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같던 헌팅남 ㅡㅡ

ㅇㅇ2009.06.19
조회1,787

전 21살 여대생이구요..^^

 

전 학교 개강을한후3월 초에, 친구들이랑 밤새며 술을 먹고나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던길이었습니다~

 

지하철의자에 힘없이 앉아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제꼴이...

 

밤새서 술먹고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정신이없어서.. 초췌한모습이었을겁니다 ㅡ.ㅡㅋㅋ

 

손을 심하게다쳐서 후덜덜거리며 추위에 질린 생쥐꼴이었습니다. ㅋㅋ

 

근데 어떤 키큰 남자분이 핸드폰을 들이밀며 ,맘에든다고 번호좀달라그러는것이었습니다.

 

제정신이었다면 "왜요?" 라며 튕겼을텐데 ㅋㅋㅋㅋ 술김에서였는지, 손을 후덜덜거리면서

 

번호를 찍어서 그냥 줬습니다.  술김에봐서그런지..괭장히 호감형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오면서 전화가왔는데..

 

집에오자마자 넉다운됀지라 전화도못받았었죠.  그날 바로 소개팅이있었는데...ㅋㅋㅋ

 

소개팅할떄 계속 전화가오는겁니다. 속으로 집착이심하나?ㅡㅡ; 이정도생각...

 

근데 그후로 전화가 오는데, 나이는 저보다 7살이 더 많았습니다.

 

전 7살연상이라도상관없었습니다. 오빠가 너무좋았거든요 ~~

 

근데..너무 들이대는것이었습니다. 본것도 1분도안돼는데,

 

뭐 자기스타일이라는둥.. 자기 부모님이 요리잘하는여자 좋아한다는둥.. 27살에 인연을

 

만난것 같다는둥..  엄청 부담스러웠습니다..ㅡㅡ;  제가 지여자 된것마냥 말을 하는것이엇습

 

니다 ㅡㅡ 

 

만나기로 약속해놓고, 저는 망설이다가 한번 펑크냈는데도, 또 만나자고 안달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공강이 심하게 비는날이있어서, 그때 보기로 약속하고.

 

걱정반 기대반으로 맘 굳게 먹고 나갔습니다..

 

이것도 다 경험이다~~싶어서 나가보았죠. 후덜덜.....

 

솔직히 저 연애 無 거든요...참...ㅋㅋ 저도 제가 왜 21년 솔로인질모르겟어요~

 

항상 주위에서 남자많이사겨봤을거같다..인기녀같다 선수녀같다... 그러는데

 

사실은 정말 쑥맥중 쑥맥 입니다...ㅠㅠㅠㅠ,,, 그래서 만나려고 다짐하기까지...

 

정말 일주일이걸렸습니다.... 절 쉬운여자로생각하나, 이남자도 저가지고 장난치나??

 

라는 생각등등...하하..

 

하지만 이것도 제 인연일수도있는거고..밑져야 본전이라고생각햇죠.

 

그래서 헌팅남을 만났는데...오마이갓..........

 

멀리서 그남자가 걸어오는데, 제발 아니기를...아니기를..현실을 부정햇습니다

 

제가 술을먹고 시력까지 상실했었나봅니다...

 

제 상상속의 인물은 키크고, 눈크고 , 골격있는 건장한 남자였는데

 

현실은 키크고, 눈은 크지만 쌍커풀은 최수종쌍커풀이며, 비리비리한  멸치같은남자....

 

휴...전 뒷걸음질치며 도망가고싶었습니다...하지만 전 매너있는여자였기에..

 

저 만나자마자, 손 다친거괜찮냐면서..제 손을 보더니, 손을 덥석 잡는겁니다

 

이 ㅅㅂ생퀴가 내가 쉬워보이나... 기분이 나빠서 손잡는거 싫다그랬습니다

 

솔직히 .. 손에서 땀이 좔좔나는것이엇습니다...><   저 연애 無 인 여자거든요....ㅋㅋㅋ

 

하...창피하네이거 ㅋㅋㅋㅋㅋ암튼.. 손에 땀이 좔좔나는게 넘 챙피하기도해서

 

손을 빼버리니까. 그 생퀴 정말 지독한놈이... 계속 손잡으려고 수를 쓰는겁니다.

 

아 어설픈 선수였던겁니다..ㅡㅡ; 늙은놈이 노망난듯..

 

그러면서, 밥을시켜놓곤 제옆에와서 , 제얼굴 지긋이쳐다보며... 부담은 100%

 

자기가 여자는 제대로고른다는둥.. 그때본것보다 더이쁘다는둥, 헌팅많이당해봣냐는둥..

 

자기는 나와만난 인연을 하늘에서 떨어진 깃털과 같은 확률  이라며 작업같지도 않은 작업

 

을 거는겁니다 ㅡㅡ; 속으로 "신발생퀴야 그런 쌍팔년도 작업걸면 넘어갈줄아냐...."

 

맛대가리없는 오므라이스먹으면서,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날 날씨에비해 제가 좀 두꺼운옷을 입었는데., 덥지않냐며 옷을 벗어도 돼겟다는둥...

 

"신발색뀌야 니가 내몸 훑어 보려는거 눈에훤히보이거든??"

 

전 시크하게 웃으면서, 괜찮아요~안에 얇은걸입어서 ^^ 하며 웃음을 날렷습니다.

 

커피먹을때도..저에게 팔짱을끼며 ㅡㅡ; 전 필사적으로 팔뻈구요..

 

사진을 찍고싶다면서 막 동영상을찍으려하는겁니다..

 

진짜 이런미친눔이있나!!!!!..처음만나자마자 ..진짜 욕하고싶었는데 소심한 제성격...

 

핸드폰 손으로 막가리며 , 사진찍는거 싫다고.. 계속 정색했습니다..

 

학교까지 데려다준다는거..억지로 뗴내려고해도 진드기같은놈이 데려다준다는겁니다.

 

학교앞에 좁다란 골목길이있는데. 그 음침한 골목길지나서 하는말이...

 

"방금 너한테 뽀뽀하고싶었어 "

 

하.....전 아무말도못햇습니다..진짜 어이가없어서....쌍욕이 다나오네요 ㅡㅡ;;;

 

그러면서 , 저에게 넌 개념이있는여자같다고 , 요즘엔 골빈애들많다면서.....

 

그럼제가 골빈년인줄알앗단소리?ㅡㅡ;; 뭔 개소리를하는지정말 짜증이 치솟더군요.

 

그자식과 헤어질떄....정말 제 인상은 구겨질대로 구겨져있었습니다..

 

그노망난놈 핸드폰엔 헌팅해서 사진찍은 여자들을 컬렉션같이 모아놧을지도 ㅡㅡ;;;;

 

그후로 연락은 다씹어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욕이라도 한바가지 퍼붓을껄....

 

그놈은 아마도, 헌팅한사람이 저뿐만이 아니었을거라생각돼요 ㅡㅡ

 

 이여자 저여자 다 헌팅하고다니면서, 어짜피 하루볼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지 하고싶은짓 다한듯...ㅡㅡ 아 생각하면 너무 열받아버리네요..ㅡㅡ

 

솔직히 헌팅당하면, 인연이되는 일도 많잖아요??로망스?ㅋㅋ 그래서기대를햇던듯해요..

 

진짜 똥밟은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자만나는데 조심해야겟단 생각이들엇답니다 ㅋㅋㅋㅋ

 

그리구 제가 소개팅도많이해봣지만 드는생각은...

 

절대 쉽게 인연을 맺지말자^^ 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