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구미사는 28살 청년입니다..ㅎㅎ 갑자기 톡톡톡 보다가 옛날생각나서 이렇게 키보드 두들겨봐요..ㅎㅎ 때는.. 중학교때인데.. 몇학년때인지는 모르겟어요.. 원래 제 고향은 청송이란 시골인데요.. 거긴 중학교가 남중 여중 하나씩 밖에 없어요 여중은 여고랑 붙어있구요 그 여학교 축제는 항상 개방해놓구 햇는데.. 그해엔 이상하게 외부인 출입금지해놓구 자기들끼리 즐기더라구요.. 학교입구에 경비(?) 세워놓구 외부인 못들어오게 학생들과 선생님들만 즐기는 축제로..;; 그 근처 살던 저랑 제 친구는 그냥 밤에 심심해서 가서 숨어서 보기로 하고 갔습니다. 어릴적부터 살아서 그 학교 내부구조는 잘 알고 있었기에 어두운곳에 짱박혀서 구경이나 하자~라고 하고 친구랑 학교로 향했습니다. 대충 어디에 짱박혀서 볼까는 친구랑 가면서 벌써 얘기끝내놓구 발걸음을 서둘렀죠.. 학교앞 매점뒤에 어두운 풀숲사이에 짱박혀서 노는거 보고 있었습니다 보고있으니 왜 외부인 출입금지 시켰는지 알겠더라구요.. 그해 축제엔 학생들 텐트치고 밤새 놀다가 잘려고 햇나봐여... 여학교다보니 당연히 출입금지 시킬수밖에... 그렇게 한 30분정도 보다가 텐트서 땡땡이까나 순찰 도는 선생님이 우릴 본거에여;; 서로 눈이 마주치고 우린 그때부터 달리기 시작했죠.. 선생님도 열라게 쫓아오는거에요.. 친구랑 같이 출발했는데 난 5미터 가다가 도랑에 빠져서 ㅡㅡㅋ 한 20미터 이상 뒤에서 열심히 달렸죠.. 하필 또 쓰레빠 신고 간지라 벗고 맨발로 뛰었습니당ㅡㅡ;; 제 10미터도 안되는거리에선 선생님이 열라게 쫓아오고;; 진짜 죽을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나름 학교 육상부라 왠만한 사람한텐 달리기 안지죠 ㅋㅋ 중학교때 11초 뛰었으니 -_-;; 20미터 이상 앞에 뛰어가던 친구놈도 따라잡고 열라게 뛰었습니다. 근데 이제 슬슬 체력의 한계가 오는겁니다.. 단거리는 자신있는데 장거리는 거의 쥐약이라;; 폐활량이 극악인 저로써는 도망가는데 한계를 느꼈습니다. 선생님은 끝까지 따라오더라구요.. 그래도 잡히면 맞을꺼 뻔하고 그 학교 끌려가서 여자애들한테 병신취급당할꺼고..ㅋㅋ(시골이라 왠만한 애들 다 알아요;;)가다가 친구랑 갈림길에서 째지기로 했어요. 선생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니 제 친구를 따라가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뛰고 또 뛰고... 수박밭으로 가서 숨었습니다. 친구는 어떻게 된지 모르겠고..ㅋㅋ 근데 왠걸... 수박밭 주인이 수박서리하는 놈들 잡을라고 잠복근무하고 있네 ㅡ_ㅡ;; ㅅㅂ 또 뛰었습니다 ㅠㅠ 그냥 앞만보고 열라게 달렸습니다.. 폐와 심장은 터질것만같고.. 잡히긴 싫고.. 그냥 포레스트검프같이 길이 있는대로 앞만보고 계속 뛰었습니다..ㅠㅠ 얼마나 뛰었을까... 뒤엔 아무도 없고... 앞에 무덤이 있었는데 그냥 뻗었습니다.. 무섭고 지랄이고 그딴거 신경안쓰고 그냥 무덤 잔디밭에 뻗었습니다;; 10분넘게 숨 고르고.. 집으로 갔죠.. 다음날 친구놈 만나서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깐 선생이 자기 따라오다가 사과보관 창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선생 올라오는거 보고 반대편으로 뛰어내렸답니다..ㅋㅋ 아무리 체력좋은 선생도 나이가 있으니 관절걱정됐었는지 그냥.. 돌아가더라고..ㅋㅋ 암튼.. 그땐 정말.. 죽을뻔 했어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폐활량 최악인 제가 1km이상 뛴 사연 -_-;;
안녕하세용~
구미사는 28살 청년입니다..ㅎㅎ
갑자기 톡톡톡 보다가 옛날생각나서 이렇게 키보드 두들겨봐요..ㅎㅎ
때는.. 중학교때인데.. 몇학년때인지는 모르겟어요..
