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남자친구와 싸웠습니다. 싸우기 전날 오빠랑 내가 다니는 대학원학교얘기를 하다 조금 말다툼을 했는데.. 오빠가 시비걸어서 미안하다고 했거든뇨... 전날 통화에서 많은 이야기중에..오빠가 저한테 그랬어요.. 너도 그렇게 궁금하면 내가 다닌학교 증명서 너가 돈을 반보태면 내가 띠어줄께... (그얘기가 왜 갑자기 나왔는지 이해불가..) 아뭏튼 그래서 내가 왜 그걸 띠어오냐..오빠껀 오빠학교니깐 오빠가 해와라.. (오빠는 외국학교를 나왔어요) 그러구 여러얘기하다가 즐거운마음으로 전화를 끊었지요... 문자로 사랑해~라는 것도 주고받구요.. 그런데 다음날...전화로 오빠동생 사진에대해 물어봤어요... 근데 갑자기 어제 내가 학교증명서를 띠어와라..라는 내말이 떠올랐는지 그걸로 버럭 화를 내면서..너 자꾸 증명서 띠어오라고했냐는둥..의심이 많다는둥.. (전날 오빠가 증명서 얘기먼저해서 제가 완전 낚인셈인거죠...ㅡㅜ) 그렇게 심하게 화를 낼 줄 몰랐어요... 그래서 일단 내가 미안하다고..진정을 시키려는데 진정이 안돼요... 그러더니 몇시간뒤에 음성으로 너희집 재산증명서,부모님 학력증명서, 너 학교졸업증명서 다 띠어오고 그걸 자기집으로 우편으로 보내서 검토해보고 저랑 연락하겠데요.. 오빠는 혼자살거든뇨..가족들은 외국에 있구요.. 그래서 집에 찾아갔는데..초인종을 눌러도 답도안하고.. (집안에 있는거 뻔히 다 아는데...) 집앞에 서있는데 음성이 핸폰으로 오는거예요.. '내가 지금 이렇게 화가 나있는데 어디감히 집앞에 오냐? 너 112부른다..나 진짜하는거 알지? 나 곧 출근해야해..너얼굴 보기싫어.. 앞으로 정확히 5분 준다..5분후엔 경찰 부른다...' 라는 음성에 저는 무너졌죠...너무 슬펐어요...손발 다떨리고... 그래서 바로 발걸음 옮겼습니다.. 우울증과 조줄증이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오는게 양극성장애거든뇨..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는거예여..혹시 자해나 자살행위를 하지 않을까..싶은게.. 제가 오빠를 정상인처럼 대한게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일주일 동안 걱정하며 양극성장애에 대한 공부만 하면서 조용히 지냈습니다.. 양극성장애가 분노에 휩싸이면 아주 극단적인 생각과 말을 많이 한다고 해요.. '연락(mms, 문자,전화, 음성, 팩스,etc)을 할시에는 경찰과 대사관에 보호 요청을 할것이다..'라고 메일을 오빠가 보냈었어요..그래서 겁나서 전혀 연락을 못했죠.. 일주일 후 갑자기 오빠가 다니던 신경 정신과가 생각나는거예여.. 그 병원에 문의하면 오빠가 병원에 잘 다니고있는지 살아는 있는지...알수있겠다 싶어서... 그래서 전화했는데 간호사가 떽떽거리면서 오빠 주민번호를 데라는거에여.. 기가막혀서..오빠가 외국인인데 어떻게 주민번호가있냐고~그랬더니.. 그럼 외국인 번호라도 대라는거에여...내가 어떻게 아냐구...모른다했더니.. 그런사람없다고 탁~끊어버리는거예요...열받아서.... 정신과라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나보다..좋게생각하고..저는 알바를 갔습니다.. 한시간 뒤..