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난 매일 그애에게 전화하는 사이가 됐고, 한번 전화하면 길게는 1시간까지도 통화했다..
그러면서도 밀고 당기기도 하고, 어느날은 갑자기 문자나 전화를 일부러 안하기도 하고, 무관심한척
하기도 했다..
그애는 나에게 사람들 있을 때, 일부러 다정하게 굴고, 자신이 내 금연을 매일 체크하고 있음을
사람들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우리둘이 사귀는지 착각할정도로 그애는 나에게 다정하게 굴었다..
어느날 같이 그녀와 술한잔을 하고, 집에 택시로 바래다주는데 그얘가 갑자기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서 같이 내리자고 하며, 집에까지 걸어가자고 한다..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
"오빠, 핸드폰 밧데리 집에가자마자 갈아끼워!!내가 전화할지도 몰라!!"
난 우리관계가 잘 되가고 있는줄 알았다.. 오히려 속도조절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친한 후배와 단둘이서 술한잔을 하게됐다.. 그 후배는 그녀와 동갑이라서 둘이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 술자리에서 난 그애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다.. 그 후배와 그녀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걸... 둘이 정식으로 사귀는 건 아니지만, 같이 비디오방도 가고, 여자애가 자기 엄마에게
내 후배를 소개시켜준적도 있었다고 한다.. 나보다도 분명 더 가까운 관계였다..
난 나와 그녀가 있었던 일을 친한 후배에게 이야기했고, 나와 내 후배 둘다 광분했다..
어쩔 수 없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후배가 걸려있는데, 더 이상 그녀를 좋아할 순 없었다..
" 난 여기서 비껴주겠다. 너 알아서 해라!!"
" 아니에요! 저도 역겨워요!! 전 도저히 OO를 좋아할 수 없어요!"
기분 정말 더러웠다. 하지만, 난 그녀와 정식으로 사귄건 아니니, 억울할 것도 없었다.. 그러면서도
내게 그렇게 애매한 행동을 한 그녀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다음날 여럿이서 모인자리에서 난 그녀앞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며 이렇게 말했다..
" 난 올해 초에 세웠던 결심대로 다시 여자없이 보내기로 맘 먹었다!!"
눈치빠른 그녀니까, 이렇게 말하면 알아먹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녀는 날 예전처럼 다정하게 굴었다..
그모습에 난 너무 화가나서, 어느날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이렇게 말을 했다..
조심스러운 어조로...
"난 너가 바람기가 있어 보인다.. 다른 남자가 있어보인다.. 애정을 가지고 장난하는 건 잔인한
거야"
그말에 그녀가 눈물을 흘리고, 계속 흐느끼면서.....
" 난 정말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애가 아니야.. 너무 억울해"
그 다음날 그녀가 만나자고 했다..
만나서 그녀는 나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난 오빠를 내 친오빠처럼 너무 좋아했어.. 의남매를 맺고싶을만큼... 그리고 오빠가 내게 했던 행동들도 작업이라고 생각안하고, 단지 나를 이뻐해준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내게 남자가 있다는 말은 정말 오해야 .아마 OO 말하는거 같은데 걔는 너무나 친한 친구일뿐이야. 본의아니게 오빠 가슴아프게 만들었으면 정말 미안해"
내가 차마 내 후배를 생각해서, 내 후배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지만, 그녀가 먼저 그 후배와는 아무사이
아니라고 말을 했다.. 아무사이도 아닌 후배와 비디오방을 가고, 엄마한테 소개시켜준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속은 울렁거렸지만, 그얘를 그냥 편한 동생으로도 놔두고 싶었다..그리고 내 후배입장도 생각을 해야됐다.
" 난 니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리 순수한 놈이 아니야.. 나 사생활 장난 아니었어..너를 여자로 본다면
내 과거를 철저히 숨겨야 되겠지만, 이제는 나도 널 동생으로만 보니깐 속시원히 말하는거야... 앞으로 다시는 너를 여자로 보는 일은 없을거다"
"오빠! 나 예전처럼 오빠한테 다정하게 굴어도 되지?"
