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쥔집미친개2004.05.23
조회138

화창한 일요일 오후...엄마가 마당 옆 텃밭에 물을 주라신다...


' 에이~ 더운데,,,히~~ 햇볕도 장난이 아니고만...' 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찌릿~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울엄마 눈흘김에,,,할 수없이 호스를 들고,,,,물을 줬다...


우선,,,쌈싸먹기 딱~ 좋은 크기에 부드러운 상추,,,그 옆에...


잔디마냥,,,파릇파릇 올라온 부추...파...'조거 김치 담궈먹어야 하는데...'

 

내눈에 온통 먹을거만 보인다...보기만해도 오지다(!?)~~~~케케케~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이제 막~ 꽃이 피고,,,조마난 열매를 맺은 고추,,, 가지가지 다 있다,,,고옆에 가지도 있다...ㅋ

 

고~ 옆뜰엔 줄줄이 놓인 화분들,,, 철쭉, 알로에,,, 국화,,,작약,,, 등등...

 

' 울엄마도 화분...한달을 못 키우는데... 근데,,언제 요런거이 울집에 있었지?!'


음,,, 고거이 뭐지?!...종모양 마냥 꽃이 피는거,,,자주색으로...파는 꽃...


감나무는,,,,꽤나 키가 커,,,물주기가 쪼매 힘이들어,,, '작년 매미로 한 개도 못먹고...'


또,,,,고 옆에 기둥을 타고,,,포도나무,,,좁쌀만한게 송이송이 열렸다...


해마다 열리는데,,,벌레가 다 쳐묵어서 정작,,,익어가 먹을라하면 암것도 없다...

 

'엄마는 약좀 하지...어차피 사묵는거도 약발인데...'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고옆에 개집에 진순이랑 그 새끼....요것들이 이틀전,,,금요일,,,드디어 일을 냈다...


작년 가을 이모집에 갔더니,,,옆집 할마니가 내다 버린,,,발바리...


고넘도 인생이 불쌍해가 엄마가 데려다 키웠는데...고것들 진순이모자,,,


작당을하고 한놈은 머릴물고 한넘은 달리 물고,,,' 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요런 개XX~~들...'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그 진돗개 짝퉁넘들 G랄G랄들을,,,,엄마가 말릴 틈도 없이 결국~ 그 불쌍한 넘....

 

불쌍하게 짧은 생은 마감한 날 금요일...진순이 모자 쫄쫄 굶은날...


우린 만지지도 못해~~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옆집 할아방한테 부탁해 달라고,,,


'잘가라,,,불쌍한 넘,,,한그릇도 안된넘,,,잘가라~~'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암턴,,,그 대犬한 모자,,,금요일을 떠올리며,,,꼴보기 싫어...물벼락을...케케케~~


요리조리 피해다닌 꼴이...근데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고 옆에 웃고있는 또 다른넘 "지수엄마",,,

 

좋단다... 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움헤헤헤~ 그래,,웃어라...복날에도 웃는가 보자...' 잡종의 순종...


"지수엄마" 꼭,,,동네 눈이 단추구멍인 지수엄말 닮아가...내가 지은별명...

 

울엄마 개를 사람한테 그러는거 아니람시롱...웃는건 뭐람!? 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이래저래...텃밭에 물주길 끝내고,,,내친 김에 뒷뜰 화단에도 물을 주기로...


음...거긴 사과나무가 있고,,,또 한그루에 포도 나무가 있지...


사과나무,,,울집온지 7년째다,,,사과!? 구경도 못했다...


포도나무,,,똑같이 7년째...작년에 겨우...몇알 않달린 포도 세송이...


올해는,,,히~~~~~~셀 수가 없다,,,'아우~ 좋아라~~얼렁얼렁 자라라~~'


고 옆에,,,더덕,,,,요거는 6년째...한번도 먹어본적 없다...

 

'더덕은 향이 난다더니 당췌 뭔향인지,,,' 킁킁~~ 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야리꼬리한 냄새고만...


울엄마 해년마다 올해는 먹자먹자 함시롱,,,당췌 언제나 맛을 볼련지...


고 옆에,,또,,,상추...7포기...딥따 크다,,,무신 한그루 나무마냥~~

 

잎을 보니,,,거짓말 쪼까~~ 보태,,,내 멀빡만하다...무지 크다...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엄마!!! 이거 있다가 쌈싸묵으면 안돼!? 난 꼬오옥~ 이게 먹고 싶은데..."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울엄마 "종자 받을꺼야... 그냥 텃밭에꺼 먹어~~~ 고거이 더 맛있어..."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암턴,,,고것들 말고도,,,이상한 꽃들도 많았는데,,,3초라는 내 한계...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몰것다.... 암턴,,,화창한 일요일,,,기분좋은 하루~~~


아!?!!! 맞다~~~물 줌시롱,,,물줄기 사이로 무지개도 봤다네....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7곱색깔 무지개!?.... 고건 모르겠고,,,초록색,,,노랑색만 보이더만...


암턴,,,뭐,,,신기까진 아니더라도,,,쪼매 흥미로웠스요~~~움헤헤헤헤~~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근데,,,한시간 가량,,, 고 난리를 쳤더만,,,얼굴이 발그레,,,익었다...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

 

팩을 해야할까!? 감자도 없는데...화창한 일요일,,,비를 만들어 무지개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