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는 그의 셔츠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 그가 시키는대로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한심스러웠다. 아무리 돈받고 일하는 사람이지만 이렇게까지 취급하는 그런 인간이 과연 이 세상에 진용이 말고 또 있을지 의문이었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싸가지 없는 것도 유전이 되는지 의심스러웠다
진용: 이봐 빨리해 소이 : 거의 다 했어요
윗 통을 벗은채로 진용이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근육질의 몸매가 정말 예술이었다.
소이(자식 몸은 좋네) 다 햇어요. 그럼 내려가도 되겠죠 진용: 넥타이도 해줘 소이(내가 싸가지 마누라도 되는 줄 알아) 넥타이 색깔은? 진용: 침대 위에 있어. 넥타이 매는 방법 알아 소이(그렇게 의심스러우면 싸가지가 하던가) 못하는 것 없어요
진용에게 넥타이를 해주었다. 그리고 소이는 아래층으로 내려와 냉면을 만들었다. 진성은 오늘도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삼인분을 준비했다. 사모님은 해외로 골프 여행 가셨다. 그런데 진용은 지금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는 늘 그랬다. 세상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무관심했다. 그런데 자상하게 대하는 유일한 한 사람 진성. 동생에게만은 그래도 웃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무표정했다.
아줌마: 소이양 냉면이 정말 맛 있어 소이: 진성 도련님은 밖에 있어요 진성: 부를 필요없어. 내 발로 왔어. 형는 나간거야 아줌마: 글쎄. 잘 모르겠는데요 진성: 형 점심 안 먹고 나가는거야
그때 진용이 이층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패션 감각은 정말 뛰어났다. 한번도 같은 옷을 입어 본적이 없으니까?
진용: 그래 지금 나가
그때 마침 소이 핸드폰이 울렸다.
소이: 죄송해요. 잠시만요
나가면서 소이는 전화를 받았다. 친구 민우의 전화였다
소이: 민우야 무슨 일이야 민우: 내가 어디에 있게 소이: 사무실 아니면.... 글쎄 어디야 민우: 잠시 외근 나왔거든. 네가 일하는 곳 근처에 있어 대문 좀 열어보지
소이는 기쁨 마음으로 대문를 향해 뛰어갔다. 막 뛰어가다 진용과 부딪칠 뻔했다.
진용: 이도령한테 뛰어가는 성춘향이 같은 폼이네 소이(무슨 참견이야) 잠시만요
대문를 열고 소이는 친구 민우을 찾았다. 자동차에서 내리는 민우에게 소이는 반가운 미소를 날렸다.
소이: 여기까지 정말 어떻게 온거야 여기는 어떻게 알고... 민우; 한가지씩 질문해. 소원이한테 들었지. 내가 너 걱정하는라고 잠이 안 오더라. 우리 한달동안 못 만났잖아 소이: 나 보고 싶어서 온거 아니지. 소원이한테 점수 따려고 왔지 속보이네 친구 민우: 내 거짓말이 보이나 친구 소이: 보이네. 먹을 것 사왔으면 용서해준다 민우: 친구가 좋아하는 초코렛 사왔지. 이거 전해주려고 왔어, 이만 갈께 나중에 보자 힘내고.
민우의 선물에 소이는 힘이 났다. 민우와는 가족과 다름이 없었다. 때로는 친구이고 때로는 오빠이면 때로는 아빠처럼 굴었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가족 다음으로 친구인 강민우였다. 내 친구 강민우.
진용: 그 초코렛 아까워서 먹을수는 있을까? 소이(비꼬지 말고 싸가지 갈 길이나 가지) 그럼 안녕히가세요
소이는 정중히 인사를 했다. 그 이상의 감정을 소이는 내보이지 않았다. 그저 늘 한결같이 무시하 듯 그렇게 이 집 사람들을 대할뿐이다. 그 이상은 소이도 싫었다. 진용은 아무 말없이 유유히 사라졌다. 두 형제는 서로 다르면서 어딘지 닮아 있었다. 남자다운 진용에 비해 진성은 섬세하고 부드러웠다. 좀 싸가지는 없어도 미움이 가지는 않았다. 반면 진용은 무지 싸가지면서도 어딘지 사람 마음을 이상하게 상하게 했다.
아줌마: 소이양 냉면이 예술이야 소이: 정말요 재료가 좋아서 그래요 진성: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뭐야 소이(궁금하냐 안가르쳐주지) 아무것도 아니에요
부도 난 남자 /8편
소이 : 무슨일이세요
진용: 지금 나가야하거든. 그런데 내 마음에 드는 셔츠가 없어. 이거라도 입게 다려봐. 지금 당장
진용은 손에 들고 있던 파란색 셔츠를 소이 앞에 던졌다. 그걸 소이는 주웠다. 그의 발 아래로 소이는 몸을 굽혔다. 죽기 보다 자존심이 상했다.
