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21)꿈 같은 하룻밤

瓚禧2004.05.24
조회5,672
 


(21)꿈 같은 하룻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난 항상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앞서기 위해 발버둥 쳐왔다.

조금 더 잘 나가고 싶었고, 조금 더 뛰어나고 싶었으며 , 조금 더 내 능력을 알리고 싶었다.

적게는 부모님에게 그리고 친구들에게 많게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나 미진이란 이름을 알리고 싶었던 포부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만큼은 내 예상에 없던 일이였다. 적어도 결혼으로 부모님이나 친구들을 앞서가고 싶진 않았으니깐....

그러나 후회는 없다. 내가 조금 늦게 결혼한다고 해도 그 녀석만한 남자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예감 때문에 지금으로 충분히 만족한다.



곤히 잠들어 있는 그 녀석...자면서도 날 안고 자는 그 녀석의 무거워진 팔을 살며시 들어 내려 놓았다. 그리곤 땀으로 젖어있는 그 녀석의 머리칼을 하나 하나씩 떼었다. 정말 내남자지만 너무 잘났다.


오똑한 콧날... 보드라운 피부. 빨간 입술...



난 나도 모르게 그 입술을 손으로 만지작 거렸다. 보드라운 그 입술의 촉감이 좋아 몇 번이고 계속 그 녀석의 입술을 만지작 대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었을까?! 그 녀석이 불현듯 내 팔을 잡았다.



“그만 만지라구.....”


“깼...깼어요?! 달링?!”


“아까부터 깨어있었다구....”



그 녀석은 인형마냥 눈을 살며시 떴다. 긴 속눈썹이 살며시 올라가지고 그 녀석의 까만 눈동자가 보이자 살며시 설레는 나라니....



그 녀석은 팔을 들어 시계를 들여다 보더니 이내 나를 다시 앉고 말했다.



“이제 새벽 3시라고..꼬맹이 아가씨는 잠잘 시간이네요...”



난 그녀석의 팔을 또 밀치며 일어났다.



“난 잠이 오지 않는다구요....!”



내 말에 그 녀석은 어쩔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눈을 감아버렸고, 난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 녀석에게 다가가 그 녀석의 입술에 쪽 소리나게 뽀뽀를 했다. 반응이 올만도 한데 그 녀석.... 여전히 눈을 감은채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난 다시한번 그 녀석에게 쪽 소리 나게 뽀뽀를 했고, 여전히 반응없는 그 녀석에게 오기가 발동해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한참을 그렇게 하자 그 녀석이 눈을 딱 떠버렸다. 순식간에 내 손을 잡더니 그 녀석은 키스를 해 나가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그녀석의 키스에 난 놀라 바둥거렸지만 이내 그 녀석과 달콤한 키스를 해 나갔다.



한참을 그렇게 키스하던 그 녀석....갑자기 딱 멈추더니 날 밀어냈다.



“무슨 짓이예요?!”


“그만 하자....”


“뭘 그만 하자는 거예요?!”


“키스 말야...”


“왜요?!”



눈을 말똥 말똥 뜨고 말하는 나를 보던 그 녀석은 대책 없다는 듯 나를 보더니 말했다.




“나도 남자라구!”


“달링이 남자라는건 나도 알아요!”


“알면서??!”

“알면서 뭐요??!”



정말 모르겠다는 내 표정에 그 녀석은 한숨만 포옥 내 쉬다가 말했다.



“더이상 너랑 키스했다가는 내가 널 .... 덥칠지도 몰라..”



얼굴이 빨개져서는 말하는 꼴이라니..누가 이사람을 30살짜리 라고 믿겠냐구요!!!!

정작 담담한 나라니... 바뀌어도 한참 바뀐 것 같다.



그 녀석의 발그스레한 얼굴을 보자니 또다시 놀리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났다. 난 다짜고짜 그 녀석의 위로 올라타 진하게 키스를 날렸다.


갑자기 나에게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났느냐고 묻지마라!

그 녀석의 발그스레한 표정을 본다면 어느 여자든 이렇게 변하리라!


나의 키스에 당황하던 그 녀석은 이내 내 키스를 받아들였고, 한참을 머뭇거리며 내 가슴 주위를 맴돌던 그 손을 나는 내 가슴으로 가져다 대었다.


그제서야 괜찮냐고 물어보는 그 녀석에게 난 수줍게 고개를 끄덕거렸고, 그 녀석과 나의 수줍은 첫날밤은 그렇게 치러졌다.



“괜찮아??!”


목소리마저 허스키 하게 변해 버린 그 녀석은 나를 미친 듯이 안아댔고, 날이 터 12시가 넘은 지금 이시각까지 우리의 관계는 징하리 만큼 계속되었다. 잠시 자다가 일어나 사랑을 나누고, 또 쉬다가 일어나 사랑을 나누고... 하룻밤만에 그동안 못 나눈 사랑을 한꺼번에 나눈 기분이였다.



“괜찮냐구...”


아무말 없이 누워있는 내 머리칼을 쓸어내리며 그 녀석은 말했고, 난 말할 기운도 없어 그 녀석의 말에 고개만 끄덕였다.



“힘들지?!”


“난 이런건줄 몰랐어요....”


“실망했어?!”