문자로 두둥~ 첫번째문자 - ' 이젠 병원에 뒷조사까지..탐정도하네.. 내 앞에서 살아있는한 보기싫은 얼굴 보이지마 역하다. -> 저랑 병원도 같이 다녔는데 제가 병원을 모르겠어요? ㅡㅡ;; 두번째문자 - 너의 눈무신 미모..명예와 부 고학력으로 똘똘 뭉친걸로 딴데 들이밀어, 토할것같다.. -> 저는 학벌 좋지도 않아요..그냥 대학원 석사과정 지금 다닐뿐이고 오빠는 박사과정까지 다 한 사람이예여..그것도 외국대학교... 영국에... 세번째문자 - 니 생각하면 죽고싶으니까 제발 사라져주세요.. -> 어쩌라는건지...나보고 죽으라고?? 네번째문자- 난 니가 죽도록싫어 오늘 귀가하자마자 음성/통화/메세지 다 차단할꺼다.. -> 일주일전에 보낸 메일에 연락시도하면 경찰이나 대사관에 보호요청할꺼라해서 저는 겁먹고...절대 연락안했거든뇨...자기가 나한테 문자보내고있는거는 뭐지? 아뭏든....4통의 문자를 날리더군뇨... 그러구는 조용히 지내는 상태예요... 대사관에 보호요청이라는건...오빠가 외국인 이예여..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그래서 문자도 한글로 주고받았던거죠... 결혼까지 하려고했던 사이인데 갑자기 저렇게 뒤돌아서버리니 제가 너무 힘드네여.. 역시 사람은 오래 만나봐야 알수있어요.. 여기다가 글을써도 보시는분들이 정신과상담까지 해주시지 않으면 상담도 못하는 이야기꺼리네요..제이야기는...ㅎㅎ 에휴...제가 속으로 참고있자니...제가 오히려 우울증 걸릴 거 같아서... 친구들한테말하자니 내남친 정신병자...라고 말하는거같고..쪽팔려서 말도 못했거든뇨... 여기서라도 털어놔야 제 마음이 좀 편할꺼같아서 글을 썼어요.... 저도 마음 고생 때문에 제 몸도 많이 아파요...설사에 만성 두통에...너무 힘드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극성 장애 (조울증+우울증)를 가진 남자친구와 싸웠어요..헤어질판이예요
6월초에 남자친구와 싸웠습니다.
싸우기 전날 오빠랑 내가 다니는 대학원학교얘기를 하다 조금 말다툼을 했는데..
오빠가 시비걸어서 미안하다고 했거든뇨...
전날 통화에서 많은 이야기중에..오빠가 저한테 그랬어요..
너도 그렇게 궁금하면 내가 다닌학교 증명서 너가 돈을 반보태면 내가 띠어줄께...
(그얘기가 왜 갑자기 나왔는지 이해불가..)
아뭏튼 그래서 내가 왜 그걸 띠어오냐..오빠껀 오빠학교니깐 오빠가 해와라..
(오빠는 외국학교를 나왔어요)
그러구 여러얘기하다가 즐거운마음으로 전화를 끊었지요...
문자로 사랑해~라는 것도 주고받구요..
그런데 다음날...전화로 오빠동생 사진에대해 물어봤어요...
근데 갑자기 어제 내가 학교증명서를 띠어와라..라는 내말이 떠올랐는지
그걸로 버럭 화를 내면서..너 자꾸 증명서 띠어오라고했냐는둥..의심이 많다는둥..
(전날 오빠가 증명서 얘기먼저해서 제가 완전 낚인셈인거죠...ㅡㅜ)
그렇게 심하게 화를 낼 줄 몰랐어요...
그래서 일단 내가 미안하다고..진정을 시키려는데 진정이 안돼요...
그러더니 몇시간뒤에 음성으로
너희집 재산증명서,부모님 학력증명서, 너 학교졸업증명서 다 띠어오고
그걸 자기집으로 우편으로 보내서 검토해보고 저랑 연락하겠데요..
오빠는 혼자살거든뇨..가족들은 외국에 있구요..
그래서 집에 찾아갔는데..초인종을 눌러도 답도안하고..
(집안에 있는거 뻔히 다 아는데...) 집앞에 서있는데 음성이 핸폰으로 오는거예요..
