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둘러싼 세력들의 땅따먹기는 어떻게 끝날까

나눠먹기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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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둘러싼 세력들의 땅따먹기는 어떻게 끝날까

이라크 주위에 위치해 있는 많은 나라들은 혼란 상태의 이라크에서 어떻게하면 이득을 취할 수 있을지 계산이 바쁘고, 이라크 내의 시아파, 수니파, 쿠르드 족 사이에는 좀처럼 해결되기 힘든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외부 세력간의 눈치 보기가 점점 정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내부 분열의 중심 세력 셋은 현재 나름의 해결 방안을 제시할 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쿠르드 족은 이라크 북부인 아르빌, 다후크, 아스 술라마니야, 디얄라, 니나와 그리고 앗 타밈 주에 직권을 가지고 있다.

 

시아파는 장차 자신들의 자치 지역을 이라크 남부 지역인 카발라, 안 나자프, 알 무타나, 바스라, 디 카르, 메이신, 와시트, 알 카디시야 그리고 바빌로 잡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수니파들의 자치 지역이 될 이라크 중부 지역은 안바르, 살라아딘이라는 단 2 개의 주밖에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연히, 수니파는 이러한 움직임이 자신들을 정치적, 경제적으로 무기력하게 만들 것으로 보며 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상태가 계속 간다면 결국 수니파들의 테러 행위가 일어날 수도 있다.

 

잠재적인 타협이라면 쿠르드 족이 몇 개의 지역을 수니파에 양보하는 것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북쪽 유전은 앗 타밈 주의 키르쿠크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쿠르드 족은 자신들의 독립적인 유전을 이 지역에서 갖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중앙 정부가 석유 수입의 분배에 관해 각각의 지역들이 전부 반영되도록 책임을 갖는 것으로 하여 합의가 도출되는 것도 가능하다. 수니파와 시아파는 바로 이 측면에서 가까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왜냐하면 양 측 모두 유전이 중앙 정부의 통제 하에 놓이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실이 된다면, 북부 3 개 주는 쿠르드 지역으로써 합병될 수 있을 것이고,

중앙과 북부 지역은 수니 지역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합의는 시아, 수니, 쿠르드 뿐만 아니라 이라크를 무정부 상태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에 이웃 나라들에게도 받아들이기 좋은 합의안이 될 것이다.

 

수니파 아랍 국가들은 확고한 수니파 지역을 볼 수 있어 안심될 것이고,

북부 쿠르드 족에 대한 터키의 우려도 완화될 것이며,

이란은 남부에서 시아파 지역의 형성을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역의 어느 누구도 지역적 불안정 초래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국가 자체의 완전한 갈라짐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아랍 국가들은 이란과 자신들 사이의 쿠션로서 이라크를 보아왔고, 이란도 이라크를 자신들의 쿠션 내지 방패막이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러한 합의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다.

현재로서는, 이라크와 관계된 다양한 주체들이 위기 상태를 모면하기 위하여 그러한 협정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들 모두, 자신들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지 다시 돌아와 합의를 파괴할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