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안녕하세요. 퇴근을 한시간정도 남겨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틈타서 글을 씁니다^^ 저는 휴대폰대리점에서 일을하고 있는 20대후반 처자입니다. (아.....언제 내 나이가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되었는지 ㅜㅜ) 각설하고 휴대폰 대리점에서 3년정도 일을하고있습니다. 어느 일이나 그렇겠지만 오랜시간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제가 겪었던 몇가지 일을 말씀드릴께요. 1. 휴대폰 초기화. 일단 이건 제가 휴대폰 관련된 톡이 있을때 리플에 종종 달아서 추천을 좀 받았던 얘기인데요.. 어느날. 어떤 40대 후반쯤 되보이는 남자분이 휴대폰을 들고 대리점에 들어오자마자 제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와서 하시는 말씀이.... "아가씨..이거 휴대폰 초토화좀 시켜주세요~~" 순간.... "네??초토화요??라고 말을하면서 저는 "픕"하고 뿜었습니다.. 초기화를 해달라는것을 초토화시켜달라고 하다니.. 고객님이 핸드폰한테 많이 화가나셨나봐요.. 고객앞에서 웃으면 안되지만 정말 참을 수 없었습니다. 고객님 그때 웃어서 죄송해요ㅜㅜ 그래도 제가 깔끔하게 초토화해드렸으니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 찡끗~ 2. 외국인 커플폰 외국인들이 종종 대리점을 방문을 하는데요. 거의 선불폰을 많이 개통합니다. 한날은 외국인 두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리고는 핸드폰 진열대로 가셔서 핸드폰을 구경하시는거예요. 저는 휴대폰 판매는 안하고 전산만 관리하기때문에 사장님이 판매하시는걸 보고 있었는데 커플폰을 찾더군요-_-;; 네!!커플폰 할수 있죠.. 그렇지만..... 그 두분은 남자였다는거...... 그리고 자세히 보니 두사람의 손은 상대방의 바지 뒷주머니를 향해 크로스가 되있더군요..꾸엑~ (동성연애 자체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ㅜㅜ) 3 .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어?? 이건 매번 있는 일이지만 정말 이럴때마다 환장하겠어요.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하시면 통화시간 또는 통화호수와 이용요금 항목을 뽑아드린다던지 불러드리는데 본인이 쓴 시간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난 몰라~~식으로 무조건 많이 나왔다. 그렇게 안쓴것 같은데 뭐 이리 요금이 비싸냐~~이러면서 따지십니다ㅜㅜ 이럴때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ㅜㅜ 그런데 더 어이가 없는건 대리점에 방문해서 밑도 끝도 없이. 요금이 많이 나왔다. 난 그렇게 쓴적도 없다. 여기 도둑년놈들만 있냐? ㅆㅂ~ㅈㄴ~ 를 반복하시면서.. 소리소리 지르는 고객님이 계신데.. 나중에 조회해보면 우리쪽이 아닌 타통신사 !!!! 그럴땐 정말 .. "이런 개새....마리~십.팔....센치미터~쌍...쌍바야!! 병풍뒤에 쳐 누워서 향냄새 맡고싶냐??" 라고 하고싶지만..고객님께 그럴 순 없으니.. 그저 내 가슴은 썩어문드러져 가고 있고ㅜㅜ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야..그러려니 할수도 있는데 이건 모 젊은 사람도 내가 어디 통신사를 쓰는지도 모르고 들어오자마자 다짜고짜 요금 많이 나왔다고 난리 난리..이럴땐 정말 답이 없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ㅜㅜ 암튼 그럴때는.. 고객님 정말 죄송한데 휴대폰 번호가 어떻게 되십니까? 제가 조회 후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라고 어쩔수 없이 고객님 말을 끊고 조회해보면. 타 통신사!!!!!!!!!!!!!!!!!!!!!!!!!!!!!!!!!!!!!!!!!!!!!!!!! (개념을 뒷동산텔레토비 간식으로 쳐 줬냐???-_-;;) 4. 휴대폰이 물에 빠졌어요~ 휴대폰 사용하시다보면 물에도 빠뜨리고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지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잖아요. '고객님..