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계란 한 알2004.05.24
조회1,537

이런 저런 이유로 아침부터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출근을 했습니다

노메이크업에 반쯤 감긴 눈......... 스타킹~~

(이 정도면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다우~)

혼미한 정신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 이어폰을 귀에 꽂습니다

mp3 에서 흘러나온 노래는........ 스타킹~~

바운스의 <<스타킹>>

응? 스타킹~~ 뭐 이런 노래가 다 있어?

네가 신고 나오는 검은 스타킹이 너무 좋다는 둥...

그 검은 스타킹을 신고 다시 나와 만나자는 둥...

뭐여? 이 넘들? 스타킹 패티쉬(맞나?)여? 스타킹~~

볼륨을 한 껏 키워 가사를 음미하다가 버스 안에서 하하하 스타킹~~ 큰 소리로 웃고 말았습니다

참...... 별 넘들이 다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회사로 걸어오며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저 노래의 가사내용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게 아닐까요?

그냥 네가 그립다...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기는 쑥스러우니까

되지도 않는.... 너의 스타킹이 너무 좋다...

그러니 그 스타킹을 신고 나랑 다시 만나자...

뭐.. 이런..........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다시 만나자~가 아닐까...

(에구.....만사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도 힘이 듭니다 스타킹~~)

 

 

 

 

 

근데........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지면 그 사람의 뭐가 젤 기억에 남을까요?

그 사람의 냄새?

그 사람의 웃음소리?

그 사람의 얼굴?

 

 

한 알은.........

그 사람의 입술선과

(남자를 볼때 젤 먼저 어딜보느냐? 한다면 당연~!! 스타킹~~ 입술선입니다. 입술선이 예쁜 사람이 좋아여~~)

그 사람의 뒷통수에서 목선으로 내려 가는 뒤꼭지 부분과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그 사람의 손길........

입니다 스타킹~~ 스타킹~~ 스타킹~~

 

 

 

 

앗~!!!

월욜 아침부터 또 주책맞은 이야기만 하는 한 알입니다

스타킹 이란 노래 한 번 더 듣고 일이나 해야겠습니다

사장님이 월급 주시는데 열심히 밥값은 해야겠지요? 스타킹~~

 

 

 

 

피에쭈~

담에 만났을 때 노래방에서 스타킹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에게

한 알이 맥주 한 잔 스타킹~~ 사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