"그래! 니 말대로 내가 니 친오빠같은 사람이 되어줄께"
미련이 남아있어서 난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
그러다 어제 그후배가 내게 전화를 해서 나를 보자고 했다..
왠지 예감이 이상했지만, 좋아하는 후배를 보러 술집에 갔다..
" 형! 저 사실 오늘부터 OO랑 사귀기로 했어요.. 너무 죄송해요"
조심스럽게 그 애가 내게 말을 했다..
내 후배는 한동안 그녀와 연락을 끊었다.. 하지만 어제 여자애가 꼭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여자애가
내가 멀 잘못했는지 말해주라며, 정식으로 사귀자고 했다고 한다..
그녀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던 그애는 그녀와 사귀기로 했다..
내 후배는 그녀에게 나를 만나러 가서, 정식으로 사귄다고 말을 먼저하겠다고 그녀에게 말했단다..
" 나 OO형 보러가서 너와 사귄다는 사실을 먼저 말할께.. 왜냐면 OO형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니까"
그러자 그녀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니가 OO오빠를 좋아한다니까 너무 기뻐.. 나도 그 오빠를 너무 좋아하거든.."
난 너무나 슬펐지만, 어쩔 수 없이 내 후배앞에서 슬픔을 감추며, 잘 살아보라고 했다..
오늘까지 감정정리가 잘 안된다..
하지만, 억울할 것도 없다.. 나와 그녀 정식으로 사귄 것도 아니니... 단지 가만히 있었던 내 마음을
흔들어놓은 그녀가 야속할 뿐...
어쩌면 이런 식으로 내가 데리고 놀았던 여자에게 준 상처를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건지도 모르겠다..
후배와 그녀사이에서...
난 올해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한가지 다짐을 했다..
올해만큼은 여자없이 솔로로 보내기로...
최근 몇년간 여자사귀는데 정신없어서 내 할 일을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이제는 에너지를
여자에 낭비하지 않고, 자기개발에 몰두하기로 했었다..
난 평범한 얼굴에 큰키다. 하지만, 의외로 난 여자를 제법 끌었다..
조용할 땐 조용하지만, 유머러스하다는 평가도 듣고, 자연스런 매너, 그러면서도 착해보인다..
하지만 그런 좋은 이미지와는 달리 난 여자문제가 복잡했다. 내 주변의 여자들은 나를 착한 오빠로 보지,
그런 사생활이 있을거라 상상을 못한다.
그러다 내가 몹시도 사랑했던 여자와 깨지면서
엄청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때 깨달았다.. 애정을 가지고 장난하는 건 잔인한 짓이라고...
억울할 것도 없었다.. 자업자득이니까...
다시는 여자를 갖고 노는 짓은 안하기로 맘 먹었다..
그후로 내게 호감을 표시하는 여자들을 절대로 헷갈리게 안만들고, 선도 확실히 그었다. 당분간은 혼자살기로 결심을 해서...
그러다 한 여자애를 알게됐다.. 물론 안지는 오래됐지만,예전에는 서로 얼굴과 이름만 알았고, 최근 6개
월동안 엄청 친해진 여자애다..
그 아이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예쁘고, 착하고, 애교많고, 배려심도 깊다. 내 주변의 친구, 후배들 대부분
그 얘를 좋아하고 대쉬했다. 하지만, 단 한명도 성공을 못했다. 난 그애와 많이 친했지만, 절대로 그녀를
이성으로 보지 않으려했다..
그애는 왠지 바람기가 있을 것 같았고, 자신의 인기를 은근히 즐기는 것 같았다. 더군다나 난 올해 공부
만 하고 살기로 맘먹었다. 같이 어울려서 밤새면서 놀기도 했지만, 난 그애의 집에 바래다준 적도 없고,
전화나 문자도 용건이 있을 때만 했다..