얼마나 속이 상하십니까??저희가 수리보내드리겠습니다..' 항상 이런마음으로 수리접수를 해드립니다. 저도 많이 망가뜨리고 수리받고 해봐서 그 마음 잘 압니다. 그런데 물에 빠뜨려서 수리를 맡기러 오시는 분들 중 가끔 이런경우가 있어요. 핸드폰을 건네받고 베터리 분리하고 접수증 빼서 핸드폰에 감싸서 접수를 끝낼때 쯤. 고객님께서 한말씀 하십니다. "아이씨.진짜 더럽게 화장실에 빠져가지고..짜증나 죽겠네 ㅆㅂㅆㅂ" 아.....................놔........................ㅆ.............................ㅂ 그걸 지금 내손으로 빼고 끼우고 만지고 감싸고.... 진짜 그럴때마다 작년 설날에 먹은 동그랑땡이 넘어올라고 한단말이다. 그냥 첨부터 똥물에 빠졌다고 하라고.... 내 손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똥물에 빠진 핸드폰을 만질수 있게 강한 마음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달라규~~~~~~~ㅠㅠ 미리 말한다고 딱히 변하는건 없지만 그래도 미리 말해줘요. 그럼 조금은 조심할 수 있다구요. 손바닥으로 넓게 잡을꺼 손가락만 사용해서도 접수할수 있어요 ㅜㅜ 5. 기타 *술먹고 요금내러 와서 잠좀 주무시지 마세요.. 여기는 대리점이지 고객님집 안방이 아니예요. 너무 피곤해 잘 경우!!!!코는 좀 골지마세요. 깨워도 안 일어나고 아주 미칠지경ㅜㅜ *자극적인 음식먹고 와서 저랑 마주보고 앉을때 얼굴 너무 가까이 대지 말고 얘기하시면 안될까요?? 이건 완전 쌩지옥을 경험하는것 같아요ㅜㅜ 특히!!!담배랑 커피 동시흡입시에는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기까지 차마 고객님에게 대놓고 말하지 못해서 한이 맺힌 휴대폰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어느처자의 처절한 절규였습니다. 3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하면서 생긴 웃지못할 일들..
톡커님들 안녕하세요.
퇴근을 한시간정도 남겨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틈타서 글을 씁니다^^
저는 휴대폰대리점에서 일을하고 있는 20대후반 처자입니다.
(아.....언제 내 나이가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되었는지 ㅜㅜ)
각설하고
휴대폰 대리점에서 3년정도 일을하고있습니다.
어느 일이나 그렇겠지만 오랜시간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제가 겪었던 몇가지 일을 말씀드릴께요.
1. 휴대폰 초기화.
일단 이건 제가 휴대폰 관련된 톡이 있을때 리플에 종종 달아서
추천을 좀 받았던 얘기인데요..
어느날.
어떤 40대 후반쯤 되보이는 남자분이 휴대폰을 들고
대리점에 들어오자마자 제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와서 하시는 말씀이....
"아가씨..이거 휴대폰 초토화좀 시켜주세요~~"
순간....
"네??초토화요??라고 말을하면서 저는 "픕"하고 뿜었습니다..
초기화를 해달라는것을 초토화시켜달라고 하다니..
고객님이 핸드폰한테 많이 화가나셨나봐요..
고객앞에서 웃으면 안되지만 정말 참을 수 없었습니다.
고객님 그때 웃어서 죄송해요ㅜㅜ
그래도 제가 깔끔하게 초토화해드렸으니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 찡끗~
2. 외국인 커플폰
외국인들이 종종 대리점을 방문을 하는데요.
거의 선불폰을 많이 개통합니다.
한날은 외국인 두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리고는 핸드폰 진열대로 가셔서 핸드폰을 구경하시는거예요.
저는 휴대폰 판매는 안하고 전산만 관리하기때문에
사장님이 판매하시는걸 보고 있었는데
커플폰을 찾더군요-_-;;
네!!커플폰 할수 있죠..
그렇지만.....
그 두분은 남자였다는거......
그리고 자세히 보니 두사람의 손은 상대방의 바지 뒷주머니를 향해
크로스가 되있더군요..꾸엑~
(동성연애 자체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ㅜㅜ)
3 .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어??