소이(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한마디 멋지게 하고 나가버릴까?) 네. 알겠습니다
진용: 나가봐
소이는 그의 셔츠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 그가 시키는대로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한심스러웠다. 아무리 돈받고 일하는 사람이지만 이렇게까지 취급하는 그런 인간이 과연 이 세상에 진용이 말고 또 있을지 의문이었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싸가지 없는 것도 유전이 되는지 의심스러웠다
진용: 이봐 빨리해
소이 : 거의 다 했어요
윗 통을 벗은채로 진용이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근육질의 몸매가 정말 예술이었다.
소이(자식 몸은 좋네) 다 햇어요. 그럼 내려가도 되겠죠
진용: 넥타이도 해줘
소이(내가 싸가지 마누라도 되는 줄 알아) 넥타이 색깔은?
진용: 침대 위에 있어. 넥타이 매는 방법 알아
소이(그렇게 의심스러우면 싸가지가 하던가) 못하는 것 없어요
진용에게 넥타이를 해주었다. 그리고 소이는 아래층으로 내려와 냉면을 만들었다. 진성은 오늘도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삼인분을 준비했다. 사모님은 해외로 골프 여행 가셨다. 그런데 진용은 지금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는 늘 그랬다. 세상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무관심했다. 그런데 자상하게 대하는 유일한 한 사람 진성. 동생에게만은 그래도 웃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무표정했다.
아줌마: 소이양 냉면이 정말 맛 있어
소이: 진성 도련님은 밖에 있어요
진성: 부를 필요없어. 내 발로 왔어. 형는 나간거야
아줌마: 글쎄. 잘 모르겠는데요
진성: 형 점심 안 먹고 나가는거야
그때 진용이 이층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패션 감각은 정말 뛰어났다. 한번도 같은 옷을 입어 본적이 없으니까?
진용: 그래 지금 나가
그때 마침 소이 핸드폰이 울렸다.
소이: 죄송해요. 잠시만요
나가면서 소이는 전화를 받았다. 친구 민우의 전화였다
소이: 민우야 무슨 일이야
민우: 내가 어디에 있게
소이: 사무실 아니면.... 글쎄 어디야
민우: 잠시 외근 나왔거든. 네가 일하는 곳 근처에 있어 대문 좀 열어보지
소이는 기쁨 마음으로 대문를 향해 뛰어갔다. 막 뛰어가다 진용과 부딪칠 뻔했다.
진용: 이도령한테 뛰어가는 성춘향이 같은 폼이네
소이(무슨 참견이야) 잠시만요
대문를 열고 소이는 친구 민우을 찾았다. 자동차에서 내리는 민우에게 소이는 반가운 미소를 날렸다.
소이: 여기까지 정말 어떻게 온거야 여기는 어떻게 알고...
민우; 한가지씩 질문해. 소원이한테 들었지. 내가 너 걱정하는라고 잠이 안 오더라. 우리 한달동안 못 만났잖아
소이: 나 보고 싶어서 온거 아니지. 소원이한테 점수 따려고 왔지 속보이네 친구
민우: 내 거짓말이 보이나 친구
소이: 보이네. 먹을 것 사왔으면 용서해준다
민우: 친구가 좋아하는 초코렛 사왔지. 이거 전해주려고 왔어, 이만 갈께 나중에 보자 힘내고.
민우의 선물에 소이는 힘이 났다. 민우와는 가족과 다름이 없었다. 때로는 친구이고 때로는 오빠이면 때로는 아빠처럼 굴었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가족 다음으로 친구인 강민우였다. 내 친구 강민우.
진용: 그 초코렛 아까워서 먹을수는 있을까?
소이(비꼬지 말고 싸가지 갈 길이나 가지) 그럼 안녕히가세요
소이는 정중히 인사를 했다. 그 이상의 감정을 소이는 내보이지 않았다. 그저 늘 한결같이 무시하 듯 그렇게 이 집 사람들을 대할뿐이다. 그 이상은 소이도 싫었다.
진용은 아무 말없이 유유히 사라졌다. 두 형제는 서로 다르면서 어딘지 닮아 있었다. 남자다운 진용에 비해 진성은 섬세하고 부드러웠다. 좀 싸가지는 없어도 미움이 가지는 않았다. 반면 진용은 무지 싸가지면서도 어딘지 사람 마음을 이상하게 상하게 했다.
아줌마: 소이양 냉면이 예술이야
소이: 정말요 재료가 좋아서 그래요
진성: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뭐야
소이(궁금하냐 안가르쳐주지) 아무것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