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살 여대생입니다. 재수해서 지금 09학번이구요. 그냥 지방사립대 다닙니다. 의대만 알아주는 그런...뭐. 이런말 하기 구차하지만 현역수능때 보다 못봤는데 집안에서 삼수 절대반대라서.... 그리고 아빠가 과를 좀 마음에 들어하세요. 학교 상관없고 그냥 열심히 다니라고하시고.. 인터넷이 원래 나한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한테는 한없이 냉정하고 칼같으니까..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일단 음악을 4년정도 하고 접었고 고3 때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냥 수1도 잘 못하는 제가 교차지원을 해서 공대를 왔습니다. 학교 수업자체가 너무 벅차고 과 생활도 너무 너무 싫습니다. 동기중에도 아는 사람 별로 없구요. 열명남짓. 솔직히 학교 때려치고 싶다고 말만했지만 저지를 용기도 없어서.. 일단은 과 공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기본교양 외에는 다른애들도 다 처음수업을 듣는거니까 열심히 했습니다. 솔직히 수학은 열심히했는데 별로 못보고 물리는 안했습니다. 그만 두더라도 성적에 대한 욕심이 커서 시험을 잘보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남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밤 꼴딱새고 가도 저는 시험을 잘 못보고. 그리구 나니까 괜히 억울하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학교도 아니었고 내가 원하는 과도 아니었는데 이러고 다니는게 너무너무 일단 싫다기 보다 억울합니다. 시험을 너무 망쳐서 의욕을 잃은 상태라 부모님이 골라주는 학교로 그냥 등록했어요. 책임은 물론 저한테 있는건 알지만 그냥 누구라도 탓하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니까 괜히 부모님때문인거 같고 억울하고.. 다니고 있는 과가 취업에 있어서 남들보다 좀 유리한건지 (물론 제가 열심히 하고 학점도 좋다는 가정하에) 아니면 지방사립대는 다 소용이 없나요?..... 아니란거 알지만 서울로 학교 다니는 애들 모두 다 저를 너무 무시하는 느낌이라 싫습니다. 어차피 성적차이는 별로 안났었고, 제가 잘볼때도 있었으니까 공대생이고 정보통신입니다. 잘 할 수 있을까요? 진로를 어느쪽으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삼수 아니면 그냥 학교 열심히 다니는 건데.. 삼수 하는것도 너무 무서워요. 제가 학교를 졸업하면 뭘 할수 있을지. 어떤 계열이나 회사로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전이 있는 과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뭐라고 쓴건지 저도 잘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하기만 하구 그냥 해놓은 건 없고 되는 것도 없는데 자꾸 벗어나고만 싶어져서요 조언이 듣고싶습니다. 차라리 그냥 어렸을때 처럼 아빠한테 무지하게 혼나고 매 몇대 맞고 싶은데 이젠 그럴 나이도 아니고 모든 걸 혼자할려니 두렵기도 하고.. 자기 일에 책임을 진다는 게 이렇게 무서운건지 몰랐어요.
학교를 그만둘까요?
스물한살 여대생입니다. 재수해서 지금 09학번이구요.
그냥 지방사립대 다닙니다. 의대만 알아주는 그런...뭐.
이런말 하기 구차하지만 현역수능때 보다 못봤는데 집안에서 삼수 절대반대라서....
그리고 아빠가 과를 좀 마음에 들어하세요. 학교 상관없고 그냥 열심히 다니라고하시고..
인터넷이 원래 나한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한테는 한없이 냉정하고 칼같으니까..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일단 음악을 4년정도 하고 접었고 고3 때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냥 수1도 잘 못하는 제가 교차지원을 해서 공대를 왔습니다.
학교 수업자체가 너무 벅차고 과 생활도 너무 너무 싫습니다.
동기중에도 아는 사람 별로 없구요. 열명남짓.
솔직히 학교 때려치고 싶다고 말만했지만 저지를 용기도 없어서.. 일단은
과 공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기본교양 외에는 다른애들도 다 처음수업을 듣는거니까 열심히 했습니다.
솔직히 수학은 열심히했는데 별로 못보고 물리는 안했습니다.
그만 두더라도 성적에 대한 욕심이 커서 시험을 잘보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남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밤 꼴딱새고 가도 저는 시험을 잘 못보고.
그리구 나니까 괜히 억울하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학교도 아니었고
내가 원하는 과도 아니었는데 이러고 다니는게 너무너무 일단 싫다기 보다 억울합니다.
시험을 너무 망쳐서 의욕을 잃은 상태라 부모님이 골라주는 학교로 그냥 등록했어요.
책임은 물론 저한테 있는건 알지만 그냥 누구라도 탓하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니까
괜히 부모님때문인거 같고 억울하고..
다니고 있는 과가 취업에 있어서 남들보다 좀 유리한건지
(물론 제가 열심히 하고 학점도 좋다는 가정하에)
아니면 지방사립대는 다 소용이 없나요?.....
아니란거 알지만 서울로 학교 다니는 애들 모두 다 저를 너무 무시하는 느낌이라
싫습니다. 어차피 성적차이는 별로 안났었고, 제가 잘볼때도 있었으니까
공대생이고 정보통신입니다. 잘 할 수 있을까요?
진로를 어느쪽으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삼수 아니면 그냥 학교 열심히 다니는 건데..
삼수 하는것도 너무 무서워요.
제가 학교를 졸업하면 뭘 할수 있을지. 어떤 계열이나 회사로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전이 있는 과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뭐라고 쓴건지 저도 잘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하기만 하구
그냥 해놓은 건 없고 되는 것도 없는데 자꾸 벗어나고만 싶어져서요
조언이 듣고싶습니다.
차라리 그냥 어렸을때 처럼 아빠한테 무지하게 혼나고 매 몇대 맞고 싶은데
이젠 그럴 나이도 아니고 모든 걸 혼자할려니 두렵기도 하고..
자기 일에 책임을 진다는 게 이렇게 무서운건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