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연애

곰탱이2009.06.17
조회4,594

거진 10년이란 시간동안 연애를 해온 것 같아요.

모~ 뜨겁게 이 사람 아니면 죽을 것 같은 오랜 사랑도 해봤고...

남들이 말하는 일명 나쁜남자 만나 마음고생도 실컷 했었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남자 만나 공주대접(?)도 받아봤고...

또... 또......... 아무튼.. 쉴새없이 연애를 해왔고... 지금도 연애를 하고 있지만........

 

왜!!!!!!!!!???????

예전의 설렘이 이젠 없는걸까요?

사귄지 두달된 현재의 애인... 이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애시당초 연애의 밀당에 지쳐있던 난.. 밀고당기기는 빼고 우리 "사랑"을 하자고 말했거늘

20대초반이였으면 서로 쳐다보고만 있어도 까르르~~키득키득 거렸을 연애초!!

이제 어느정도 나이를 먹어 그런지 사람만 다를뿐이지 같은 패턴으로 잘라놓은 퀼트 천조각마냥 매번 다른 천을 같다 붙여 놓을뿐.... 같은 방식의 연애!!

이제 연애는 지겨운데...

난 이제 사랑이 고프다구!!!!!!!

현재의 애인군도.. 내가 싫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그런............ 없으면 허전한 정도?

나도 마찬가지거등!!!!!

끝낼수도 이어갈수도 없는... 그런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선 결혼안하냐고 밥 먹을때마다 닦달해주시니...

그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하긴 해야 할 것 같고....

근데 그게 누군지도 모르겠으며....

과연... 결혼이란걸 굳이 해야하는 것인지도 의문이 가네요.........

 

ㅇ ㅔ...........휴........

 

인생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어렵고..

연애 하면 할수록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그냥... 요즘 하도 답답해서 몇자 적었어요~30대의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