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결정을 해야 할지 좋은 충고 부탁해요

바보2009.06.14
조회446

제 나이 올해 31살 7살 아들 3살 딸래미 그리고 나이 많은 남편..

남편하고 같이 생활한지 거의 10주년이 되어가네여..

전 요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댁 어른들과 같이 살고 있고 남편은 집에서 놀고 전 일하러 다닙니다.

남편의 나이는 저와 엄청나게 차이가 나요..18살..흑..놀라셨죠?

능력도 없고 생활력 또한 제로입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해서 저한테 월급 한번 갔다 준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다 제가 벌어 먹여 살았죠..

헤어지고 싶은데 애들때문에 참았고 막상 독하게 마음 먹을려고 하면 능력없는 남편이 불쌍해서 쉽게 결정을 못 내리겠더라구요..

지금 당장 벌어 놓은 돈만 있어도 애들 데리고 나가서 살고 싶은데 방한칸 얻을 돈도 없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10년전 알고 지내던 친구(남자)와 연락을 해서 만났습니다.

저의 얘기를 듣고 친구는 남편과 헤어지라고 하더군요..

저에 사정을 잘 알기에 친구는 원룸이라도 얻어 준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사궜던 친구이고 또 남편과 헤어지면 그 친구에게 마음이 갈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남편과 잠자리도 안한지 1년이 넘었고 정이 있는데로 다 떨어졌습니다.

애들은 절대로 포기할수 없고 어떻게 해야 내가 살길인지 답이 안나옵니다.

너무나 괴롭고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그냥 뛰쳐 나가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한달 정도의 시간을 준다고 합니다.

칼자루는 제가 들고 있지만 애들 데리고 나간다고 하면 아마 남편이 그냥 쉽게 보내 주지는 않을것 같은데 두렵기도 하고..도망을 치자니 친정에 가서 해꼬지 할까봐 무섭고...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여?

여러분의 많은 충고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