“참 묘해요...당신이 다르게 보이고...내가 다른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그나 저나 당신 출근 안해요?!”


“오늘같은 날은 출근 안해도 돼!”


그 녀석은 힘들어 하는 나를 안고 욕조로 향했다. 뭐하는 짓이냐며 바둥거리는 나를 꽈악 잡고 그 녀석은 나를 조심스레 씻겨 주었다.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뭐랄까?! 나중엔 그 녀석과 내가 드디어 진정한 부부가 된 느낌이였다.


그 녀석의 색다른 모습을 그리고 남이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을 내가 알고 있는 느낌이였고, 그 느낌은 그 녀석과 나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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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tto님

-자주 자주 올릴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네요~

급한마음에 쓰는 것보다는 조금 이젠 느긋하게 써볼까 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욧!~



호야님

-요즘 시험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이래 저래 조급해집니다.

그래도 읽어주시고 리플 달아주시는 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희동이 마을님

-서로 그렇게 산다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그럴까 하는데//쿠쿡 항상 읽어주셔서

고마운 마음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감사해욧!


선물님

-시험은 아깝게 떨어졌어요. 뭐 그래도 공부를 하나도 안했으니깐 ....

 괜찮아요! 다음달에 또 보면되죠!

뭐^^* 어쨌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쓰면서 재미있어요^^* 쿄쿄 저만 잼있나??!

동생이 제 글 보더니 재미없다고 그래서 사실 의기소침한 저랍니다.

저에게 힘을~~


후님

-안타깝게 떨어졌어요~ 담에는 꼬옥 붙을꺼예요^^*

그쵸?!!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님도 행복하시구요

항상 님 리플보면 힘이 납니다!! ^---------------^ 감사해욧!!


비야님

-처음주신 리플 감사히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읽어주실꼬죠?!!


김현희님

-님이 즐거우셨다니 저도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져주세용~넹??!


새치미님

-님도 결혼하시면 저렇게 사실꼬예요^^*

알콩 달콩~ 헤헤 오늘 날씨가 무지 좋네요^^*

좋은 하루 보내 시고!항상 웃기요~~~~

그리고 님도 저에겐 비타민제랍니다^^*

님 리플보면서 항상 힘내서 불끈 거리고

있어요^^*


빨간망또차차님

-기상이 가지세요~^^* 제가 드릴께요~ 쿠쿡!!


달콤쿠키님

-제 글 때문에 이번주도 즐거울 것 같다니 하늘을

날 만큼 기분이 좋은 최고의 칭찬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주도 행복하게!! 화이또!!!

옥이님

-옥이님 때문이라도 글을 열심히 쓰고 있는 저랍니다.

 이번글도 읽어주실꼬죠??!~


세상탈출님

-저도 결혼하고 싶습니다-ㅁ-)//

님도 좋은 사람 만나실꼬예요^^* 기운내세요~


숲님

-기상이가 어떻게 미진이에게 빠지게 됐는지는

나중에 쓸 예정이예요^^* 지금은 미진이 입장에서 글을

쓰지만 나중에 여력이 된다면 기상이 입장에서 써볼

 예정이거든요^^*그리고 님의 말! 넘 멋져요!

기회는 잡는 사람에게 온다는 말...멋집니다^^*

담에 써먹을 작정이예욧~헤헤


단순무식님

-미키마우스가 넘 심했죠??! 다른걸 할걸 그랬나???

그래도 곰돌이 푸우 보다는 좋을 것 같아서

양호하게 쓴거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욧~


박보빈님

-급하게 쓴거라서 재미없을까봐 한참 걱정했어요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욧!


밥풀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사랑에빠진...님

-애석하게 시험은 똑 떨어져 버렸지만 님들 리플덕분에

기분은 최고입니다. 다음번엔 붙겠죠 ~뭐^^*


딸기님

-기상이 나이가 30이잖아요~철들 나이이지요^^*

앞으로도 더 멋진 면이 보일테니... 잼있게 봐주세요


고목나무님

-닉넴 처음보네요?! 제 글에 리플 처음이시죠?!

방갑습니다^^* 앞으로도 제 글 많이 읽어주세요!


주님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지요~

 이번편도 읽어주실꼬죠??!


ㅋㅋㅋ 님

-재미있게 봐주시니 제 기분이 더 날아가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빈잔님

-빈잔님 리플에 행복 만땅! 제가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려드리겠습니다~아!!!추천 감사드려욧!!


좋은아이님

-그게 미진이 매력아닐까요??!

헤헤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욧!!


늴리리님

-닐이라고 쓰는데 잘 안써지네요..

결국 저렇게 바뀌어 버리다뉘...

흑흑 제 고의가 아니였어요...비록

시험은 떨어졌어도 님 리플 때문에 기분 업이예요^^*

 괜찮아요~ 님들이 재미있게만 읽어주시면요^^*

감사해욧!!


후^^님

-그럼요! 담엔 꼬옥 붙을꺼예요^^*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욧!!~~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빨간망또차차님

-지금 올려드릴꺼니깐^^*

5시 이전이긴 하죠??!~

헤헤 항상 님 리플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해욧!


윤현주님

-님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기분이 훨~ 좋아지는 저랍니다.

시험 담에는 꼬옥 붙겠습니다~아!!! 좋은 오

후 보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