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몰카사건.. 황당........

그지같은세상2009.06.13
조회955

안녕하세요 ㅋㅋㅋ

저는 25살 청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대생 입니다.

핸드폰으로도 톡 읽는걸 즐겨하는데요.. 내가 톡을 읽어 볼 줄만 알았지...

톡에 글을 쑬 줄이야.. ㅋㅋㅋㅋ 황당합니다 지금ㅋㅋㅋ

어제 있었던.... 실제로 겪은 일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어 보려구요..

어제 저희는 학교시험이 끝나 기념으로 (25, 24, 21A, 21B편의가 이렇게 부를께여)

이렇게 넷이서 충대 중문에서 차 한잔 하려고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미스터피자 앞에 서있었어요...ㅜ 근데 제가  오랜만에 구두를 

신었더니 발이 다 까져 너무 아프더라고요... 마침 약국이 있는겁니다ㅋㅋㅋ

대일밴드라도 사서 붙혀야 겠다는 생각으로 약국에 갔습니다. 애들한테는 약국 언능

갔다 올테니깐 기다리라고 하고,, 가니깐 24살 동생이 자기도 살 약이 있다고 따라

오드라고요,, 같이 들어가서 약과 대일밴드를 사고 있다가.. 아까 21A 동생이 자기가

반지를 끼면 손이 자꾸 간지럽다고 말한게 생각이 나드라고요,, 그래서 전 동생을

약국 앞에서 불렀죠~ "동생아~ 너 손 부었잖아~ 약이라도 사서 바르쟈~"

A동생이 B동생을 한 번 쳐다보더니 혼자 오드라고요.. 그렇게 B동생 혼자 있고

울 셋은 약국에 있다가 나왔습니다...

너무 덥고 , 횡단보도는 자꾸 바뀌는데 동생이 약간 짜증이 났을 겁니다.

언능 건너려고,, 다시 모여 있었는데.. 여기서 부터 일이 시작 된건죠...

갑자기 동생B가 "잠깐만.. 나 몰래카메라 당한거 같애" 이러는 겁니다..

순간 동생을 보고 주위를 둘러보며 무슨 얘기를 하나 생각하는 찰라 동새이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저기요!!!!!!!!!!! 아저씨!!!!!!!!!!! 저기요!!!!!!!!!!!!!!!"

헐................... 순간 모든게 다 파악이 되버렸죠...

슬 돌아서 걸어가던 그 놈은 동생이 부르니깐 갑자기 뛰기 시작하는 겁니다.

앞 뒤 가릴것 없이 나와 A동생은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A동생은 벌써

저만치 앞서 가고 있었구요..  제가 막 뛰어가니깐 뒤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시던

아저씨께서 저에게 "내가 잡아줄까? 잡아줄까??" 물으시는 겁니다.

저는 당연히 쫒아가 달라고 말씀드렸죠.......... 한참을 뛰면서 뒤에 오는

B동생에게 소리쳤습니다. "신고해!!!!!!!!!!!!! 신고해!!!!!!!!!!"

그러나 제 말소리를 듣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 ㅇㅏ,......

얼마나 멀리 갔는지 한참 뛰니깐 아저씨 께서 남자를 잡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달리기 하나는 정말 빠르더군요....젝일....

다가가니깐 그 놈은 아저씨 손에 붙잡혀 있고 A동생은 앞에 서 있드라고요..

제가 바로 말 했습니다 "핸드폰 내놔요!!!!!!!!!!!" ... 전 핸드폰인줄 알았습니다...

동생이 도착하더니 저에게 던진 한마디 "핸드폰 아니에요 ,, 카메라에요"

순간 헐............................................... 완전 계획적 이었던 겁니다.

그 놈은 갑자기 담배를 물면서 첨에는 카메라가 없다고 하는 겁니다..

동생이 다 봤으니깐 신고하기전에 그냥 내 놓으라고 하니깐 그세야 주머니에서

카메라를 꺼내면서 건네주는 겁니다................