어느날 그 애가 나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오빠는 너무 순수해보여, 매력 있어" " 처음 봤을 때부터 우리 그룹에 꼭 오빠를 넣고 싶었어"
하지만, 난 웃으면서 그 애와 이런 저런 말을 하면서 그랬다..
" 나 별로 순수한 놈 아니야. 나보고 순수하다고 하지 말아라"
그애가 몹시도 끌렸지만, 왠지 그애를 사랑해서는 안될 것 같았다..난 단지 이쁜 동생으로만 그녀를 대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여럿이서 술을 같이 할 때, 그녀가 나에게 선물을 줄게 있다며 눈을 감아보라고 했다..
일회용 라이터였다..
" 오빠 앞으로 담배필 때 꼭 이 라이터만 써야되!! 다음에 볼때마다 이 라이터 있는지 확인할거야!!"
그애는 정말로 그 다음에 나를 볼때마다 내게 라이터가 있는지 확인했다.. 옆사람한테 빌려주지도 말고
나만 쓰라고 했다.. 한번은 내가 무심결에 옆에 애가 부쳐준 불에 담배를 댔더니, 나를 한참 기분나쁜듯
이 노려보기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경험으로는 이건 분명 나에대한 관심의 표시인듯 했다..
한참을 고민했다.. 그 얘를 작업을 걸까, 말까를... 하지만 나의 결심에도 불구하고, 이미 난 그애를 이성
으로 좋아하게 되어버렸다.
난 그 애에게 이렇게 말했다..
" 나 니가준 라이터만 쓰고, 이 라이터 떨어지면 담배 끊을게"
그 아이는 너무나 좋아하며, 손으로 도장찍고 약속하자고 했다..
그리고 정말로 라이터를 다 쓰고, 그 애에게 금연했다고 선언했다..
매일 그애는 나의 금연날짜를 세고, 흡연충동을 느끼면 자기에게 전화하라는 말도했다..
" 오빠 담배피면 나한테 죽을줄 알아!! 오빠 담배피고 싶다는 말듣고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
그렇게 난 매일 그애에게 전화하는 사이가 됐고, 한번 전화하면 길게는 1시간까지도 통화했다..
그러면서도 밀고 당기기도 하고, 어느날은 갑자기 문자나 전화를 일부러 안하기도 하고, 무관심한척
하기도 했다..
그애는 나에게 사람들 있을 때, 일부러 다정하게 굴고, 자신이 내 금연을 매일 체크하고 있음을
사람들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우리둘이 사귀는지 착각할정도로 그애는 나에게 다정하게 굴었다..
어느날 같이 그녀와 술한잔을 하고, 집에 택시로 바래다주는데 그얘가 갑자기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서 같이 내리자고 하며, 집에까지 걸어가자고 한다..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
"오빠, 핸드폰 밧데리 집에가자마자 갈아끼워!!내가 전화할지도 몰라!!"
난 우리관계가 잘 되가고 있는줄 알았다.. 오히려 속도조절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친한 후배와 단둘이서 술한잔을 하게됐다.. 그 후배는 그녀와 동갑이라서 둘이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 술자리에서 난 그애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다.. 그 후배와 그녀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걸... 둘이 정식으로 사귀는 건 아니지만, 같이 비디오방도 가고, 여자애가 자기 엄마에게
내 후배를 소개시켜준적도 있었다고 한다.. 나보다도 분명 더 가까운 관계였다..
난 나와 그녀가 있었던 일을 친한 후배에게 이야기했고, 나와 내 후배 둘다 광분했다..
어쩔 수 없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후배가 걸려있는데, 더 이상 그녀를 좋아할 순 없었다..
" 난 여기서 비껴주겠다. 너 알아서 해라!!"
" 아니에요! 저도 역겨워요!! 전 도저히 OO를 좋아할 수 없어요!"
