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물 여섯의 남자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월급 받아가며 직장생활 하고 있지요. 저는 4살 연상의 서른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 5개월 정도 되었는데.. 만난지 얼마 안되고부터 동거하기 시작해서 동거한 기간도 5개월 정도 됩니다.. 여자친구는 미혼모입니다. 열아홉에 애를 낳아서 1년전까지 자기가 키웠죠. 물론 저는 그 애를 본적 없습니다. 저 만나고는 여자친구의 언니가 키우고 있거든요. 같이 사는 동안에도 애를 봐야할 기회가 있었지만, 여자친구는 일부러 애를 만나러 나가지 않았습니다. 항상 아들이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하면서도.. 아들 얼굴을 보면 절 포기하고 아들한테 가야만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요. 헤어질 생각이요? 수도 없이 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초반에는 여자친구가 엄청 심했죠. "넌 나이가 어리니까 나처럼 걱정많은 여자 안만나도 되고, 나보다 더 젊고 예쁜 여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잖아. 지금이야 연애 초반이니까 그런거지 너 언젠가 분명히 나 버리고 갈꺼잖아." 이런 말은 밥먹듯이 들었죠. 물론 시간이 가면서 점점 줄어들긴 했지만요. 저에 대해서 참 많이 불안해 했습니다. 제가 업무상 관계있는 여자 이야기를 한다던지, 오래 알고 지낸 여자 친구들 이야기를 한다던지 하면 엄청 날카로워졌구요. 불안해 하는거 싫다면서 정말 자기랑 오래오래 함께할 마음이라면 혼인신고 하자고 하더군요. 저도 여자친구의 복잡한 문제들 모두 커버하고 같이 살 수 있을만큼 많이 좋아하고 있고, 5개월간 같이 살아보니 결혼해서 살아도 잘 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번에는 혼인신고 하러 구청에도 갔었습니다. 혼인신고서류에 증인서명이 필요해서 그날은 그냥 돌아왔지만요. 그냥 이러네 저러네 하면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이제 여자친구는 습관처럼 하는말이 너 없인 못산다.. 누구보다 더 사랑한다.. 이런 말들입니다. 애요? 큰언니가 키우면서 애한테 정이 들어서 큰언니는 제 여친에게 애는 자기가 키울테니 넌 그냥 좋은 남자 만나서 살아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도 속으로는 갈등 많이 했겠지만 애랑 저를 둘다 선택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는걸 알기에 저를 선택하려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큰언니가 올해 12월에 결혼을 한답니다. 아무래도 애를 더 키우기에 힘든 상황이 된거겠죠. 둘째 언니는 경제적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애를 봐줄 상황도 되지 않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애를 포기하고 저를 선택한다 해도.. 과연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저와 살 수 있을까요? 애가 항상 마음 한구석에서 아프게 하지 않을까요. 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하다 하다 더이상 생각이 불가능할 정도로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답이 안나옵니다. 어제는 자기 전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애를 데리고 같이 살면 안되겠느냐고.. 대답 못했습니다. 저의 이기심도 물론 포함되어 있겠지만, 애를 데리고 살기엔 둘만의 문제가 아닌 넘어야 할 장벽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힘든것을 겁내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만큼 힘들어도 넘을 수 있는 벽이라면 하겠습니다. 하지만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힘듭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걸 읽으신 분들은 조언좀 해주세요.. 여자친구는 절 놓지 않겠답니다. 저에게 그렇게 말은 했지만, 저의 어떤 말할 수 없는 저만의 느낌으로는.. 마음속으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해해야겠죠. 어떻게 아들보다 6개월 만난 제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런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참 불쌍한 것 같아요.
전 스물 여섯의 남자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월급 받아가며 직장생활 하고 있지요.
저는 4살 연상의 서른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 5개월 정도 되었는데.. 만난지 얼마 안되고부터 동거하기 시작해서
동거한 기간도 5개월 정도 됩니다..
여자친구는 미혼모입니다. 열아홉에 애를 낳아서 1년전까지 자기가 키웠죠.
물론 저는 그 애를 본적 없습니다. 저 만나고는 여자친구의 언니가 키우고 있거든요.
같이 사는 동안에도 애를 봐야할 기회가 있었지만, 여자친구는 일부러 애를
만나러 나가지 않았습니다. 항상 아들이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하면서도..
아들 얼굴을 보면 절 포기하고 아들한테 가야만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요.
헤어질 생각이요? 수도 없이 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초반에는 여자친구가
엄청 심했죠.
"넌 나이가 어리니까 나처럼 걱정많은 여자 안만나도 되고, 나보다 더 젊고
예쁜 여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잖아. 지금이야 연애 초반이니까 그런거지
너 언젠가 분명히 나 버리고 갈꺼잖아."
이런 말은 밥먹듯이 들었죠. 물론 시간이 가면서 점점 줄어들긴 했지만요.
저에 대해서 참 많이 불안해 했습니다. 제가 업무상 관계있는 여자 이야기를
한다던지, 오래 알고 지낸 여자 친구들 이야기를 한다던지 하면 엄청
날카로워졌구요. 불안해 하는거 싫다면서 정말 자기랑 오래오래 함께할 마음이라면
혼인신고 하자고 하더군요. 저도 여자친구의 복잡한 문제들 모두 커버하고
같이 살 수 있을만큼 많이 좋아하고 있고, 5개월간 같이 살아보니 결혼해서
살아도 잘 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번에는 혼인신고 하러
구청에도 갔었습니다. 혼인신고서류에 증인서명이 필요해서 그날은 그냥
돌아왔지만요. 그냥 이러네 저러네 하면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이제 여자친구는 습관처럼 하는말이 너 없인 못산다.. 누구보다 더 사랑한다..
이런 말들입니다. 애요? 큰언니가 키우면서 애한테 정이 들어서
큰언니는 제 여친에게 애는 자기가 키울테니 넌 그냥 좋은 남자 만나서 살아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도 속으로는 갈등 많이 했겠지만 애랑 저를 둘다 선택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는걸 알기에 저를 선택하려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큰언니가 올해 12월에 결혼을 한답니다. 아무래도 애를 더 키우기에
힘든 상황이 된거겠죠. 둘째 언니는 경제적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애를 봐줄 상황도 되지 않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애를 포기하고
저를 선택한다 해도.. 과연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저와 살 수 있을까요?
애가 항상 마음 한구석에서 아프게 하지 않을까요.
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하다 하다 더이상 생각이 불가능할 정도로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답이 안나옵니다.
어제는 자기 전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애를 데리고 같이 살면 안되겠느냐고..
대답 못했습니다. 저의 이기심도 물론 포함되어 있겠지만, 애를 데리고 살기엔
둘만의 문제가 아닌 넘어야 할 장벽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힘든것을
겁내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만큼 힘들어도 넘을 수 있는 벽이라면 하겠습니다.
하지만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힘듭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걸 읽으신 분들은 조언좀 해주세요..
여자친구는 절 놓지 않겠답니다. 저에게 그렇게 말은 했지만,
저의 어떤 말할 수 없는 저만의 느낌으로는.. 마음속으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해해야겠죠. 어떻게 아들보다 6개월 만난 제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런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