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사람이 자꾸 창문으로 우리집을 들여다봅니다.

샤발 그만좀들여다보라고2009.06.21
조회972

안녕하세요.

취직준비중이라 요새 기분 거지같은 25살 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고.

저는 아파트에 살고있는데요. 며칠전 옆집에 이사를 왔어요.

부부랑 꼬맹이. 세명가족이더라고요.

요즘 취직준비땜에 이것저것 공부하는것도 많고 준비할것도 많고해서 좀  예민해있는데

시끄럽겠구나 싶더군요.

전에살던 가족은 아들들이 고등학생때 이사와서, 공부하느라 조용하고

나중에는 군대가고 그래서 진짜 조용했거든요.

 

 

근데 옆집 가족은...아니나다를까....

이사오자마자 복도에 애기 장난감 전시해두고.

애기는 복도를 지나다닐때마다 항상 괴성을 지르지요.

'끼이야아아아아-------------------------------!!!!꺄하하하하하핳'

-_-...

 

 

애기니까 그럴수도 있지. 나도 저땐 그랬을것이여. 세상 유하게살자.

복도도 본인들 집 바로앞 복도니 내가 상관할바 아니지.

그냥 넘어갔어요 너그러운 마음으로.ㅋ

 

 

근데 중요한건 지나갈때마다 창문으로 방안을 들여다봐요.

저희집이 복도 접어들어 바로 첫째집이라, 그사람들이 귀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희집 앞을 지나가야하는상황이거든요.

또 제방 창문은 복도쪽을 향해 있구요.

 

 

본인들 귀가하시면서 어찌나 내방을 들여다보는지...

여름이라 더워서 짧은 반바지 나시티입고 있는데 민망해죽겠어요

남편분이 키가커서 그런지 특히 그러네요.

날봐도 별로 눈즐거울일 없을텐데 ㅋ

왜이리 들여다보시는지.

 

진짜 간소하게 입고 운동하고있는데 들여다보셔서 눈마주친적도 있고.

옷갈아입는데 다가오는 발소리나서 주저앉아 창문밑에 수그린적도 있고 ㅋ

 

 

에휴.

어제는 온가족 외출하시는지  옆집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어김없는 애기의 '끼야하-----------꺄하하하하핳'와 함께.-_-

도저히 못참겠어서 어디보기만해봐라 싶은 맘보로 창문밖을 눈이 뒤집어지게 째려보고 있었어요.

 

역시나 지나가며 들여다보시더군요.

눈빛으로 죽일태세로 미친듯이 광기를 띄고 쳐다봐드렸습니다.

 

귀가하실땐 안쳐다보시더군요 ㅋ

그게 과연 얼마나 갈지.ㅋ

 

 

 

옆집에 편지라도 보낼까요 남의 집 그만 들여다보시라고.ㅋ

이더운여름 창문닫고살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