원래 제 고향은 청송이란 시골인데요.. 거긴 중학교가 남중 여중 하나씩 밖에 없어요
여중은 여고랑 붙어있구요
그 여학교 축제는 항상 개방해놓구 햇는데..
그해엔 이상하게 외부인 출입금지해놓구 자기들끼리 즐기더라구요..
학교입구에 경비(?) 세워놓구 외부인 못들어오게 학생들과 선생님들만 즐기는 축제로..;;
그 근처 살던 저랑 제 친구는 그냥 밤에 심심해서 가서 숨어서 보기로 하고 갔습니다.
어릴적부터 살아서 그 학교 내부구조는 잘 알고 있었기에 어두운곳에 짱박혀서 구경이나 하자~라고 하고 친구랑 학교로 향했습니다.
대충 어디에 짱박혀서 볼까는 친구랑 가면서 벌써 얘기끝내놓구 발걸음을 서둘렀죠..
학교앞 매점뒤에 어두운 풀숲사이에 짱박혀서 노는거 보고 있었습니다
보고있으니 왜 외부인 출입금지 시켰는지 알겠더라구요..
그해 축제엔 학생들 텐트치고 밤새 놀다가 잘려고 햇나봐여...
여학교다보니 당연히 출입금지 시킬수밖에...
그렇게 한 30분정도 보다가 텐트서 땡땡이까나 순찰 도는 선생님이 우릴 본거에여;;
서로 눈이 마주치고 우린 그때부터 달리기 시작했죠..
선생님도 열라게 쫓아오는거에요..
친구랑 같이 출발했는데 난 5미터 가다가 도랑에 빠져서 ㅡㅡㅋ
한 20미터 이상 뒤에서 열심히 달렸죠..
하필 또 쓰레빠 신고 간지라 벗고 맨발로 뛰었습니당ㅡㅡ;;
제 10미터도 안되는거리에선 선생님이 열라게 쫓아오고;;
진짜 죽을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나름 학교 육상부라 왠만한 사람한텐 달리기 안지죠 ㅋㅋ
중학교때 11초 뛰었으니 -_-;;
20미터 이상 앞에 뛰어가던 친구놈도 따라잡고 열라게 뛰었습니다.
근데 이제 슬슬 체력의 한계가 오는겁니다.. 단거리는 자신있는데 장거리는 거의 쥐약이라;;
폐활량이 극악인 저로써는 도망가는데 한계를 느꼈습니다.
선생님은 끝까지 따라오더라구요..
그래도 잡히면 맞을꺼 뻔하고 그 학교 끌려가서 여자애들한테 병신취급당할꺼고..ㅋㅋ
(시골이라 왠만한 애들 다 알아요;;)
가다가 친구랑 갈림길에서 째지기로 했어요.
선생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니 제 친구를 따라가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뛰고 또 뛰고... 수박밭으로 가서 숨었습니다.
친구는 어떻게 된지 모르겠고..ㅋㅋ
근데 왠걸... 수박밭 주인이 수박서리하는 놈들 잡을라고 잠복근무하고 있네 ㅡ_ㅡ;;
ㅅㅂ 또 뛰었습니다 ㅠㅠ
그냥 앞만보고 열라게 달렸습니다..
폐와 심장은 터질것만같고.. 잡히긴 싫고..
그냥 포레스트검프같이 길이 있는대로 앞만보고 계속 뛰었습니다..ㅠㅠ
얼마나 뛰었을까... 뒤엔 아무도 없고... 앞에 무덤이 있었는데 그냥 뻗었습니다..
무섭고 지랄이고 그딴거 신경안쓰고 그냥 무덤 잔디밭에 뻗었습니다;;
10분넘게 숨 고르고.. 집으로 갔죠..
다음날 친구놈 만나서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깐 선생이 자기 따라오다가 사과보관 창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선생 올라오는거 보고 반대편으로 뛰어내렸답니다..ㅋㅋ
아무리 체력좋은 선생도 나이가 있으니 관절걱정됐었는지 그냥.. 돌아가더라고..ㅋㅋ
암튼.. 그땐 정말.. 죽을뻔 했어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