3주정도 앞두고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그나마 조금 모아놓았던..조금이나마 살림에 보탬이 되려 했던 혼수비용까지 아빠 병원비로 다 들어갔지만..우리 신랑 결혼식 비용까지 혼자 다 부담했습니다....정말 너무 고맙고 미안했죠..
결혼 후 3년간은 애 둘 낳고 전업주부로서 행복하게 살았어요..다달이 우리 생활비에서 조금씩 아껴서 엄마 용돈도 드리고...될수 있으면 이제 나도 좀 행복하게 살아보자 싶은 마음에 잘 있다는 엄마 얘기를 진짜로 믿었습니다..아니..그냥 믿고 싶었습니다..
그치만 엄마는...사랑하는 우리 엄마는 점점 지쳐가고 계셨어요..
하긴..안지치면 사람이 아니겠죠..한평생 고생만 하셨는데 나이 드셔서도 누워만 있는 아빠 똥,오줌 다 받아내고 병수발 하시려면...
우울증 증세가 심해지신 엄마는 2년정도 전부터 신경정신과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계세요...제가 작년부터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는 매일매일 친정에 들르고 생활비도 계속 챙겨서 엄마 마음이 좀 놓인줄 알았는데...아니었나 봐요...
모든걸 포기하고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네요...요 며칠 감기 몸살이신건지 부쩍 몸이 쇠약해진 엄마 대신 약을 타러 신경정신과에 갔는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자살확률이 너무 높다고 그러네요...
제가..도대체 어찌 해야 댈까요..엄마가 입원하게 되면 아빠는 어찌해야 하는지...그렇다고 아빠 때문에 정말 당장 무슨 일이 생길것만 같은 엄마를 그냥 둘수도 없습니다..
돈이 뭔지..정말 돈이 뭔지...돈만 많다면야 아빠한테 간병인을 붙이던가 요양원에 모시던가 할수 있을텐데..정말 어찌 해야 대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방금..사무실 근처 볼일이 있으셨다는 엄마가 다녀가셨어요..돌아서는 엄마 뒷모습이 바람불면 날아갈듯 보였습니다..몇년새 어쩜 저리 앙상하게 마르셨는지...
엄마 뒷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나네요...저 아직 우리엄마한테 효도 많이 못했는데..제가 어려서부터 도박에 빠져 지내는 아빠 대신해서 지금까지 잘 키워준 우리 엄만데...그 은혜 다 갚으려면 아직도 멀었는데...왠지 엄마가 떠나버릴것만 같아 너무 무섭고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