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내 남친의 거짓말..

세실리아2004.05.27
조회110,760

우선 만나게 된 계기는요..

1년 반 전에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그때 당시 남친은 여친이 있는 상태 였는데요...

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그애는 아무런 상관없다고 헤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기가 막힌 내 남친의 거짓말..

일단 환상 적인 거짓말...순서대로 늘어봐드리죠...

 

1. "난 보라(전 여자친구) 절대 안좋아해 심심해서 사귄거야.."

알고 보니 전 여친과 헤어지기 전에  그애에게

"너 많이 좋아하는데..나한테 매달리는 애가 있어서 안되겟어 우리 1년뒤에 만나자"

그랬다네요..

참내 황당해서...

 

2. "나 조폭이었어."

생긴것도 험상궂고...하는 스타일도 조폭갖고...

무엇보다 칼을 잘돌리기에 그런줄로 믿었습니다.

그애 친구들한테 헤어지고 나서 남친이 누구 죽이는거 아닌가 하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을때

친구들이 그러더군요.."그녀석 양아치야..""칼은 나도 돌릴줄알어-_-"

허허....

 

3. "나 부모한테 버림받았어...난 진자 불쌍한 애야.."

정말 그런줄 알았습니다.

오랫동아 ㄴ외박해도 연락도 안오고...

자기 부모가 이혼해서 엄마가 낯선남자랑 사는게 싫어서 집을 나온적이 있다나요..??

그런데..알고보니 부모님 둘다 잘 살고 계시고.

자기는 친구들하고 놀라고 가출한거라네여...

 

4. "내 첫사랑이 교통사고로 죽었어. 그래서 널 잃고 싶지 않아."

얼마전 교통사고로 발을 삔 내게 한말이었습니다.

자기랑 싸운 첫사랑이 화해할려고 시내로 나오다 자기가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죽었다데요,,

저도 첫사랑이 있는 사람인지라..믿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워했는데...

며칠전 알게 된 사실은..

그 첫사랑이라는 여자는 아직도 잘~살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전남친과 통화를 하더이다..

 

5. "맹세코 너 말고 아는 여자 없어 .핸드폰 뒤져봐~!"

네...없어 보였지요..

근데...딱 한명 있더이다..

A2P에서 일한다는 작교 귀여운 여동생이..ㅡㅡ;

그런데 그놈이 친구들한테는 나랑 밥도 같이 먹은 친한 여동생일뿐이라고 그랬다네요..

나한테는 지 친구보여주면 바람 필까봐 핸드폰 내역서까지 가져오라던 놈이 말이죠...

 

6. "내가 회사에서 제일 일 잘해..~~!!"

제일 못합디다..

회사에서 왕따랍니다..

 

7. " 돈이 없어서 그래..돈좀 꿔줘..."

너무 사랑하니까..그리고 내 남친이 그렇게 축 쳐져 있는게 보기싫어서

70만원밖에 안되는 내 월급 털어서 20만원씩 꼬박꼬박 용돈 줬습니다.

지는 내 두배로 버는 놈이... 니가 번 돈 다 어쨌어? 라고 물으면..

나한테 다 썼다네요..

하다못해 생일에서 목걸이 하나 따뜻한 밥한끼 안사주던 놈이..

 

8. "XX동 살인 사건 내가 그런거야.."

내가 미친년이죠.. 그말을 곧이 곧대로 믿었으니...

그치만 그녀석의 화술은 대단합디다...

상담원인 나를 아무 의심없이 믿게 만들다니...

 

9. "나 강태공이야~!"

낚싯대 한번 못잡아본 놈이...-_-

 

10."너 밖에 없어.."

나 말고 많던데요...?

엄청 많데요...

어떻게 그런머리로 여자 핸드폰 번호는 외우고 다녔는지...

지금 제가 아는 여자는 A2P있다는 여자 한명 뿐이지만.

친구들의 말로는 엄청나다는군요..

 

남친의 거짓말로 결국 저는 헤어짐을 선포했고

만나서 사과를 하고싶다는 남친의 말해 딱 한마디 했습니다...

"꺼져 새X"...아..두마디군요.

 

하아...언제쯤 밝은 날이 오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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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내 남친의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