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속타는 심정2004.05.27
조회1,009

친정만 생각하면 숨이 막힐것 같아

어릴적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우리 5남매 키우시느라 고생 무지했는데 이제 시집다 보내고 오빠 장가만 가면 할일 끝인데 쪼금 모아둔 그돈도 이젠 다 날려 버리고 나이들어 맘 고생하시는 걸 옆에서 본다는건 가슴이 찢어 지는 고통이다

형부가 사업한다고 여기저기 돈 가져다 쓰고 1년만에 빚만 잔뜩지고 그빚 언니가 남에 가게 다니면서 혼자 벌어 갚아나간다  형부는 오늘 돈 된다 내일돈 된다 그러길 3달 지금은 행방을 감춰 버렸다 .  우리 자매들도 덕분에 빚이 장난이 아니다. 그 사업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도박을 한것같다.엄마는 자식일이니깐 대신 보증도 서고 빚 독촉 전화에 심장병에 걸릴지경이다.언니 혼자 벌어 그많은 빚을 언제 갚을까  그리고 4살난 조카는 매일 엄마차지다.

오빠 장가갈 돈도 다 빌려 줬는데 장가는 무슨 돈으로 보내나...

신랑 보기도 민망하다.

우리신랑은 엄마 우리가 모시자고 하는데, 시댁이 바로 옆인데 그것도 안될 소리고,

형부라는사람이 원망스럽다.

어떡게 책임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지 안돼면 사실대로 털어놓고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시작할 생각않고 잠적해버리면 나머지 사람은 죽어라 소리인가,그래도 우리언니는 형부를 믿고 있다. 친정에서 같이 사는데 집도 경매 넘어갈뻔한거 마지막 돈 털고 내돈 털어 그건 막았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이라도 사기죄로 넘기고 싶다 장가 올때도 그 흔한 반지 하나 안해주더니 시댁에 부모님도 안계시고 누나하나있는데 누나도 피해 입었다.

결혼생활 동안에 제대로 직장도 안다니고 언니가 이날까지 일하고 살았는데

하긴 형부만 원망하는 것도 그렇다 . 울 언니가 똑똑하게 살았으면 이 지경까지 왔을까,

뭐가 좋아서 미련 못 버리고 믿고 기다리는지   아, 사는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