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각박한 세상 너무 힘드네요

총각이라고요2009.06.13
조회72

걍 주저리주저리 끄적끄적거려봅니다.

제나이 28살 너무 힘드네요.

올해들어서 너무 안좋은 일들만 생기네요.

믿던사람에게 사기당해 모은돈 다 날리고,

덩달아 아버지마서 사기당해 빚지고,

집은 거의 무일푼이됐네요(원래부터 돈이 없는 집구석;;)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자는 맘으로 발악을 하는데

마음먹은데로 잘 안되네요.

 

요즘 너무 힘이드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중1때인가, 등산부에 가입해서 산을 오르고있었어요

등산중 길을 잃어서 헤매고 있었는데(그때 정말 울뻔했음)

어느 등산하는 아저씨를 만난거에요.

그 아저씨따라서 산을 타는데, 처음으로 하는거다보니,

엎어지고 까지고 많이 힘들더라고요.

제가 힘든걸 아저씨가 아셨는지, 물을 주시더라고요.

그리곤 하는말이

"힘들더라도 올라가라고"

싫었지만, 결국 올라갔죠.

정상에 다달았을때, 그 아저씨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등산이 사람 인생이랑 똑같다고"

"목표에 다다르는게 그만큼힘들다고"

"힘들게 올라온만큼 내려갈땐 쉽다고"

"나이가 들면 알게될거라고 모든지 열심히 하라고"

그때는 그런얘기 전혀 몰랏지만,

요즘은 자주 생각나네요

 

오늘도 그 아저씨가 해준 얘기를 생각하며

술한잔 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