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돌아간상태서 고백한사연

침흘리는남자2009.06.20
조회523

안녕하세요?

판을 자주즐겨보던 20대후반 직딩남입니다.ㅎㅎ

 

저번에도 한번 사연을 올렸는데

요번에도 어처구니없는 사연이 생각나서 올려보겠습니다 ㅋㅋㅋ

때는 2002년도 겨울인데요...

대학생때였죠...지방에서

대학을 나온 전, 대학와서 친구들을 만나

머, 다들 아시겠지만, 대학교들어가면 술판이잖아요 ?

(저만 그런가요 ㅡㅡ...)암튼 그런이유로

삼삼오오 모여서 친구가 사는 자취방에 모여 술을 먹곤했죠..

거의 한주에 5번정돈 먹은거같아요...

 

소주사서머고. 병팔아서 또 먹고..

암튼 무한리필이었죠...

왜, 예전엔 천장에 형광등에 소주병따서 걸고 그랬잖아요?

그집천장..유난히 높았는데 따서 걸면 바닥에 닿더군여 ㅡㅡ

암튼 좀 무식하게 생각없이 먹은거 같았습니다...

 

대학다닌곳이 대구라...또 대구가 분지라서

더울땐 진짜 덥고 추울땐 진짜춥더라구여...

암튼 종강을하고 알바한다고 집에 안올라가고 머, 몇명 모여서 그집에서 살았죠..

 

문제는 지금부턴데..

그집이 보일러가있는데 석유보일러였나?

암튼 그랬습니다..

집주인놈이 술먹는데 돈을 다 탕진해서

석유살돈이 없었죠 ....ㅡㅡ

 

집은 점점 싸늘해져갔습니다..

 

 

대략 어떠냐면...

잘라고 불끄고 누워있음

입으로 숨쉬면 입김이 다 나올정도로...

머...참....ㅡㅡㅋㅋㅋㅋ

어느놈은 자다가 애국가를 부르기도하고

책상올라가서 자는놈도있고...

밖이 방보다 덜춥다는 놈도있고...(*설득력있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방에들어가면 옷을벗잖아요? 저흰 들어가면 외투 하날 더 입죠 ...ㅡㅡ

주인놈 나중에 살고싶은지 석유보일러에다 식용류를 넣더군여....ㅡㅡ

그것도 기름이라고....ㅡㅡ

 

머 암튼 ,돈도없고 맨정신으론 잘수없기에

냉장고에 남은술들로  추위나이겨보자고

먹고 잤죠...

 

다음날 일이 터졌죠...

전 거울을 잘 안보는데  암튼 일어나서

앉아있는데 제친구가 저보고

"너 왜자꾸 침을 흘려?" 그러는것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입주위를 만져보니 침이 흐르더군여...(디러 ㅡㅡㅋㅋ)

일단닦았죠 ~그려러니하고 흐를수있다 생각하고

잇었죠, 또  친구랑 이야기하다 웃긴이야길하다 막 웃었죠

근데 친구가 "자꾸 썩소"진다고 머라 하더군여;

건방진넘 이러면서..'

 

잉? 먼소린지 모르고 암튼,

그날 ,맘에드는애한테 고백하는날이라

저희집에가서 나름 꾸미고 나갈라고

잘 안보던 거울도 볼라고 봤는데...

 

 

 

 

 

 

 

"세상에  딱 반으로 짤라 오른쪽 얼굴전체가

위로 올라가있는거 아님니까?...

홀리 쉣....ㅡㅡ

 

 

 

 

이건 무슨 아수라 백작도 아니고...

 

입벌리고 거울보면서 멍때리고 있는데

침이 또 흐르더군요....머지...

순간..대학교와서 캠퍼스에낭만도 못누려보고 ㅂ ㅅ 되는건가....??

하고 엄청난 고뇌에 빠졌죠....ㅠㅠ

가뜩이나 잘난얼굴도 아닌데...ㅠㅠ

 

 

암튼 거의 울면서 꾸미고 약속장소에 나갔죠..

그아이 대뜸 절보고 그러더군여..

"어디 기분 안좋은일 있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ㅠㅠ 제가봐도 얼굴이 말이 안였거든요....ㅠㅠ

제가 거울봤는데 인상이 진짜  이건...

말로 형용할수없는

"홀리...쉤~"이었습니다..

 

일단 밥을먹고 술을먹는데

이거 술을먹으니 입이 마취가되는지

괄약근 풀린거처럼 침이 무한러쉬를 하더군요...

술집이 좀 어두웠는데...

진짜 똥줄타더라고여 ....ㅡㅡ;;

 

화장실가서 닦고 나와

카페로 옮기고

둘이 이야길하다

이때다 싶어

손을 잡고 말했죠....

 

 

 

 

"니왛 살귀골 싶팔.........."

 

 

 

 

알수없는 언어였습니다......

전 순간  X됐다싶었죠...

등에선 땀이흐르고..

 

근데 그걸 알아듣더군요..ㅡㅡ

그게 더 신기했습니다..

 

암튼 그런 일이있었습니다...ㅡㅡ

나중에 한의원가서

얼굴에 침으로 꽃꽃이한달하고 완치했죠

여러분.. 술드시고

찬대서 주무시지마세요...ㅜㅜ

입돌아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