당연히 배터리랑 칩이 없는거죠... 그래서 좋은말로 신고하기 전에 빨리 내 놓으라고

하니깐 이 놈이.. 진짜 없다고 .. 자기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서 만지작만지작 하는겁니다

아 ............ 진짜 내가 주머니에 손 넣어서 찾고 싶었는데 차마 그럴 수 없더군요..

바지에 눈이 갔는데.. 왠일...그 놈......... 많이 흥분한 상태였나 봅니다............

헐...............전 그걸 보고...... 차마 손을 넣을 수 없겠드라고요.....

그 놈이 먼저 자기를 왜 따라오냐면서  궁시러궁시렁 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우리가 아저씨 부르니깐 왜 도망치듯 도망갔어요!!!!!!!!"

하니깐................. 대답은 더 과간...............

담배를 필라고 뛰어 갔답니다. 미쳤나 이게.. 변태새끼가.............

사람들 많아서 쪽팔리니 다른데로 가자더군여............

대 낮이고 우리는 네명이라서 무서울거 없었습니다..

다시 옆 골목쪽으로 걸어가길레 우리도 무작정 쫓아갔죠..

그런데.. 그 놈이 좀 걷는가 싶더니 또 뛰기 시작하는 겁니다.

우리도 무작정 달렸죠.. 그 뒤에는 시장골목이었어요.. 주택가라서 골목도 엄청

많구요... 우리중에 유일하게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A동생은 벌써 저만치 뛰어가고

있드라고요 그 놈을 잡겠다고 죽자사자.. 근데... 아무리 대 낮이고 동생이 남자를

잡는다 해도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지..... 뒤에서 B동생이 A동생에게 마구 소리

치는 겁니다. "가지마!!!!!!!!!!! 쫒아가지마!!!!!!!!!!! 그만가 가지마!!!!!!!!!!!!!!!!!"

결국 , 놓치고 말았습니다.....

신고 안한게 정말 너무 후회 되드라고요.. 거긴 골목이 너무 많아서 찾을 엄두도 안나

드라고요... 동생 손에는 칩 없는 카메라만 덩그러니 들려 있던채로...

 

상황 설명을 그제서야 동생에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약국으로 들어간 사이 어떤 남자가 자기 앞으로 한번 지나가더니 다시

뒤쪽으로 한 번 더 지나 가더랍니다. 동생은 느낌이 이상했지만 넘어가려고 하던

찰나 자기가 움직이면서 뒤쪽을 보니깐 그 놈 손이 아래에서 카메라를 들고는

있었는데 그 카메라가 자기 얼굴쪽을 향하고 있었던걸 본거죠....

동생은 그 날 처음으로 짧은 원피슬 입고 구두를 신고 학교에 온 날이었습니다.

정말 입학 이래 처음으로 차려입고 나왔던건데.. 젝일

정말 5분도 안되는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신고를 했어야 됐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우리 모두는 아무도 하지

못했죠.... 괜히 약국간다고 우르르 몰려 갔ㄷㅏ가 생겨날 일인거 같아서 너무

미안한 겁니다... 분하고 억울하고 욕나오고.... 변태같이...

그런데 더 중요한건.... 그게 그렇게 성추행에서 끝날거 같지 않다느 생각이 문득

드는겁니다.. 왜.. 강호순같이 멀쩡하게 생긴 살인마들도 자기 컴퓨터에는 수천개의

음란 영상물들이 발견됐었다는 생각이 든거지요...........

아 진짜............ 무서운 세상입니다....

여자분들 진짜 조심하세요.. 저흰 뉴스나 티비에서나 보더 이를 겪고도 ,,

왜 신고를 안했는.,..............

이런일 겪으면 무조건 신고 부터 하세요...............

 

그리고 청주 충대 중문 자주 가시는 분들...........조심하세요....

꼭 신고 하시고요.. 바로 옆에 경찰서 있어요...

그날 저녁 그 카메라는 저희 얘기를 들은 같은 반 오빠가 다 부셔버렸습ㄴㅣ다...

길거리에서........... 완전 무서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