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의 입장을 듣고싶어요

용서2009.06.18
조회3,320

음,,,

답답하기도하고 친구들 말로만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쫌 이야기가 길어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휴. 일단 처음 만난건 작년이예요 사귄지는 250일 다되가구요..

쇼핑몰에 같이일하게 되면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됬어요..

제가 남자친구보다 5살 많구요...

남자친구는 쇼핑몰에 있는 여자들이 눈독 들일만큼  생긴건좀 생겼어요..

내눈에만 그럴지는 몰라도 강인이나 탑(욕은하지마세요 제눈에..콩깍지가..) 이런스타일이구여.. 그리고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원래 성격이 좀 의심도 많은 편이예요..

 

아니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제가 술먹는걸 좋아해서 자주 술을 먹는 편이예요..

남자친구도 술을 잘먹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줄 알았어요..

먹지마 먹지마 하다가 하루는 남자친구가 빵 터져버렸죠..

200일 쫌 넘어서일거예요..

같이술먹자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아프다고 들어가고 저랑 친구랑 둘이 술을 먹게 됐죠..

둘이 간간히 취하고 남자친구문자는 단답형. 응 어. 그래 이런식으로 문자가 오길래

답장을 안했어요..

한시간정도 그러다가 집에 들어가서 연락을 했죠 집에 왔다고 ..

근데 너무화가 많이 나있는거예요 막말하고.. 저도 술취한김에 그한시간연락안된거 가지고 이러는거는 어이가없다. 그만하자. 등등 문자를 주고받다가

결국엔 헤어지자는 소리까지 나오게 된거예요..

저는 금방화가 풀릴줄알았는데 제가 울고 불고 매달려도 매몰차게 안받아주는거예여

(저태어나서 처음으로 매달려봤어요..ㅠ)

집까지 찾아 갔는데 남자친구도 울면서 "지금은아니야 조금만기다려줘"

이러더라구여.. 그리구서 일주일 동안 저는 후회와 반성으로 하루하루 울면서 잠들고 했어요.. 전 누굴 기다려본적이 없어요 .. 싸워서 몇일연락안해본적도 없구요..

그렇게 3일기다리고 제가 숨막혀서 아무일도 안되서 못하겠다그랬어요..

그리고 연락이 없었죠.. 저는 맘정리하려고 노력했지만 첨으로 이렇게 오래사겨보는거예요 (알만하죠 제성격..ㅠ)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로 "미안해 언제든지 와 기다리고 있을께"

이렇게 문자를 보내놓구 조금씩 연락이 와서 아무런 관계도아닌 상태로 이틀정도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그러다가 집으로 불르길래 갔죠..

저희는 그렇게 다시 사귀게 됐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겨버린거예요..

우리가 헤어져 있는 그짧은사이 약10일정도 그사이에

쇼핑몰 다른여자와 사겼었던거예요...처음엔 쇼핑몰여자인지 몰랐죠..

물론 저는 나이트는 갔어요 (나이트 엄청좋아하는데 남자친구땜에 못다니고 있었거든요)

다시만나 술먹으면서 나이트 갔었다 (거짓말하기 싫었거든요)

전다 얘기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보다 더나이많은 누나랑 사겼었다라고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다 둘이 새로시작하는 마음으로 술을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그리웠다.. 보고싶었다 등등...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 문자를 보는순간...

필이 오더라고여.. 쇼핑몰그여자 제가 평소에도 싫어 했던 여자거든요...

제가 남자친구 보면서 혹시 그여자냐고 하니까 당황해 하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여. 

전 치가떨리고 너무화가 나서 눈물이났어요.. 왜이렇게 화가 났냐구요..?

제가 힘들어하는 그 10일동안 눈 팅팅 부어서 출근하면 .. 그여자는 절보면서 웃고 있었거든요.. 그생각에 너무분하고 화가 났어요.. 울고 불고. 남자친구는 너아니면안된다 핸드폰부시고. 찻길에 뛰어들어가 너가싫다면 죽을수도 있다... (더많은 얘기가있지만생략)

받아줬어요. 다시 마음다짐을 하고 남자친구집에 갔는데..그여자한테 쪽지가 와있더군요

기다린다고 그래서 제가 그여자와 대화창을 열고 대화하려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또화를 내는 거예요.. 필사적으로 막았어요...