이건 매번 있는 일이지만 정말 이럴때마다 환장하겠어요.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하시면 통화시간 또는 통화호수와
이용요금 항목을 뽑아드린다던지 불러드리는데
본인이 쓴 시간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난 몰라~~식으로 무조건 많이 나왔다.
그렇게 안쓴것 같은데 뭐 이리 요금이 비싸냐~~이러면서 따지십니다ㅜㅜ
이럴때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ㅜㅜ
그런데 더 어이가 없는건
대리점에 방문해서 밑도 끝도 없이.
요금이 많이 나왔다. 난 그렇게 쓴적도 없다. 여기 도둑년놈들만 있냐?
ㅆㅂ~ㅈㄴ~ 를 반복하시면서..
소리소리 지르는 고객님이 계신데..
나중에 조회해보면 우리쪽이 아닌 타통신사 !!!!
그럴땐 정말 ..
"이런 개새....마리~십.팔....센치미터~쌍...쌍바야!!
병풍뒤에 쳐 누워서 향냄새 맡고싶냐??"
라고 하고싶지만..고객님께 그럴 순 없으니..
그저 내 가슴은 썩어문드러져 가고 있고ㅜㅜ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야..그러려니 할수도 있는데
이건 모 젊은 사람도 내가 어디 통신사를 쓰는지도 모르고
들어오자마자 다짜고짜 요금 많이 나왔다고 난리 난리..이럴땐 정말 답이 없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ㅜㅜ
암튼 그럴때는..
고객님 정말 죄송한데 휴대폰 번호가 어떻게 되십니까?
제가 조회 후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라고 어쩔수 없이 고객님 말을 끊고 조회해보면.
타 통신사!!!!!!!!!!!!!!!!!!!!!!!!!!!!!!!!!!!!!!!!!!!!!!!!!
(개념을 뒷동산텔레토비 간식으로 쳐 줬냐???-_-;;)
4. 휴대폰이 물에 빠졌어요~
휴대폰 사용하시다보면 물에도 빠뜨리고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지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잖아요.
'고객님..얼마나 속이 상하십니까??저희가 수리보내드리겠습니다..'
항상 이런마음으로 수리접수를 해드립니다.
저도 많이 망가뜨리고 수리받고 해봐서 그 마음 잘 압니다.
그런데 물에 빠뜨려서 수리를 맡기러 오시는 분들 중 가끔 이런경우가 있어요.
핸드폰을 건네받고 베터리 분리하고 접수증 빼서 핸드폰에 감싸서 접수를 끝낼때 쯤.
고객님께서 한말씀 하십니다.
"아이씨.진짜 더럽게 화장실에 빠져가지고..짜증나 죽겠네 ㅆㅂㅆㅂ"
아.....................놔........................ㅆ.............................ㅂ
그걸 지금 내손으로 빼고 끼우고 만지고 감싸고....
진짜 그럴때마다 작년 설날에 먹은 동그랑땡이 넘어올라고 한단말이다.
그냥 첨부터 똥물에 빠졌다고 하라고....
내 손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똥물에 빠진 핸드폰을 만질수 있게
강한 마음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달라규~~~~~~~ㅠㅠ
미리 말한다고 딱히 변하는건 없지만 그래도 미리 말해줘요.
그럼 조금은 조심할 수 있다구요.
손바닥으로 넓게 잡을꺼 손가락만 사용해서도 접수할수 있어요 ㅜㅜ
5. 기타
*술먹고 요금내러 와서 잠좀 주무시지 마세요..
여기는 대리점이지 고객님집 안방이 아니예요.
너무 피곤해 잘 경우!!!!코는 좀 골지마세요.
깨워도 안 일어나고 아주 미칠지경ㅜㅜ
*자극적인 음식먹고 와서 저랑 마주보고 앉을때
얼굴 너무 가까이 대지 말고 얘기하시면 안될까요??
이건 완전 쌩지옥을 경험하는것 같아요ㅜㅜ
특히!!!담배랑 커피 동시흡입시에는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기까지 차마 고객님에게 대놓고 말하지 못해서 한이 맺힌
휴대폰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어느처자의 처절한 절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