기분 정말 더러웠다. 하지만, 난 그녀와 정식으로 사귄건 아니니, 억울할 것도 없었다.. 그러면서도
내게 그렇게 애매한 행동을 한 그녀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다음날 여럿이서 모인자리에서 난 그녀앞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며 이렇게 말했다..
" 난 올해 초에 세웠던 결심대로 다시 여자없이 보내기로 맘 먹었다!!"
눈치빠른 그녀니까, 이렇게 말하면 알아먹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녀는 날 예전처럼 다정하게 굴었다..
그모습에 난 너무 화가나서, 어느날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이렇게 말을 했다..
조심스러운 어조로...
"난 너가 바람기가 있어 보인다.. 다른 남자가 있어보인다.. 애정을 가지고 장난하는 건 잔인한
거야"
그말에 그녀가 눈물을 흘리고, 계속 흐느끼면서.....
" 난 정말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애가 아니야.. 너무 억울해"
그 다음날 그녀가 만나자고 했다..
만나서 그녀는 나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난 오빠를 내 친오빠처럼 너무 좋아했어.. 의남매를 맺고싶을만큼... 그리고 오빠가 내게 했던 행동들도 작업이라고 생각안하고, 단지 나를 이뻐해준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내게 남자가 있다는 말은 정말 오해야 .아마 OO 말하는거 같은데 걔는 너무나 친한 친구일뿐이야. 본의아니게 오빠 가슴아프게 만들었으면 정말 미안해"
내가 차마 내 후배를 생각해서, 내 후배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지만, 그녀가 먼저 그 후배와는 아무사이
아니라고 말을 했다.. 아무사이도 아닌 후배와 비디오방을 가고, 엄마한테 소개시켜준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속은 울렁거렸지만, 그얘를 그냥 편한 동생으로도 놔두고 싶었다..그리고 내 후배입장도 생각을 해야됐다.
" 난 니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리 순수한 놈이 아니야.. 나 사생활 장난 아니었어..너를 여자로 본다면
내 과거를 철저히 숨겨야 되겠지만, 이제는 나도 널 동생으로만 보니깐 속시원히 말하는거야... 앞으로 다시는 너를 여자로 보는 일은 없을거다"
"오빠! 나 예전처럼 오빠한테 다정하게 굴어도 되지?"
"그래! 니 말대로 내가 니 친오빠같은 사람이 되어줄께"
미련이 남아있어서 난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
그러다 어제 그후배가 내게 전화를 해서 나를 보자고 했다..
왠지 예감이 이상했지만, 좋아하는 후배를 보러 술집에 갔다..
" 형! 저 사실 오늘부터 OO랑 사귀기로 했어요.. 너무 죄송해요"
조심스럽게 그 애가 내게 말을 했다..
내 후배는 한동안 그녀와 연락을 끊었다.. 하지만 어제 여자애가 꼭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여자애가
내가 멀 잘못했는지 말해주라며, 정식으로 사귀자고 했다고 한다..
그녀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던 그애는 그녀와 사귀기로 했다..
내 후배는 그녀에게 나를 만나러 가서, 정식으로 사귄다고 말을 먼저하겠다고 그녀에게 말했단다..
" 나 OO형 보러가서 너와 사귄다는 사실을 먼저 말할께.. 왜냐면 OO형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니까"
그러자 그녀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니가 OO오빠를 좋아한다니까 너무 기뻐.. 나도 그 오빠를 너무 좋아하거든.."
난 너무나 슬펐지만, 어쩔 수 없이 내 후배앞에서 슬픔을 감추며, 잘 살아보라고 했다..
오늘까지 감정정리가 잘 안된다..
하지만, 억울할 것도 없다.. 나와 그녀 정식으로 사귄 것도 아니니... 단지 가만히 있었던 내 마음을
흔들어놓은 그녀가 야속할 뿐...
어쩌면 이런 식으로 내가 데리고 놀았던 여자에게 준 상처를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건지도 모르겠다..
조만간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만...
도대체 그녀에게 난 정말 어떤 존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