그러더니 그여자한테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나얘사랑하니까 꺼져.

그여자는 잘사귀라고 오더군요..

그리고 3일뒤 남자친구 메신져가 켜져있길래 지난 쪽지함을 봤어요(제가 쫌이래요..;;)

그여자한테 작문에 편지가 와있더라구요..

저한테만한다는 가족얘기도 그여자한테 했고.

모텔도 갔었고..

먼저 사귀자고 사랑한다고도 남자친구가 먼저했데요..

이땐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이해를 시키더군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어요. 너무 간절했기때문에..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너무 힘들어 지더군요... 남자친구 태도도 예전같지 않구요..

그래서 또 제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예여 (끝난줄알았죠.;;;;;;)

 

그리고 또 일주일이 지나서..

저는 그곳을 떠나 지방 원래 저희 집으로 내려와 맘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을때

였어요.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고 .. 그래도 안흔들릴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남자친구한테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정말 너아니면 정말 안되겠다고 ..또한번그러더니 새벽에 지방으로 내려왔어요 저희집아파트앞으로요...

저도 힘들었던지라 또 오니까 미우면서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방을 잡고 하루종일 같이있기로 하고 같이있었어요..

저는 또다 얘기했어요. 일주일 동안 친구가 소개팅해줘서 연락주고받은거 나이트가서 부킹간거 (그런데 저는 부킹가서도 남자친구생각에 처음보는 사람들앞에서 울었던여자예요...) 그렇게 얘기를하니 남자친구도 친구가 소개시켜준애가 있어서 연락만했데요..

그런데 핸드폰을 꺼놓은 거예요 (저눈치 빠른여자예요)

 

켜놓으라고 연락오면 예전여자친구 만난다고 얘기 하라고 그랬더니 싫다고 하는거예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저는 내앞에서 정리하라고 핸드폰을 줬죠..

그래서 " 연락하지마 나여자친구다시만나" 제가 보는 앞에서 그렇게 보내고 또 전원을 꺼놓는거예요.. 그래서 그여자 답장보고 꺼놓으라고 실랑이를 하고 있는사이

같이 쇼핑몰에서 일했던 언니한테 전화가 오는거예요( 그 남자친구랑잠시 사겼던여자랑 친한언니예요)

받으려고 하니까 못받게 하더라구여 전 아무렇지 않게 받으려고 하니 그때서야

"연락했던애 걔(전에 잠시사겼던)야..."

전 다시 언니에게 전화를 했어요.. 저한테 욕이란 욕은 다하더군요..

남자친구 욕두요.. .남자친구가 그여자랑 그 잠시동안 했던 모든것들을 다알아버렸죠..

잔인하게 사겼던여자는 남자친구와 다정했던 사진도 저한테 다보내고 저보고 정신차리라고 하더군요....그게 어제예요.. 너무힘들어요.. 남자친구는 울면서 무릎꿇고 나갈려고 하는저를 붙잡고 애원이란애원은 다했어요.. 그런데 너무 미워서 따귀도 때리고 (처음이예요..)

그러더니 또... 죽겠다고 하더군요..

정말아니라고 그여자한테 감정준적없다고.. 힘들어서 기댈곳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저아니면 정말살고 싶지않다구...

전 바보 같이 또 받아줬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도 정리하고 제가있는 이지방으로 내려오기로했어요...

그런데.. 용서해줬는데.. 자꾸 생각나요... 미쳐버릴꺼같아서요..

이렇게 너무길게 글을 남겼어요..

머리는 아니라고 백만번 말하는데... 마음이 도저히 안되서.. 바보같이 또...

어떤친구는 미쳤다그러고.. 어떤친구는 남자는 어쩔수 없다 마음만 안주면된다..

이러는 친구도 있구요.. 남자분들이 판단해 주세요...

물론.. 무슨말을해도 저에겐 안들릴겠지만... 제가 바보같은가요..ㅠㅠ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