'내가 지금 이렇게 화가 나있는데 어디감히 집앞에 오냐?
너 112부른다..나 진짜하는거 알지? 나 곧 출근해야해..너얼굴 보기싫어..
앞으로 정확히 5분 준다..5분후엔 경찰 부른다...'
라는 음성에 저는 무너졌죠...너무 슬펐어요...손발 다떨리고...
그래서 바로 발걸음 옮겼습니다..
우울증과 조줄증이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오는게 양극성장애거든뇨..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는거예여..혹시 자해나 자살행위를 하지 않을까..싶은게..
제가 오빠를 정상인처럼 대한게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일주일 동안 걱정하며 양극성장애에 대한 공부만 하면서 조용히 지냈습니다..
양극성장애가 분노에 휩싸이면 아주 극단적인 생각과 말을 많이 한다고 해요..
'연락(mms, 문자,전화, 음성, 팩스,etc)을 할시에는 경찰과 대사관에 보호 요청을 할것이다..'라고 메일을 오빠가 보냈었어요..그래서 겁나서 전혀 연락을 못했죠..
일주일 후 갑자기 오빠가 다니던 신경 정신과가 생각나는거예여..
그 병원에 문의하면 오빠가 병원에 잘 다니고있는지 살아는 있는지...알수있겠다 싶어서...
그래서 전화했는데 간호사가 떽떽거리면서 오빠 주민번호를 데라는거에여..
기가막혀서..오빠가 외국인인데 어떻게 주민번호가있냐고~그랬더니..
그럼 외국인 번호라도 대라는거에여...내가 어떻게 아냐구...모른다했더니..
그런사람없다고 탁~끊어버리는거예요...열받아서....
정신과라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나보다..좋게생각하고..저는 알바를 갔습니다..
한시간 뒤..문자로 두둥~
첫번째문자 - ' 이젠 병원에 뒷조사까지..탐정도하네..
내 앞에서 살아있는한 보기싫은 얼굴 보이지마 역하다.
-> 저랑 병원도 같이 다녔는데 제가 병원을 모르겠어요? ㅡㅡ;;
두번째문자 - 너의 눈무신 미모..명예와 부
고학력으로 똘똘 뭉친걸로 딴데 들이밀어, 토할것같다..
-> 저는 학벌 좋지도 않아요..그냥 대학원 석사과정 지금 다닐뿐이고
오빠는 박사과정까지 다 한 사람이예여..그것도 외국대학교... 영국에...
세번째문자 - 니 생각하면 죽고싶으니까 제발 사라져주세요..
-> 어쩌라는건지...나보고 죽으라고??
네번째문자- 난 니가 죽도록싫어 오늘 귀가하자마자 음성/통화/메세지 다 차단할꺼다..
-> 일주일전에 보낸 메일에 연락시도하면 경찰이나 대사관에 보호요청할꺼라해서
저는 겁먹고...절대 연락안했거든뇨...자기가 나한테 문자보내고있는거는 뭐지?
아뭏든....4통의 문자를 날리더군뇨...
그러구는 조용히 지내는 상태예요...
대사관에 보호요청이라는건...오빠가 외국인 이예여..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그래서 문자도 한글로 주고받았던거죠...
결혼까지 하려고했던 사이인데 갑자기 저렇게 뒤돌아서버리니 제가 너무 힘드네여..
역시 사람은 오래 만나봐야 알수있어요..
여기다가 글을써도 보시는분들이 정신과상담까지 해주시지 않으면
상담도 못하는 이야기꺼리네요..제이야기는...ㅎㅎ
에휴...제가 속으로 참고있자니...제가 오히려 우울증 걸릴 거 같아서...
친구들한테말하자니 내남친 정신병자...라고 말하는거같고..쪽팔려서 말도 못했거든뇨...
여기서라도 털어놔야 제 마음이 좀 편할꺼같아서 글을 썼어요....
저도 마음 고생 때문에 제 몸도 많이 아파요...설사에 만성 두통에...너무 힘드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